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비가 해당 캐릭으로 적을 피니쉬 하는 수에 비례해서

공격력과 속성 공격력의 능력치가 9999까지 올라가는지라 수련장에서 작업을 좀 해주고 있다.

초중반까지 알펜만 하다가 중후반 린웰로 돌렸더니 알펜이 1000 조금 넘었고 린웰이 700정도.

다른 애들은 공격력이 300대...이거 작업하는데도 2시간은 넘게 걸렸다.

 

이정도만 해도 최종무기들이 대력 500대 후반의 공격력이니 마장비가 두 배는 강력하다.

 

엔딩 이후 열린 엔드 컨텐츠 모두 완료~!!

 

이세계에서 처음 만난건 제스타리아의 에드나~ 베르세리아에서도 편지에서 등장은 한다.

광역기에 슈팅스타까지 뭐 그래도 할 만 했다.

 

에드나가 나왔으니 역시나 아이젠 등장.

베르세리아에서 내가 조작할 때는 별로같았는데 여기서 상대해보니 토나왔다.

 

와...얘네 둘을 동시에 상대하라니!!!

에드나부터 잡고 아이젠 잡으니 어떻게든 잡히던...

 

얘가 이세계 최종보스, 크로노스. 엑실리아2에 나왔던 애라는데 내가 해보질 않아서..

광역기는 별 거 없는데 시간 멈추는거 걸리면 무조건 해당 캐는 끔살. 

경험치를 많이 주기 때문에 레벨 100을 위해 보스몹 중 가장 많이 잡았다.

 

이세계에서는 레벨작업이 용이하고 지역 하나당 최종무기인 마장비를 캐릭마다 얻을 수 있다.

 

와...이거 기획한 제작진 멱살잡고 싶었다.

영장들과 연속 5연전이 끝인줄 알았는데 그 다음엔 2명이 짝지어서 나와서 한 명 잡으면 한 명 추가...

그리고 마지막 레벨 100짜리 지르파....아니 좀 쉬게 해줘야지. 

아까워서 안쓰던 엘릭서까지 써버렸다. 근데 여기랑 이세계 아니면 딱히 쓸 곳이 없다.

이 서브퀘를 클리어하면 지르파의 장갑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진정한 최종보스, 수련장 최상급.

이게 왜 어렵냐면 아이템을 못 쓰니까 CP 다 쓰면 답이 없어진다.

처음엔 렙93으로 왔다가 피통 3만 남기고 전멸..그래서 렙 97로 다시 도전해서 클리어.

이제 시간 줄이기만 남았다. 마장비 키워서 가면 될 듯.

 

수련장까지 다 깨고 남은 레벨 100을 크로노스 잡으러 다니면서 플래티넘 획득~~ 

DLC는 하나도 구매하지 않았고 난이도 노멀로 74시간 걸렸다.

 

이제 수영복 DLC나 한 번 사볼까 싶은데...마장비 작업 좀 해서 2회차 준비를 해야겠다.

 

레나의 핵에 도착.

 

레나의 성령이 실체화해서 등장.

지가 죽기 싫고, 쌍세계를 하나의 세계로 합치기 위해 다나의 세계를 없애려 한다니...

처음 맞붙는 성령은 꽤나 쉬운 편.

 

도망가더니 좀 더 강화된 레나의 성령. 마지막에 몰리면 블랙홀을 쓰지만 얘도 린웰만 있다면 슈팅스타 샌드백이다.

 

성령을 레나스 아르마로 소멸시키려는 찰나, 꼭두각시 등장.

레나스 아르마를 뺏어가더니 시온과 성령을 함께 죽이려 하고...

 

최종전은 볼랑과 알펜의 1대 1 대결.

 

볼랑과의 전투는 첫페이즈에서 피를 6만정도로 깎아놓으면 투페이즈는 알펜의 HP가 표시가 안되서 

마구 두들겨 패주면 된다.

 

볼랑이 죽으면서 레나스 아르마를 파괴했지만 다나의 의지를 모아 시온을 구하고 

쌍세계는 원래 있어야 할 하나의 세계로 합쳐진다.

 

솔직히 2부 스토리가 너무 급전개에 허무맹랑한거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마지막에 시온과 알펜이 아무 고통없이 껴안고, 린웰이 시온에게 안길 때 감동이...

 

최근에 했던 JRPG 중 드퀘11과 함께 가장 마음에 드는 엔딩이었다.

페르소나는 뭔가 아쉬웠고, 제노블2도 호무카리의 귀환에서 끝났고, 파판7은 이제 프롤로그니...

드퀘11의 초대 로토만큼 소름돋지는 않아도, 둘이 행복하게 결혼하는 엔딩에 마음이 따뜻.

베르세리아가 전체적인 스토리는 좋았어도 벨벳과 피의 결말이 여운을 남기다 못해 슬펐는데

이렇게 충실한 해피엔딩이 얼마만인지 아주 마음에 들었다.

 

플레이 타임은 65시간. 서브퀘는 엔딩 이후 열리는 서브퀘 제외 모두 클리어.

서브퀘나 낚시, 약간의 광석파밍 제외하면 메인퀘가 50시간 정도 되는 듯.

 

아직 수련장도 안했고, 수련장이랑 나머지 서브퀘, 레벨 100 등 뉴게임 전에 할게 많은데

일단 로스트 저지먼트 오기 전까지 하다가 로스트 저지먼트 엔딩 후 마저 해야겠다. 

 

스토리 후반부가 좀 아쉬웠지만 간만에 갓겜 했다~

전설의 낚시터에 가기위해 길막하던 보스전...레벨 54로 왔더니 투페이즈 보스였다니...

엄청 빡셌다. 가진 템들을 탈탈 털어서 겨우 클리어.

 

전설의 낚시터 대빵 물고기 시그나이 피라쿠쿠 겟~

 

각각의 낚시터의 왕들을 잡아주고

 

가장 어려웠던 바다의 왕 백은돛새치도 겟~

다른 물고기는 한 번에 잡았는데 얘만 3트했다. 

40종을 잡으면 전용 루어를 주기 때문에 재시도 하긴 쉬운편.

 

44종 모든 물고기 낚시 완료!!

최종장에 들어서면 숨겨진 올빼미 찾기 개방을 알리는 문구가 뜨고...

그간 32마리를 다 찾았다면 숨겨진 올빼미 6마리 합쳐서 총 38마리의 올빼미를 찾으면 올빼미 찾기 완료.

이 6마리의 올빼미는 아티팩트를 주기 때문에 꼭 찾는게 좋다.

 

카라글리아 보스전 하던 영장의 방안에.

 

여긴 듀오할림으로 cp를 이용해서 덩굴을 만들어서 올라가야 한다.

 

지하감옥 레전드몹 잡고 열리는 집무실 안의 비밀의 방.

 

아우테리나 궁전 2층의 근위병실.

 

볼랑이 있던 영장의 방 의자.

 

레나로 향하기로 한 메인 미션을 받은 후,

티스빔에서 알펜이 눈을 떴던 해안에 가면 이벤트 발생으로 무인도에 갈 수 있다.

이 올빼미를 만나려면 일단 보스전을 깨야 갈 수 있는데 레벨 59짜리로 4장에서 만났던 그 놈이다.

 

 모든 올빼미를 찾고 올빼미의 숲으로 가면 완료.

 

쐐기를 깨부시고 레네기스로 향하는 길에 만난 쐐기와 같이 떨어진 성령력 괴물.

와...이거 하다가 난이도에 화가 날 정도...

 

알펜의 2차 비오의도 개방해주고

 

레네기스에 들어와서 뭔가 수수께끼가 풀리긴 하는데 거기에 수수께끼를 더 얹어주니 뭔가 싶다.

 

이 놈 정체가 가장 어이가 없었다.

 

이후 가게되는 장소에서 설명충 컨셉에 지치고... 이야기가 너무 방대하다 못해 헛웃음이 나오는데...

결국엔 가시나무 =레나의 성령 일부

가시나무= 300년전 초령의식에서 알펜에 의해 소환된걸 네윌리가 봉인해서 후대에 전승

초령의식= 레나의 성령이 의지를 가지고 세계를 파멸하기 위해 가시나무를 소환하기 위한 의식

레나인= 진짜 레나의 백성인 헬가임킬이 자신들의 멸종을 대비해 레나 성령의 노예로 쓰기위해 성령력이 강한 다나인을 납치해와서 레나인으로 삼음.

즉 레나인 = 다나인 마법사.

영전왕쟁 = 레나의 성령에게 바칠 성령력 셔틀뽑기 대회. 왕으로 뽑힌 애들은 성령력 뽑혀먹고 즈굴화.

결국 모든건 레나 성령의 세계 파멸을 위한 것이었고 가시나무로 세계를 파멸시키 위해 성령력 모으기 놀이.

레나 성령의 노예가 헬가임킬이고 그 노예가 레나인 또 그 노예가 다나인.

 

스토리가 가시나무가 중요한 키포인트인건 좋은데 갑자기 헬가임킬이 튀어나오고 레나인의 진실 등...

전체적인 스토리는 크게 나쁘지 않은데 다에크 파에졸에서의 진행방식이 너무 설명충인게 좀 지루했다.

좀 더 빌드업을 잘 쌓아놨음 싶은데 그 부분도 아쉽달까...

너무 전형적인 JRPG 스타일로 마모루와 나카마를 들먹이니...

 

이후 레나에 도착했는데 이건 뭐 연달아 보스전급이 튀어나오니 너무 피곤할 지경.

거기다 앞의 이름과 색만 변하지 몬스터 재탕도 너무 많고...

겁나 거만하게 앉아있는 볼랑.

 

물의 영장이다 보니 번개속성으로 갈궈주니 너무 약하디 약하다 싶었는데...

 

회복도 없이 바로 2페이즈. 거기다 알펜같이 볼랑도 왕의 문장이 있다.

왕이 이미 있는데 영장들이 왕이 되려고 성령력을 모으고 했던게 뭐였던거지??

 

왕의 문장을 쓰는 볼랑은 1페이즈보다 난이도가 올라가있긴 하지만 

내가 전투에 익숙해진건지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이걸로 모든 영장을 해치웠다만...

 

다섯개의 마스터코어 이외에 어둠속성이 튀어나왔다.

거기다 볼랑전 시작부터 아래 서있길래 뭔가 싶었던 여자애의 정체는??

그리고 다나인들은 이 여자애를 다른 영장들 옆에 있던걸 계속 봐왔다고 하는데

레나인들은 그전까지 본 적 없고 유저에게도 볼랑전에서 처음으로 보였다.

무녀의 능력이 개화된 시온과 가시나무, 어둠의 마스터코어와 이 여자애의 정체.

후반부에서 이 내용들로 스토리를 풀어가려는가보다.

 

여기까지 하면서 보스전이 조금 아쉽고 스토리에선 개연성 부분이 좀 날먹느낌이 나긴하는데

전투도 기술조합해서 쓰는 맛도 좋고 스토리도 전체적인 그림은 괜찮다는 생각.

주인공 알펜의 매력이 너무 평범하다 싶은데 그건 벨벳이 너무 좋았던거고...

다른 사람들이 빨아대는 유리같은 경우엔 후반부에 사이코패스가 되버리니 차라리 무난한 알펜이 낫다.

지금까지 나온 영장 중 가장 사람 열받게 만드는 아지매.

하는짓이든 보스전이든 화딱지 나게하는 재주가 있다.

 

광역기를 HP 6000쯤에서 마구 남발을 한다.

둘 다 잡아야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몬스터만 잡으면 끝.

 

뭔가 이 아지매의 최후도 전형적인 JRPG 흐름으로 가나 싶었는데...

 

이놈이 또 등장.

 

알펜의 남은 가면을 모두 파괴해버려서 기억과 통각이 돌아왔다.

덧붙여 시온까지 납치해간다.

 

이후 다섯번째 지역에서 한동안 알펜의 사춘기를 받아줘야하는 고역이...

다섯번째 지역에서 갑자기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바람에 노가다를 해야하는 순간이 왔다.

 

그와중에 드디어 레어도 3짜리 물고기를 낚았다!!

4번째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서브퀘스트.

 

악사가 수수께끼를 준다.

 

처음엔 세가지를 찾는건가 싶었는데 아무래도 힌트가 미미해서...

두번째 힌트를 보고 일단 찾으러 가봤다.

 

장소는 카라글리아의 이구리아 황무지.

예전 세비지 같은 풀떼기 있던 곳이다.

 

세가지 힌트가 1+2+3을 합친 문장이었다.

이걸 찾아서 보여주면 완료.

3장에 들어서니 여러가지 열리는 것도 많고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된다는 느낌.

 

3장에 들어서자마자 목장이 서브퀘로 열렸다.

뭐 거창하게 목장일을 하는건 아니고 그냥 고기 수급이 원활해지는 정도다.

 

수련장도 열린다. 개인전과 단체전인데 아직 레벨이 되지도 않고 

지금까지 알펜 위주로 해왔더니 개인전이 클리어가 가능할지...다른 캐릭들 운용 좀 해보고 도전해야겠다.

 

정보공개로 듀오할림이 동료가 되는건 알았지만 영장일줄은...

중간보스격으로 상대하지만 사실상 3장의 보스전이던 듀오할림 전.

마지막 딸피가 되자 연거푸 필살기를 써서 2장보다 더 급당황.

 

마지막에 나와서 3장 보스전이라고 오해할 거대즈굴과의 대전.

듀오할림보다 훠얼씬 쉬웠다.

3장의 결말은 아무래도 12세 이용가다 보니 성인용 게임같은 결말이 아닌 전형적인 JRPG식 결말.

 

키사라는 방패캐인데 운용이 너무 어렵다. 제노블2의 방패 느낌이 아니라...

익숙해지려면 꽤나 오래 걸리 듯. 내 조작이 미숙하지만 돌진 캐들 상대로는 나름 쏠쏠하다.

그래도 스킬 연출은 시원시원하다.

 

듀오할림은 올라운드 캐릭에 스킬들도 연출이 쩐다.

 

3장 보스전이 끝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도중 드디어 낚시가 풀린다.

이로써 쪼달리던 갈드의 수급이 원활해졌다. 

 

이 아저씨가 낚시장비를 주거나 정보를 제공해준다.

낚시는 어렵진 않다. 해당 루어로 정해진 버튼을 눌러주면 그에 맞는 물고기를 잡을 확률이 높아진다.

아쉬운건 물고기와 밀당은 상당히 재미있는데 마지막에 낚아채는 맛이 없다. 

역시 낚시는 레데리2.

 

물고기 비쥬얼도 상당하다. 제작진에 낚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확실.

 

물고기의 종류는 44종. 낚시터에 중복되는 종들이 꽤 있는걸로 봐서 이후 지역에서 낚시터가 꽤나 많은거 같다.

 

4장 도시로 가는 길에 드디어 첫 아티팩트를 획득.

이제 캐릭의 기술을 6개 지정해줄 수 있다.

 

2장 초반에 만났던 무시무시한 검사.

이벤트로 잠깐 싸우는데 지금까지의 상대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무래도 알펜의 과거와 연관이 있는 듯.

 

 

여기까지 플레이 타임은 12시간 30분 정도.

메인퀘스트와 의상 서브퀘 제외한 모든 서브퀘를 클리어하고

맵의 가볼 수 있는 곳은 다 가본 플레이 타임이다.

 

더운 지역에서 넘어와 두번째 지역은 설원지역.

그 앞에서 무지막지한 초고수를 우연히 보게되는데...나중에 정체가 밝혀지기야 하겠지만 

아무래도 최종 보스가 아닐까 싶었던 포스...

 

2장의 스토리는 대략 예상가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럴거 같았던 전개와 반전. 전형적인 왕도 그 자체.

 

2장 보스의 미친듯한 광역기....이걸 전투하는 동안 두 번 맞았다.

그래도 게임 내용에서 빛을 모으고 있다는 힌트를 주기 때문에 빛/어둠 대미지 감소시켜주는 악세를 달아주면 괜찮다.

악세를 착용한 알펜과 로우, 착용 안 한 시온과 린웰의 대미지 차이 ㄷㄷㄷ

 

네번째로 합류한 로우. 시원시원하지만 너무 물몸이라 hp를 항시 체크해줘야 한다.

 

1장보다 부쩍 올라간 보스전 난이도였지만 노멀 난이도에선 과한 노가다 없이도 원트로 깨기 수월했다.

오히려 얘보다 즈굴 소환하는 하수구 보스몹이 더 어려웠다;;;

 

2장 보스를 클리어한 상태의 스탯. 16랩 정도면 노말 난이도에선 원트에 잡을 수 있다.

 

기간트몹을 잡는 서브퀘가 생기는데 이걸 클리어하면 성령화라는 키템을 줘서

소중하고도 소중한 cp의 최대치를 향상시켜준다. 2장에선 2개 얻을 수 있다.

허나 1장에서 주는 기간트몹 토벌은 난이도가 지금 깰 수준이 아니니 패스.

 

2장까지 1장의 기간트 몹이나 의상퀘 빼고 모든 서브퀘를 클리어하자...sp와 갈드가 부쩍 쌓였다.

 

트로피에서 좀 까다로울 것 같았던 연속 100히트는 2장 보스 만나러 갈 때 빨간 장갑병을 패다가 달성했다.

몬 잡몹의 피통이 3만이 넘는지...

 

2장까지 모든 올빼미를 다 찾아서 다니고 있다.

1장에서 9마리, 2장에서 6마리로 총 15마리.

알펜과 시온의 + 와 - 조합인 불꽃의 검이 드디어 개방.

이 검을 얻으면서 부스트 어택, 오의 등 스킬의 위력이 넘사벽이 되버린다.

 

심심했던 부스트 브레이크가 불꽃의 검으로 인해 위력과 연출이 대폭 증가.

 

알펜과 시온의 합동공격 연출까지!!

 

마지막 성령수 제거 연출까지...이정도 퀄리티의 테일즈는 본 적이 없다.

B+급 정도의 게임이란 느낌이 강했던 테일즈 시리즌데 지금까지 AAA 게임 수준이라 해도 무방.

결코 파판이나 드퀘 퀄리티에 꿀리지 않는다. 게임의 재미도 제노블2에 근접한 수준.

내가 생각하는 JRPG 사대장이 제노블2, 드퀘11, 파판7 파트1, 페르소나5 로얄인데

여기에 테오어를 추가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초반부였다.

 

아...겜 퀄리티가 너무 좋다보니 DLC를 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페르소나5 로얄을 끝마치고 오늘 발매한 테오어를 게임샵에서 구매했다.

오프닝과 음악부터 넘나 좋은거...일단 데모 때 해본 경험으로 프레임 모드로 시작.

 

자막크기 조절은 없는거 같은데 일단 기본 자막크기가 커서 가독성이 좋다.

그래픽은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아서 눈호강이 될 정도. 

예전 공개했던 리링크보다 테오어가 훨씬 좋다.

 

메인 자막은 큰데 소소한 이야기의 자막은 위치도 그렇고 크기도 그렇고 가독성이 좀 떨어지는게 아쉽.

 

이번에 바뀐 스킷. 스칼렛 스트링스와 비스무리한테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전 테일즈에서 캐릭들만 화면에 띄우고 만담하던 형식과는 달라졌는데 난 이쪽이 더 맘에 든다.

 

스킷 역시 오른쪽 하단에 너무 작게 표시가 뜨기 때문에 알아보기가 힘들다.

그리고 인게임 중에 DLC 광고라니...이 미친놈들 돈독이 올랐나...

저놈의 뉴스는 끄는 것도 없는거 같은데....

 

 

2시간 정도 해봤는데 일단 스토리는 

고등문명과 성령술을 쓸 수 있는 레나인이 300년전 다나인의 대륙에 침공해서 다나인들에게 돌을 박아서

성령석의 소재로 써먹고 있다. 이는 다섯명의 영장이 왕이 되기위해 성령석의 힘을 키우는 경쟁에 다나인을 부려먹는 것.

 

주인공 철가면 아펜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며 기억을 잃었고, 시온은 레나인이지만 다섯명의 영장을 모두 제거하려 한다.

시온은 불의 영장 비에조의 마스터 코어를 훔쳐 달아났고 도주 중 만난 알펜과 함께 붉은 까마귀를 도와

영장과 맞서 싸우려고 한다는 내용이 극초반의 이야기.

 

일단 주인공의 무통증과 기억에 관한 부분, 시온의 만지기만 해도 상대가 타격을 당하는 저주와 영장들 제거목적.

이 부분을 알아가는 방향으로 스토리가 흘러가는 듯. 왕도 스토리 같은데 무난한거 같다.

 

전투는 처음엔 심심하다가 부스트 어택이 언락되면서 손맛이 좋아졌다. 

기술이나 연계가 풀릴수록 더 재미가 있어질 것 같다.

 

그래픽이나 사운드는 최근 JRPG 중에서는 최상위급이고,

듀얼센스 지원도 전투보단 연출시에 강점을 보인다.

 

몬헌 스토리즈2나 페르소나5와는 달리 간만에 드퀘11같이 모험하는 느낌이 나는 JRPG.

DLC논란이 있지만 아직 DLC 지르지 않고 하는 중인데 부스터나 강화팩 같은건 시간단축 개념이라 필요없을 것 같고

의상쪽은 스킬이나 칭호가 있다는데 마음에도 안들고 인게임에도 스킬은 너무 많아서 다 못쓰는 형편.

거기다 전국시대, 교복, 수영복은 진짜 안이쁜지라 사고 싶지도 않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인게임 의상들이 멋진게 많아 보여서 일단은 DLC 없이 가보기로~

아르토리우스를 물리치고 폭주한 카노누시.

 

벨벳은 카노누시가 죽어버리면 자신만이 아니라 카노누시의 일부인 피와 다른 식마들도 죽기 때문에

봉인하기로 한다.

 

자신도 죽는건 상관없다는 피에게 마지막 부탁을 하는 벨벳.

 

피는 카노누시 대신 새로운 성주, 마오테라스가 되며 세상을 정화시킨다.

 

아..진짜 가슴먹먹한 엔딩 스크롤의 그림들...

벨벳의 최후가 행복하진 않을거란건 짐작했지만 그래도 너무 박복하다.

그래도 아주 훌륭한 스토리였던 jrpg였다.

베스페리아가 중후반에 개막장 스토리로 가고 제스타리아는 초반에 개막장이라 전부 엔딩못보고 포기했는데

내가 처음으로 엔딩을 본 테일즈 시리즈가 되었다.

재미는 있는데 스토리가 황금의 나라 이라만큼은 아니지만 먹먹해서 2회차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테일즈는 어라이즈를 기다려봐야겠다.

스파이더맨 하면서 간간히 진행을 해나갔다.

이제 거의 중후반부에 온 듯.

 

차갑기만 했던 벨벳과 라이피세트의 관계가 변화되는 과정을 게임이 진행될수록 보여준다.

 

식마 에피소드는 성료들이 얼마나 쓰레기같은 짓을 하는지 보여준다.

모아나 이야기는 가장 가슴 아픈 이야기.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업마병이란건 존재하지 않고 인간의 부정이 커져서 업마가 되는 것.

 

대반전은 카노누시가 벨벳의 동생인 라이피세트였다.

와..이 때 충격은 ㄷㄷㄷ

 

강림의 날, 아르토리우스가 세리카를 제물로 바친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이 세리카 가족을 업마화된 도적에게 팔았고 눈 앞에서 세리카와 아이를 잃은 아르토리우스가 흑화되었다.

 

그리고 세리카와 뱃속의 아이가 세어리스와 라이피세트로 전샌한 것이다.

 

흑화된 아르토리우스는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 아닌 업마가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고..

그의 목적은 인간의 의사를 뺏어서 부정이 안생기게 만들어 업마화를 멈추는 것.

한마디로 인간들을 감정없는 꼭두각시, 지금의 성례처럼 만드는 것이다.

 

세리카와 아이가 제물로 바쳐진 상황에서 한 명만 더 제물로 바쳐지면 개문의 문이 열리는데

12세병에 걸린 라이피세트가 자신이 제물이 되겠다고 요청한 것이 진실이다.

12세병은 리브 서브퀘를 하면 밝혀지는 이야기인데 라이피세트도 같은 병에 걸렸던 것.

 

카노누시의 완전 각성을 위해 자신의 누나에게서 증오와 절망을 먹어치우려 하지만

피의 활약으로 벨벳을 구해내고... 카노누시를 막기위해 잠든 사성주를 깨우러 출발.

 

지금까지 스토리는 아주 만족스럽다.

어라이즈도 매우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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