플레이 타임은 12시간.

모든 서브퀘를 한 건 아니고 적당히 하다가 스토리 진행을 위해 

에피소드 마지막 미션인 14번 미션을 끝냈다.


풍력 발전소를 능가하는 그지같은 오르막길 배송을 해야하는데서 벌써부터 짜증이...


와...지금까지 했던 미션 중 가장 짜증나는 미션이였다.

길은 길대로...거기다 BT를 때려잡아야 하는 상황인데 짐이 많다보니 시야는 확보가 안되고...

처음으로 게임 접을 생각도 했었다. 그래도 클리어하고 나니 뭔지 모를 뿌듯함.

밀당을 잘하는 게임이다.


이제 겨우 이정도라니....엔딩 언제볼지....



이 게임은 진행할수록 손이 가지는 않는 게임이다. 게임의 재미란게 부족한 이유때문이기도 하고...

일단 반복미션이 굉장히 많은데 왔다갔다 짐 나르면 지루하고 BT나 뮬 나오면 귀찮고..

근데 또 배달을 완료하면 뿌듯하다. 다른 사람이 도와줄려고 만들어놓은 시설물들 봐도 그렇고...

잘 만든 게임은 절대 아닌데 그렇다고 못 만든 게임도 아니다.

게임의 그래픽, 음악, 조작감, UI 같은 부분에선 높은 점수를 받겠지만 

갈수록 뭔소린지 모르겠는 용어들과 문서들로 때운 스토리,  게임의 재미라는 측면에선 0에 가까운 게임이라...

나는 여기까지 플레이한 결과 70점 주고 싶다. 너무 애매한 게임이라...

구입한 게임이니 엔딩까진 꾸역꾸역 달려보겠지만 

두 번 플레이할 생각은 들지 않는다.

제노블2 하다가 좀 쉴 때 데스 스트랜딩을 해주고 있다.

4시간 정도 플레이. 아직까진 설정이나 엄청 다양한 기능들이 이해가 잘 가지는 않는다.

BT들 피하는 것도 못해서 잡히기도 하고...


음악이 엄청 좋은데....특정 이벤트씬 같을 때만 나온다.

평상시에 배달 할 때 못 듣는게 아쉽다. 평상시에 배경음이 나오면 몰입을 깨긴 하지만...그건 다른 게임 이야기고...

배달 할 때도 마음껏 들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걸 싶다. 음악도 엄청 좋든데...


레데리 할 때 엄청나게 찾아다녔던 드림캐쳐.

레데리에선 괴기스러웠는데 이렇게 보니 그냥 흔한 부적이네...


이제 네트워크 2개 연결했다. 

연결하러 가는 길이 생각보다 재밌다. 

BT 나올 때 짜증나긴 하지만 그거 빼면 중심잡아서 길 걸어다니고 물 건너고...생각보다 괜찮은 듯.


포토모드도 상당히 좋은 수준.


아쉬운건 설정들도 많고 용어들도 많은데 그걸 게임내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내는게 아니라...

대부분 이런 문서로 대체하는게 아쉽다.

문서 안읽는 사람들도 많고 글로 보는거보다 게임상에서 이벤트같은걸로 이해시키는게 집중도 잘되는데...


아직까지 손에 익지는 않았지만 괜찮은 게임같다.

남한테 추천은 못하겠지만 나한텐 재미가 없는 게임은 아닌거 같다.

PS4 발매 때부터 예구를 할까말까 고민하다 접고...

매번 세일마다 살까말까 고민하던 게임.

그래도 해보긴 해야할꺼 같아서 이번에 세일하길래 스팀으로 구입했다.

그냥 전투 별로 없고 짐 나르고 컷신 길다고만 알고 있는 게임인데...

일단 컷신 긴건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괜찮을거 같다.

헌데 코지마 게임이 처음이라 취향에 맞을지는....


첫인상은 와...배경 그래픽과 인물 그래픽 디테일 보소!!!


처음부터 뭔가 알 수 없는 용어들이 튀어나오는데...

파판13같이 추정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 대충 뭔지는 감이 온다.


배우 모델링이라고 하지만 인물 묘사가 그냥...

지금까지 해 본 게임 중에서 최고인듯.

주인공이 DOOM? 뭐 이런거라 배달하러 돌아다닐 수 있는 체질이란다.


벌레같은걸 맛깔나게 잡수시는 모습.

이게 HP를 올려주는거라 돌아다니다가 잡아 먹게 되있다.


이것도 젤다 야숨과인가....그냥 걷는걸로도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게임 같다.

내가 길을 정하고 바위를 오르고 짐을 줍고...

특히 물 건너갈 때 느낌이 와...무슨 워킹 시뮬레이션 게임인줄...

진동 역시 엄청 좋다.


BB?

얘가 BT라는 애들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모양.


순간 공포게임인가 싶었다.

아직까진 알 수 없는 이야기들만 나열되는데...

죽은자와 산자가 같이 산다는거 같고 타임폴 때문에 사람들이 안돌아다녀서 배달부가 대접받는 세상.

죽으면 바로 소각하지 않으면 네크로화 되서 죽은자쪽으로 가는 모양.

배달부들은 DOOM인가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고..

주인공 샘은 귀환자라 죽어도 다시 살아 돌아온다 정도...


타이틀이 몇 번이나 나옵니까??

거기다 코지마 히데오 이름 엄청 띄우던데..


프롤로그 끝내고 보니...

그래픽 엄청 좋음.

프레임 완전 안정.

음악 엄청나게 좋음.

조작감 매우 우수.

성우 연기나 페이싱 모셜 엄청남.

스토리는 흥미로울거 같음.


난 총질을 못해서 레데리 같은 난이도 아니면 전투 많은거 별로 안좋아하고

스토리 좋고 컷신 많은거 좋아하니..취향에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단, 짐 나르는데서 얼마나 재미를 느낄지는 모르겠다.

야숨에서 걸어다니고 등산만 해도 재미를 느꼈었는데 이건 어떨지...

3장 들어서 빨리 끝내고 싶어서 탐색도 안하고 바로 스토리 밀었다.
 

동료 서브퀘스트는 전부 끝냈다.
이시카와편은 토모에랑 마지막에 같이 싸우고 토모에는 본토로 도망
마사코는 배반자가 질투심에 눈먼 지언니, 지언니 죽이고 끝
노리오는 형 원수 갚는다고 난 대화만 하고 지가 알아서 전투 끝냄
켄지나 유나는 2장에서 끝낸 짧은 설화였고...
이야기를 담은건 좋은데 그 이야기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도 어크 시리즈보다는 우수한 서브퀘스트였다.
 

이야기를 진행하면 할 수록..코툰칸이 아닌 시무라 이 인간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만 간절하다.
소현세자가 인조새끼 보는 심정이 이랬을까..싶기도..
 

 

뭔가 악역포스가 철철 넘쳐야 하는데...
시무라가 그 악역 지분을 많이 가져가서 그냥 위풍당당한 장수로만 보이는 코툰칸.
 

코툰칸하곤 두 번 싸운다.
첫번째는 1대1, 두번째는 코툰칸과 아이들.
두번째 물량이 장난 없는데 모든 템을 털어서 싸우다 망령자세로 몇 번 썰어주면 쉽게 클리어.
 

코툰칸의 말대로 몽골은 역사에 남았지.
 

코툰칸 죽이고 등장한 진보스~ 나이쓰!! 이 장면이 제일 맘에 들었다.
내 손으로 시무라를 죽일 수 있다니!!!! 여기서 +5점 주고 싶었다.
독쓰고 암살했다고 쇼군이 반역자로 지정해서 시무라보고 사카이 죽이라고 시킴.
시무라는 쓰시마에서 여전히 지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조카 죽이기로 결정~
뭐 자신의 권위보단 자신이 가르친 무사도를 지키지 않는 조카라 그런거겠지만...
 

시무라 썰을 때마다 아드레날린이~~
 

라오어2 같은 병신겜에는 없는....
고오쓰에는 시무라를 죽일건지 살린건지 결정할 수 있다.
살려도 자결할거 같지만...
살리긴 개뿔 그냥 죽였다.
 

배에 칼 박을 때 쾌감이~~
 

사카이는 울고 있지만 나는 웃고 있었다 ㅋㅋㅋㅋ
 

엔딩 후....
집잃고 가문잃고 숙부잃고 반역자로 낙인 찍히고 허름한 집에다 이전 집에 있던 물건 챙겨와서 망령짓 하는게 엔딩.
이 게임의 교훈은 '토사구팽'
 

2장까진 정말 열심히 했는데 스토리가 너무 재미가 없어서 2장 후반부터 정말 대충했다.
 

퀘스트가 동료꺼 빼면 복붙퀘스트라 굉장히 지루하다.
잠입해서 포로 구하거나 지역해방이 전부....
 

스킬은 탐험 하나 빼고 다 언락했는데...
이미 레벨이 최고 상한이라..아마 서브퀘 하나 깨면 주는 스킬포인트로 언락하는거 같다.
 

나그네 옷 입고 정말 열심히 찾다가 게임이 점점 재미 없어서 이후 찾는걸 포기...
거기다 치장품은 좀 짜증이 나는게 이게 꽃으로 교환이 가능한데 노가다 그 자체다.
꽃은 구매도 불가능한데...무조건 맵에서 노가다질 해야한다.
 

2장 중반까진 열심히 한지라...트로피가 그래도 70%까진 달성.
 
 
엔딩 본 소감을 말하자면...
 
그래픽은 평범하다. 인물 그래픽은 형편없고 배경은 그럴싸하지만 말은 살아있는 말인지 싶고..
바닥이나 바위 같은데도 보면 텍스쳐가 형편없다. 인물 페이셜 모션은 어크나 호제던 수준.
말할 때 입모양 싱크는 일본어만 해당되지만 맞지도 않고..
 
전투는 처음에 재미지다. 2장 부터 강적도 나오고 적들도 많아지고 새로운 기술과 도구도 등장하지만....
큰 틀에서 변하는게 없다보니 굉장히 피곤하다. 초반엔 오 잡몹도 굉장한걸 하다가 후반가면 좀 뒤지지 왜 안죽냐 이런 기분.
그래도 1대1 보스전은 굉장히 재밌다. 특히 2장에서 열리는 결투 부분은 연출도 멋지고...
예전 검호 생각난다. 얘네가 검호를 만들어주면 어떨까 싶기도...
 
상호작용은 엉망인데 월드도 작고 npc도 적은데 상호작용 하는게 거의 없다시피 하다.
마을을 구해도 거기 있는 애들은 그냥 인형이나 다름없고....
흔적 찾기도 바닥에 발자국으로 찾는건데 밤에 하게되면 보이지도 않고...불편한 부분이 여럿있다.
 
탐험은 맵이 작으니 맵 밝히는 범위를 좁혀서 탐험을 꼼꼼히 하게 만든거 같다.
탐험을 하면 그에 따른 보상을 주긴해서 하는 보람이 있었는데 그 보상이라는게 나중가면 중복도 많고해서....
그래도 맵 밝아지는 범위만 좀 더 커지면 탐험 부분은 꽤 잘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모션은 칼싸움 외에는 굉장히 어설프다. 가장 어설픈게 외줄타기나 통나무 건너기인데...
다른 게임은 그냥 걸어가면 그 곳을 올라가서 지나가는데 이 게임은 점프를 해서 올라가야한다.
바위에서 아래로 내려갈 때도 R2로 내려가는 곳 말고 낮은 곳에서 O키를 누르면 내려가는 모션이 나와야 하는데...
거기서 높게 점프를 해서 내려가야하는 등...그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게 아니라 작위적이다.
 
스토리는 정말 별로다. 사무라이를 외치다 결국엔 사무라이를 부정하고 망령이 되서
쓰시마와 백성을 구하는게 큰 줄기인데 풀어내는 방법이 지루하다. 
그건 대사들이 굉장히 재미가 없어서 그런데 뭔가 몰입이 되는게 아니라 헛소리를 늘어놓는다.
 
캐릭터도 스토리와 맞물려 게임이 지루하게 만들어주는 요소인데...
주인공은 무색무취. 거기다 감정기복이 있는지 이랬다 저랬다...
동료들은 한결같이 매력없고 이기적인 모습들을 보여준다.
특히 이시카와, 마사코는  동료인데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애정을 갖고 대할 캐릭터가 단 한명도 없다.
 
게임의 완성도는 버그가 너무 많다.
진행불가 버그가 엔딩까지 5번은 넘게 걸렸다.
다행히 체크포인트 범위가 좋아서 체크포인트로 돌아가면 버그걸리기 바로 전으로 돌아가서 진행이 가능했다.
바위 사이에 끼어서 부들부들 떨리기도 하고 적이 죽었는데 농구공 튕기듯 바운드 치기도 하고...
암살을 했고 피도 튀겼는데 그 죽은 적이 앞으로 뛰면서 도망가고 적은 안죽은걸로 카운팅되기도...
7년 만들고 발매일도 미뤄졌는데 이런 완성도라는게....참....
 
역시 서커펀치라는 생각이다.

얘네 게임은 둘째아들도 그렇고 평작 수준의 게임을 만드는 곳인데..
하도 평이 좋길래 사봤더니 이건 무슨....
어크 오디세이랑 비교할 생각을 했다는게 유비한테 미안하다.
 
내 기준으로는 최근 3년간 플레이 한 오픈월드 중
 
야숨, 레데리2(100) >>>>>>>>스파이더맨, 어크 오디세이, 어크 오리진(80)> 와치독스2(78) >호제던(75)> 고오쓰(70)>>>>데이즈곤(65)
 
70~75점 정도의 게임이란 생각. 
 
 
 
 
 

2장 완료~

2장을 끝내니 드는 생각은 빨리 엔딩보고 팔아버리자~


순간 미친년인가 싶었다.

이게 고오쓰 플레이 영상 공개장면 파트인데...

아무리 복수에 미쳤다지만 도와준 동료를 죽이겠다고 덤비는 미친 할망구.


타카는 사망 플래그가 떴던 캐릭이라...

이 장면 연출도 너무 흔한거....


중간보스인줄 알았는데 2부 보스였네.

1부, 2부 두 번이나 보스를 해먹고 장렬히 죽는 류조.

이 게임이 일본인들을 정말 잘 표현한게...

절대 지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지입장만 중요한 놈들이 대다수.

자기 사정을 받아들어주지 않으면 사죄해야할 놈이 도리어 칼을 들고 덤벼드는데..

전형적인 일본인들 특성을 잘 표현했다.


진정한 꼰대이자 허상에 빠져있는 시무라.

이것도 폼잡는 일본 야쿠자놈 보는거 같다.

용과 같이에서 등장했으면 말단 조장으로 딱 어울리는 그릇을 가진 인물.


레데리만큼 슬프진 않았지만 연출이 아주 좋았다.

레데리는 내가 밥도 먹이고 먼지도 털어주고 100시간 가까이 동고동락한 나의 단짝이라면

고오쓰는 부르면 달려오는 콜택시 느낌이라....그래도 말 궁둥이에 활 박혀서 점점 죽어갈 땐 맴찢.


2장 들어서 언락되는 망령자세.

3명 원킬가능한 기술이고 연출도 좋고...다만 보스전에선 큰 위력은 없다.

그냥 분노의 춤이 원탑.



스토리는 정말 특색없고 매력없어서 너무 지루하다.

서브퀘도 이야기를 담은건 좋은데 이 이야기라는게 영....

계속 진도 빼는 중..

이게 재미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재밌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어크 오디세이보다 스토리가 더 재미없어서 그런가...


일단 1장 지역은 전부 해방.

서브퀘를 다 하다보니 메인 진행이 더디다.


일지에 이어 로딩화면에서 고려 등장.


낭인들과 1대1 결투가 2장에서 생기는데 피니쉬 연출이 아주 맘에 든다.

이런거 보니 얘네가 검호를 만들어서 무사시와 세이쥬로 대결 같은거 이런 연출로 그리면 어떨까 싶다.


완전 빼박 어크 시리즈다.

환각이나 독까지...어크에서 자주 쓰던게 2장에서 등장.


써커펀치가 불교 안티인가...

여기 나오는 스님들은 하나같이 이상한 놈들 투성이다.

한 놈은 아다치 반란 가담자에 또 한 놈은 전시상황에서도 지들 교리만 강조하다 뒤지고

쥬신이란 놈은 사람 볼 줄도 모르는 멍청이에.. 피난오는 백성들을 몽골군 오면 못 지킨다고 안받아주지 않나..

왜란 때 조선 승려들 보면 그렇게 박해 받아도 전시에 보여준 모습이 있는데....


서브 퀘스트에서 제일 병신같은 놈.

대화 내용도 병신, 하는 짓도 병신. 

재미없는데 그냥 맵에 뜨니까 하는 중...


이 할매도 헛소리만 늘어놓고 게임 늘어지게 만드는 일등공신.

그나마 분량이라도 짧으니 다행이지...그리고 어차피 죽을거 알았고

양놈들이 어중간하게 동양철학을 표현하려다 망친 퀘스트.

굳이 넣을 필요도 없는 걸...



2장 들어가면서 1장보다 재미가 떨어진다.

서브퀘스트도 아다치랑 유나 제외하면 재미가 없는 이야기들이고...

메인도 크게 재미지진 않는다. 스토리는 정말 별로다.

아마 2회차 할 일 없이 엔딩보면 매각 할 거 같다.

1장은 주인공의 숙부 시무라를 구하기 위해

동료들을 모아 숙부를 구하는 내용.

일단 모든 서브퀘를 완료하고 시무라까지 구했다.

 

서브퀘를 하다보면 서브퀘에 이야기가 있는건 위쳐를 많이 따라했다.

그렇다고 이게 위쳐같이 스토리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아니다.

그래도 단발성 서브퀘가 아닌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서브퀘를 플레이하고 싶게 만든다.

 

신사찾기는 툼레이더 기분이 난다.

약간의 퍼즐을 담고 있는데 야숨에서 사원 찾는거에 비교하면 매우 친절한 구조.

호부를 주기 때문에 찾는대로 클리어 하는 편.

 

남자 엉덩이는 검열하지 않는 소니....

체력을 찔끔 올려주는 온천 찾기.

 

이게 전설무기나 기술 등을 습득하는 신화적 설화.

무조건 보스전이 있고 짜증나는 NPC 보호미션도 간혹 있다.

그래도 이건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설화. 

 

신화적 설화는 이런 힌트를 가지고 찾아간다.

요게 레데리 지도 보고 보물찾기 하는걸 벤치마킹 했나본데

예상지역을 맵에 띄워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메인퀘 시무라 구하기까지 완료.

 

여기까지 한 소감을 적어보자면...

 

맵 밝히기 판정이 너무 짜다. 나그네 복장에 풀강을 했는데도 굉장히 짜서 맵 밝히기 귀찮을 정도.

 

퀘스트에서 인물간의 대화가 매끄럽지 않다. 대화에서 갑자기 큰소리를 쳤다가 다른 얘기를 하고...

 

1장 마지막 메인 스토리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몽골군이 북진을 하면서 시무라를 가네다 성에 두고 갔는데...왜 두고 갔는지가 이해가 안간다.

몽골군이 향한 곳은 시무라성이고 성문을 열라며 일본애들을 불에 태워 죽인다.

시무라성 문을 가장 쉽게 여는 방법은 성주인 시무라를 데려가서 죽인다고 협박하는게 더 빠를텐데...왜 두고 가지??

그리고 사카이를 잡으려 하고 있고 사카이에게 가장 강력한 패는 시무라라는 인질인데 이걸 본대가 안데려간다는게...

 

스토리가 매우 단순하지만 대화내용이나 흐름이 뭔가 나사 하나 빠져있는 내용같다.

 

일단 둘러보면서 느낀게 수집요소가 굉장히 많아 보인다.

맵에 가득차있어서 물음표에 가면 적절한 보상이 있고

물음표 표시가 없는 곳에도 귀뚜라미 같은게 있다. 

나그네 복장을 하면 진동으로 알려주는데 이게 스파이더맨이나 어크보다 수집맛이 있다.

돌아다니면 보상을 주니 지루하진 않다.


고려가 게임에 등장은 하지 않지만 언급은 된다.


고오쓰만의 특색이라면 이 바람 네비게이션.

근데 하다보면 맵 열고 방향보고 가는게 더 편하다.

바람 불 때 사카이가 오른손으로 바람을 감지하는 모션은 아주 디테일하다.


피리소리가 나서 봤더니 걸어가면서 피리를 분다.

귀뚜라미를 모으면 연주할 수 있는 곡조가 늘어난다고 한다.


역시 어크랑 매우 비슷하다.

어크에선 새를 띄워서 했지만 사카이는 눈으로 한다는게 다를까...


시를 짓는 서브퀘도 있는데 뭐 그냥 그렇다.


벽타는 움직임이나 조작감도 어크와 매우 유사.

제작진이 야숨과 레데리 참고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게임 하다보면 어크냄새만 난다.

야숨과 레데리는 보이지도 않는데.....


좀 불만인게 바로 이 활이다.

활을 얻고 나서 사카이가 활을 메고 다니지 않는다.

그러다 활 쏠라면 갑자기 활이 뿅하고 나타난다.

아무래도 사무라이니까 칼만 차고다니는 룩을 위해서 그런거 같은데....

요즘 시대에 이런 장비 구현이라니....


거기다 몽골 궁병들도 멍청한게 접근전이 되도 활만 쏜다. 

칼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토탈워 삼국만 해도 궁병이 근접전 가면 검을 들고 싸우는데...

1000년이 지난 시대에 궁병이 활만 가지고 다닌다는게....

그래서 궁병과의 전투가 굉장히 단순해진다. 

원거리에서 활 쏘다 근접하면 칼들고 달려 들었으면 더 재미났을텐데...


활이 없던건 복장탓이였나보다.

갑옷으로 바꾸니 없었던 활을 차고 다닌다.

망토 달린 옷이라 활을 없앤거 같다.


2시간 정도 해봤다.

초반 느낌은 좀 더 전투의 합이 잘맞는 어크 오디세이.

오디세이가 엔딩이 거지같아서 그렇지 게임은 재미있었던지라 고오쓰도 나쁘진 않을거 같다.


게임 도입부 부분.

이걸 보면서 나중에 삼국지나 중세전쟁 같은 게임 만들어도 괜찮겠다 싶었다.



레데리나 라오어도 고어적인 표현이 꽤 있지만

칼을 쓰면서 고어적인 표현이 난무하는건 위쳐3 이후 정말 오랜만이다.

썰려나가는 맛이 아주 좋다.


포토모드는 상당히 공을 들인것 같다.

엄청나게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설정하면 트로피 하나 얻는다.


구로사와 아키라 영화에서 본 장면같은 컷신들도 보인다.


전투 부분은 써는 맛은 좋은데 기본은 거의 어크 오디세이와 비슷.

대신 오디세이는 공방이라는게 없는데 고오쓰는 서로 합을 주고 받는게 느껴진다.

거기다 1대 다수의 싸움이 되면 그거대로 꽤나 재미진 상황이 발생해서 어크보다 재미지다.

문제는 락온이 없다보니 R3로 계속 카메라를 돌려줘야 한다는 점.

근데 다수와의 전투를 해보니 록온이 있었으면 그거대로 문제였을거 같다.


미션은 가독성이 좋다.

데이즈 곤처럼 난잡해서 집중이 안되는 그런 우는 범하지 않았다.


캐릭터는 매우 심심해서 겉보기엔 매력은 없어 보인다.

그래도 어크나 호제던보다 페이셜 모션은 좋아서 사람들이 대화한다는 느낌을 더 받는다.

심심한 캐릭터는 여러 커스터마이즈로 극복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스킬은 유비식 오픈월드에서 많이 본 것들.

이게 나중에 리셋해서 다시 찍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수집품은 툼레이더와 많이 유사하다.

공예품은 여러 수집품들이고 배낭은 소재들.

라오툼과 많이 닮아있다.



지도는 위쳐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물음표로 가면 물음표가 무엇인지 뜬다.


오가와 도장의 경우, 꽤 큰 지역이였다.

그래서 지휘관도 강력한 녀석이 등장. 

1대1 보스전으로 펼쳐진다.

이 지역을 해방하면 주위가 밝아지면서 안보이던 물음표가 보이게 된다.


나그네의 안식처 여관은 지역까지는 아니고 시설정도.

때문에 지휘관도 일반병들에서 조금 강력한 정도라 일반 전투로 상대한다.


그외에

말의 조작감은 위쳐3이나 유비보다는 좋다. 


말은 물 속은 못 들어간다. 레데리 하듯이 말타고 호수 건너려고 시도해봤더니 안되던...


칼싸움 모션 이외의 모션들은 굉장히 어정쩡하다. 좀 많이 부족한 모습.


AI가 띨띨하다. 방안에서 막 점프하는데도 뒤에서 자는놈이 안깬다.

시체인줄 알고 건드려봤더니 갑자기 칼로 공격;;;


다른 오픈월드에서 많이 가져와서 독창적인 맛은 없지만

동양배경과 칼부림이라는 스킨으로 조금은 다른 맛을 내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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