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했다기보단 트로피 따려고 한 느낌.

플래가 쉬워보여서 플래따려고 꾸역꾸역 달렸다.

 

시무라 배떄지에 칼을 쑤셔박아주고...

 

빼먹었던 퀘스트를 마무리하면서 플래티넘 달성.

 

플래따니 이런 멘트가...

 

고오쓰와 이키섬 트로피 모두 완료.

새게임이나 멀티는 할 생각없다. 바로 삭제.

괜히 샀다는 생각만 든다...할인에 혹해서 내 돈 34000원...

수리와 보스전을 끝으로 이키섬 완료. 이키섬에선 적들이 창들다 칼로 바꿔들다 해서 난이도가 대폭 상승.

거기다 수리는 찍기도 있고 범위도 넓고 찌르기까지...꽤 어려웠다.

왜구놈들과 편을 먹는건 별로지만 그걸 제외하면 스토리는 마무리가 잘 되었단 생각이다.

사카이의 아버지 살해와 관련되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라..텐조가 범인인 것도 의심은 갔었고...

 

이키섬에서 본 사카이 아버지란 인간은 오만방자한 인간에 시무라를 개무시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역시 이 게임은 말만 사무라이지 사무라이 까는데는 도가 튼 게임이다.

본편에서도 유나나 백성을 통해 사무라이 신나게 까고 있는지라...

 

이키섬에서 몽골 보급선 뺏으면 쓰시마로 돌아올 수는 있는데 그냥 스토리를 쭉 밀어서 완료.

 

망령모드도 얻지않고 이키섬을 갔다와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쓰시마로 와서 망령모드 얻고 드디어 댕강댕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뭐 항시 되는건 아니지만...

 

진짜...마사코 할매 설화는 여기서 칼로 배때기를 쑤셔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이러니 자매년들끼리 성격장애가 있어서 서로 칼부림을...

가족을 잃어서 미쳤다고 하기엔 그냥 미친년인 마사코 할매.

 

전형적인 일본인을 잘표현한 류조라는 캐릭터.

"왜는 간사스럽기 짝이 없어 신의를 지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크...충무공님의 촌철살인. 

류조를 죽이고 시무라의 개소리에 반항하는 사카이가 되면서 게임이 좀 재미가 붙는다.

 

플4로 했을 때, 말이 죽을 때 느낌이 택시 망가진 느낌이였는데

이키섬 하면서 마갑도 입혀주고 추가 안장바구니 달아주면서 이고생 저고생하고 

이키섬 바다에서 죽을 뻔 했던거 다시 만났던 것도 있고...

이키섬 하고 오니 좀 더 말의 죽음이 애절해졌다. 크으...

 

2장 마무리하고 이제 3장에 돌입.

이 게임이 재미가 별로 없는건 호제던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문제가 확실하다.

2장 후반부터의 사카이, 유나는 괜찮은데...

시무라는 결과적으론 악역이니 넘어가도 동료인 이시카와, 마사코, 노리오가 병신이다.

뭔가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려고 동료라고 마냥 착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한 것 같은데...

이건 입체적인게 아니라 그냥 죄다 마이카같은 사패새끼들을 만들어놨다. 

거기다 켄지 이 쥐새끼는 설화하면서 아가리 털 때마다 아주 속을 뒤집어 놓는 새끼고...

그냥 동료는 착하게 나쁜놈은 악하게 만드는게 차라리 나았을 것 같단 생각뿐.

 

사펑 끝내고 스포츠겜 하면서 병행할 스토리겜으로 세일에 사놓은 고오쓰 진행 중...

요런 칼질이 하고 싶어서 사긴 했다만...사펑 하고나서 바로 하다보니 썰리는 맛이 없다.
사펑에서 사토리로 팔다리, 목까지 댕강댕강 하다가 12금 게임 할려니 기분이 안난다.
타격감 같은 썰리는 손 맛이 없다. 사펑이 그리울 정도...

플4로 발매하자마자 했을 때 겪었던 허공의 삽질 암살버그는 여전하다 ㅋㅋ
사커펀치 기술력 정말 대단하다~

텍스쳐는 그지같지만 색감은 정말 좋은 배경그래픽.

시무라 못지않은 개쓰레기 이시카와. 아주 대화만 하면 죽이고싶은 충동이...

시무라 구하고 2장 돌입하니 이키섬 해제되길래 이키섬 와버렸더니 당분간 쓰시마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적들은 빡세고...조금 후달리는 중.

이키섬 스토리는 본작보다 더 몰입이 안된다. 본작은 캐릭터들이 병신이라 몰입이 안된다면 이키섬은 이야기가 병신.
그 이유는 왜구새끼들하고 손잡고 몽골군을 무찌르자는 내용의 스토리인데..
왜구 십새뀌들하고 손을 잡으라니...우리 조상님들 학살하고 약탈한 새뀌들인데...존나 몰입 안된다.
거기다 병신같은 피리 불기, 시간제한 있는 활쏘기 등...별 그지같은거나 추가해놓고 -_-

엘든링에서 시산혈하를 썼더니 칼싸움 게임이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후보로 세키로, 용과 같이 유신, 고오쓰를 후보로 꼽았는데...

세키로는 세일도 끝났지만 난이도가 엘든링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 그냥 포기.
용과 같이 유신은 지금 세일이고 친숙한 캐릭터들인데 안한글.
고오쓰는 허접한 스토리와 드럽게 비싼 가격.

그런데 저번달 고오쓰 레전드인가 뭐시기 줬던거 라이브러리 추가했더니
이번달 세일가격이 34200원이 되버렸다. 5만원대여도 선뜻 구매하기 쉽지 않은 게임인데...
3만원대 가격과 칼싸움이라는 이유로 허접한 스토리는 참고 넘어가기로...

오....위풍당당하신 코툰 칸님의 위용을 거진 1년 반만에 다시 뵙습니다.

쓰레기 같은 놈의 얼굴도 1년 반만에 다시 보는구나...

초반 잠깐 해봤는데...내용이 다 생각은 나지 않아서 스토리도 다시 하는 기분이다.
근데 시작부터 이 게임 듀센 활용이 미치신 듯.
와..손 맛이 장난이 아니다. 거기다 챙챙 거리는 소리가 듀센 스피커에서 나오기도 하고...
플4로 했을 때랑은 듀센유무로 차이가 상당한 듯. 칼싸움은 재미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3장 들어서 빨리 끝내고 싶어서 탐색도 안하고 바로 스토리 밀었다.
 

동료 서브퀘스트는 전부 끝냈다.
이시카와편은 토모에랑 마지막에 같이 싸우고 토모에는 본토로 도망
마사코는 배반자가 질투심에 눈먼 지언니, 지언니 죽이고 끝
노리오는 형 원수 갚는다고 난 대화만 하고 지가 알아서 전투 끝냄
켄지나 유나는 2장에서 끝낸 짧은 설화였고...
이야기를 담은건 좋은데 그 이야기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도 어크 시리즈보다는 우수한 서브퀘스트였다.
 

이야기를 진행하면 할 수록..코툰칸이 아닌 시무라 이 인간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만 간절하다.
소현세자가 인조새끼 보는 심정이 이랬을까..싶기도..
 

 

뭔가 악역포스가 철철 넘쳐야 하는데...
시무라가 그 악역 지분을 많이 가져가서 그냥 위풍당당한 장수로만 보이는 코툰칸.
 

코툰칸하곤 두 번 싸운다.
첫번째는 1대1, 두번째는 코툰칸과 아이들.
두번째 물량이 장난 없는데 모든 템을 털어서 싸우다 망령자세로 몇 번 썰어주면 쉽게 클리어.
 

코툰칸의 말대로 몽골은 역사에 남았지.
 

코툰칸 죽이고 등장한 진보스~ 나이쓰!! 이 장면이 제일 맘에 들었다.
내 손으로 시무라를 죽일 수 있다니!!!! 여기서 +5점 주고 싶었다.
독쓰고 암살했다고 쇼군이 반역자로 지정해서 시무라보고 사카이 죽이라고 시킴.
시무라는 쓰시마에서 여전히 지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조카 죽이기로 결정~
뭐 자신의 권위보단 자신이 가르친 무사도를 지키지 않는 조카라 그런거겠지만...
 

시무라 썰을 때마다 아드레날린이~~
 

라오어2 같은 병신겜에는 없는....
고오쓰에는 시무라를 죽일건지 살린건지 결정할 수 있다.
살려도 자결할거 같지만...
살리긴 개뿔 그냥 죽였다.
 

배에 칼 박을 때 쾌감이~~
 

사카이는 울고 있지만 나는 웃고 있었다 ㅋㅋㅋㅋ
 

엔딩 후....
집잃고 가문잃고 숙부잃고 반역자로 낙인 찍히고 허름한 집에다 이전 집에 있던 물건 챙겨와서 망령짓 하는게 엔딩.
이 게임의 교훈은 '토사구팽'
 

2장까진 정말 열심히 했는데 스토리가 너무 재미가 없어서 2장 후반부터 정말 대충했다.
 

퀘스트가 동료꺼 빼면 복붙퀘스트라 굉장히 지루하다.
잠입해서 포로 구하거나 지역해방이 전부....
 

스킬은 탐험 하나 빼고 다 언락했는데...
이미 레벨이 최고 상한이라..아마 서브퀘 하나 깨면 주는 스킬포인트로 언락하는거 같다.
 

나그네 옷 입고 정말 열심히 찾다가 게임이 점점 재미 없어서 이후 찾는걸 포기...
거기다 치장품은 좀 짜증이 나는게 이게 꽃으로 교환이 가능한데 노가다 그 자체다.
꽃은 구매도 불가능한데...무조건 맵에서 노가다질 해야한다.
 

2장 중반까진 열심히 한지라...트로피가 그래도 70%까진 달성.
 
 
엔딩 본 소감을 말하자면...
 
그래픽은 평범하다. 인물 그래픽은 형편없고 배경은 그럴싸하지만 말은 살아있는 말인지 싶고..
바닥이나 바위 같은데도 보면 텍스쳐가 형편없다. 인물 페이셜 모션은 어크나 호제던 수준.
말할 때 입모양 싱크는 일본어만 해당되지만 맞지도 않고..
 
전투는 처음에 재미지다. 2장 부터 강적도 나오고 적들도 많아지고 새로운 기술과 도구도 등장하지만....
큰 틀에서 변하는게 없다보니 굉장히 피곤하다. 초반엔 오 잡몹도 굉장한걸 하다가 후반가면 좀 뒤지지 왜 안죽냐 이런 기분.
그래도 1대1 보스전은 굉장히 재밌다. 특히 2장에서 열리는 결투 부분은 연출도 멋지고...
예전 검호 생각난다. 얘네가 검호를 만들어주면 어떨까 싶기도...
 
상호작용은 엉망인데 월드도 작고 npc도 적은데 상호작용 하는게 거의 없다시피 하다.
마을을 구해도 거기 있는 애들은 그냥 인형이나 다름없고....
흔적 찾기도 바닥에 발자국으로 찾는건데 밤에 하게되면 보이지도 않고...불편한 부분이 여럿있다.
 
탐험은 맵이 작으니 맵 밝히는 범위를 좁혀서 탐험을 꼼꼼히 하게 만든거 같다.
탐험을 하면 그에 따른 보상을 주긴해서 하는 보람이 있었는데 그 보상이라는게 나중가면 중복도 많고해서....
그래도 맵 밝아지는 범위만 좀 더 커지면 탐험 부분은 꽤 잘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모션은 칼싸움 외에는 굉장히 어설프다. 가장 어설픈게 외줄타기나 통나무 건너기인데...
다른 게임은 그냥 걸어가면 그 곳을 올라가서 지나가는데 이 게임은 점프를 해서 올라가야한다.
바위에서 아래로 내려갈 때도 R2로 내려가는 곳 말고 낮은 곳에서 O키를 누르면 내려가는 모션이 나와야 하는데...
거기서 높게 점프를 해서 내려가야하는 등...그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게 아니라 작위적이다.
 
스토리는 정말 별로다. 사무라이를 외치다 결국엔 사무라이를 부정하고 망령이 되서
쓰시마와 백성을 구하는게 큰 줄기인데 풀어내는 방법이 지루하다. 
그건 대사들이 굉장히 재미가 없어서 그런데 뭔가 몰입이 되는게 아니라 헛소리를 늘어놓는다.
 
캐릭터도 스토리와 맞물려 게임이 지루하게 만들어주는 요소인데...
주인공은 무색무취. 거기다 감정기복이 있는지 이랬다 저랬다...
동료들은 한결같이 매력없고 이기적인 모습들을 보여준다.
특히 이시카와, 마사코는  동료인데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애정을 갖고 대할 캐릭터가 단 한명도 없다.
 
게임의 완성도는 버그가 너무 많다.
진행불가 버그가 엔딩까지 5번은 넘게 걸렸다.
다행히 체크포인트 범위가 좋아서 체크포인트로 돌아가면 버그걸리기 바로 전으로 돌아가서 진행이 가능했다.
바위 사이에 끼어서 부들부들 떨리기도 하고 적이 죽었는데 농구공 튕기듯 바운드 치기도 하고...
암살을 했고 피도 튀겼는데 그 죽은 적이 앞으로 뛰면서 도망가고 적은 안죽은걸로 카운팅되기도...
7년 만들고 발매일도 미뤄졌는데 이런 완성도라는게....참....
 
역시 서커펀치라는 생각이다.

얘네 게임은 둘째아들도 그렇고 평작 수준의 게임을 만드는 곳인데..
하도 평이 좋길래 사봤더니 이건 무슨....
어크 오디세이랑 비교할 생각을 했다는게 유비한테 미안하다.
 
내 기준으로는 최근 3년간 플레이 한 오픈월드 중
 
야숨, 레데리2(100) >>>>>>>>스파이더맨, 어크 오디세이, 어크 오리진(80)> 와치독스2(78) >호제던(75)> 고오쓰(70)>>>>데이즈곤(65)
 
70~75점 정도의 게임이란 생각. 
 
 
 
 
 

2장 완료~

2장을 끝내니 드는 생각은 빨리 엔딩보고 팔아버리자~


순간 미친년인가 싶었다.

이게 고오쓰 플레이 영상 공개장면 파트인데...

아무리 복수에 미쳤다지만 도와준 동료를 죽이겠다고 덤비는 미친 할망구.


타카는 사망 플래그가 떴던 캐릭이라...

이 장면 연출도 너무 흔한거....


중간보스인줄 알았는데 2부 보스였네.

1부, 2부 두 번이나 보스를 해먹고 장렬히 죽는 류조.

이 게임이 일본인들을 정말 잘 표현한게...

절대 지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지입장만 중요한 놈들이 대다수.

자기 사정을 받아들어주지 않으면 사죄해야할 놈이 도리어 칼을 들고 덤벼드는데..

전형적인 일본인들 특성을 잘 표현했다.


진정한 꼰대이자 허상에 빠져있는 시무라.

이것도 폼잡는 일본 야쿠자놈 보는거 같다.

용과 같이에서 등장했으면 말단 조장으로 딱 어울리는 그릇을 가진 인물.


레데리만큼 슬프진 않았지만 연출이 아주 좋았다.

레데리는 내가 밥도 먹이고 먼지도 털어주고 100시간 가까이 동고동락한 나의 단짝이라면

고오쓰는 부르면 달려오는 콜택시 느낌이라....그래도 말 궁둥이에 활 박혀서 점점 죽어갈 땐 맴찢.


2장 들어서 언락되는 망령자세.

3명 원킬가능한 기술이고 연출도 좋고...다만 보스전에선 큰 위력은 없다.

그냥 분노의 춤이 원탑.



스토리는 정말 특색없고 매력없어서 너무 지루하다.

서브퀘도 이야기를 담은건 좋은데 이 이야기라는게 영....

계속 진도 빼는 중..

이게 재미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재밌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어크 오디세이보다 스토리가 더 재미없어서 그런가...


일단 1장 지역은 전부 해방.

서브퀘를 다 하다보니 메인 진행이 더디다.


일지에 이어 로딩화면에서 고려 등장.


낭인들과 1대1 결투가 2장에서 생기는데 피니쉬 연출이 아주 맘에 든다.

이런거 보니 얘네가 검호를 만들어서 무사시와 세이쥬로 대결 같은거 이런 연출로 그리면 어떨까 싶다.


완전 빼박 어크 시리즈다.

환각이나 독까지...어크에서 자주 쓰던게 2장에서 등장.


써커펀치가 불교 안티인가...

여기 나오는 스님들은 하나같이 이상한 놈들 투성이다.

한 놈은 아다치 반란 가담자에 또 한 놈은 전시상황에서도 지들 교리만 강조하다 뒤지고

쥬신이란 놈은 사람 볼 줄도 모르는 멍청이에.. 피난오는 백성들을 몽골군 오면 못 지킨다고 안받아주지 않나..

왜란 때 조선 승려들 보면 그렇게 박해 받아도 전시에 보여준 모습이 있는데....


서브 퀘스트에서 제일 병신같은 놈.

대화 내용도 병신, 하는 짓도 병신. 

재미없는데 그냥 맵에 뜨니까 하는 중...


이 할매도 헛소리만 늘어놓고 게임 늘어지게 만드는 일등공신.

그나마 분량이라도 짧으니 다행이지...그리고 어차피 죽을거 알았고

양놈들이 어중간하게 동양철학을 표현하려다 망친 퀘스트.

굳이 넣을 필요도 없는 걸...



2장 들어가면서 1장보다 재미가 떨어진다.

서브퀘스트도 아다치랑 유나 제외하면 재미가 없는 이야기들이고...

메인도 크게 재미지진 않는다. 스토리는 정말 별로다.

아마 2회차 할 일 없이 엔딩보면 매각 할 거 같다.

1장은 주인공의 숙부 시무라를 구하기 위해

동료들을 모아 숙부를 구하는 내용.

일단 모든 서브퀘를 완료하고 시무라까지 구했다.

 

서브퀘를 하다보면 서브퀘에 이야기가 있는건 위쳐를 많이 따라했다.

그렇다고 이게 위쳐같이 스토리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아니다.

그래도 단발성 서브퀘가 아닌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서브퀘를 플레이하고 싶게 만든다.

 

신사찾기는 툼레이더 기분이 난다.

약간의 퍼즐을 담고 있는데 야숨에서 사원 찾는거에 비교하면 매우 친절한 구조.

호부를 주기 때문에 찾는대로 클리어 하는 편.

 

남자 엉덩이는 검열하지 않는 소니....

체력을 찔끔 올려주는 온천 찾기.

 

이게 전설무기나 기술 등을 습득하는 신화적 설화.

무조건 보스전이 있고 짜증나는 NPC 보호미션도 간혹 있다.

그래도 이건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설화. 

 

신화적 설화는 이런 힌트를 가지고 찾아간다.

요게 레데리 지도 보고 보물찾기 하는걸 벤치마킹 했나본데

예상지역을 맵에 띄워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메인퀘 시무라 구하기까지 완료.

 

여기까지 한 소감을 적어보자면...

 

맵 밝히기 판정이 너무 짜다. 나그네 복장에 풀강을 했는데도 굉장히 짜서 맵 밝히기 귀찮을 정도.

 

퀘스트에서 인물간의 대화가 매끄럽지 않다. 대화에서 갑자기 큰소리를 쳤다가 다른 얘기를 하고...

 

1장 마지막 메인 스토리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몽골군이 북진을 하면서 시무라를 가네다 성에 두고 갔는데...왜 두고 갔는지가 이해가 안간다.

몽골군이 향한 곳은 시무라성이고 성문을 열라며 일본애들을 불에 태워 죽인다.

시무라성 문을 가장 쉽게 여는 방법은 성주인 시무라를 데려가서 죽인다고 협박하는게 더 빠를텐데...왜 두고 가지??

그리고 사카이를 잡으려 하고 있고 사카이에게 가장 강력한 패는 시무라라는 인질인데 이걸 본대가 안데려간다는게...

 

스토리가 매우 단순하지만 대화내용이나 흐름이 뭔가 나사 하나 빠져있는 내용같다.

 

일단 둘러보면서 느낀게 수집요소가 굉장히 많아 보인다.

맵에 가득차있어서 물음표에 가면 적절한 보상이 있고

물음표 표시가 없는 곳에도 귀뚜라미 같은게 있다. 

나그네 복장을 하면 진동으로 알려주는데 이게 스파이더맨이나 어크보다 수집맛이 있다.

돌아다니면 보상을 주니 지루하진 않다.


고려가 게임에 등장은 하지 않지만 언급은 된다.


고오쓰만의 특색이라면 이 바람 네비게이션.

근데 하다보면 맵 열고 방향보고 가는게 더 편하다.

바람 불 때 사카이가 오른손으로 바람을 감지하는 모션은 아주 디테일하다.


피리소리가 나서 봤더니 걸어가면서 피리를 분다.

귀뚜라미를 모으면 연주할 수 있는 곡조가 늘어난다고 한다.


역시 어크랑 매우 비슷하다.

어크에선 새를 띄워서 했지만 사카이는 눈으로 한다는게 다를까...


시를 짓는 서브퀘도 있는데 뭐 그냥 그렇다.


벽타는 움직임이나 조작감도 어크와 매우 유사.

제작진이 야숨과 레데리 참고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게임 하다보면 어크냄새만 난다.

야숨과 레데리는 보이지도 않는데.....


좀 불만인게 바로 이 활이다.

활을 얻고 나서 사카이가 활을 메고 다니지 않는다.

그러다 활 쏠라면 갑자기 활이 뿅하고 나타난다.

아무래도 사무라이니까 칼만 차고다니는 룩을 위해서 그런거 같은데....

요즘 시대에 이런 장비 구현이라니....


거기다 몽골 궁병들도 멍청한게 접근전이 되도 활만 쏜다. 

칼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토탈워 삼국만 해도 궁병이 근접전 가면 검을 들고 싸우는데...

1000년이 지난 시대에 궁병이 활만 가지고 다닌다는게....

그래서 궁병과의 전투가 굉장히 단순해진다. 

원거리에서 활 쏘다 근접하면 칼들고 달려 들었으면 더 재미났을텐데...


활이 없던건 복장탓이였나보다.

갑옷으로 바꾸니 없었던 활을 차고 다닌다.

망토 달린 옷이라 활을 없앤거 같다.


2시간 정도 해봤다.

초반 느낌은 좀 더 전투의 합이 잘맞는 어크 오디세이.

오디세이가 엔딩이 거지같아서 그렇지 게임은 재미있었던지라 고오쓰도 나쁘진 않을거 같다.


게임 도입부 부분.

이걸 보면서 나중에 삼국지나 중세전쟁 같은 게임 만들어도 괜찮겠다 싶었다.



레데리나 라오어도 고어적인 표현이 꽤 있지만

칼을 쓰면서 고어적인 표현이 난무하는건 위쳐3 이후 정말 오랜만이다.

썰려나가는 맛이 아주 좋다.


포토모드는 상당히 공을 들인것 같다.

엄청나게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설정하면 트로피 하나 얻는다.


구로사와 아키라 영화에서 본 장면같은 컷신들도 보인다.


전투 부분은 써는 맛은 좋은데 기본은 거의 어크 오디세이와 비슷.

대신 오디세이는 공방이라는게 없는데 고오쓰는 서로 합을 주고 받는게 느껴진다.

거기다 1대 다수의 싸움이 되면 그거대로 꽤나 재미진 상황이 발생해서 어크보다 재미지다.

문제는 락온이 없다보니 R3로 계속 카메라를 돌려줘야 한다는 점.

근데 다수와의 전투를 해보니 록온이 있었으면 그거대로 문제였을거 같다.


미션은 가독성이 좋다.

데이즈 곤처럼 난잡해서 집중이 안되는 그런 우는 범하지 않았다.


캐릭터는 매우 심심해서 겉보기엔 매력은 없어 보인다.

그래도 어크나 호제던보다 페이셜 모션은 좋아서 사람들이 대화한다는 느낌을 더 받는다.

심심한 캐릭터는 여러 커스터마이즈로 극복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스킬은 유비식 오픈월드에서 많이 본 것들.

이게 나중에 리셋해서 다시 찍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수집품은 툼레이더와 많이 유사하다.

공예품은 여러 수집품들이고 배낭은 소재들.

라오툼과 많이 닮아있다.



지도는 위쳐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물음표로 가면 물음표가 무엇인지 뜬다.


오가와 도장의 경우, 꽤 큰 지역이였다.

그래서 지휘관도 강력한 녀석이 등장. 

1대1 보스전으로 펼쳐진다.

이 지역을 해방하면 주위가 밝아지면서 안보이던 물음표가 보이게 된다.


나그네의 안식처 여관은 지역까지는 아니고 시설정도.

때문에 지휘관도 일반병들에서 조금 강력한 정도라 일반 전투로 상대한다.


그외에

말의 조작감은 위쳐3이나 유비보다는 좋다. 


말은 물 속은 못 들어간다. 레데리 하듯이 말타고 호수 건너려고 시도해봤더니 안되던...


칼싸움 모션 이외의 모션들은 굉장히 어정쩡하다. 좀 많이 부족한 모습.


AI가 띨띨하다. 방안에서 막 점프하는데도 뒤에서 자는놈이 안깬다.

시체인줄 알고 건드려봤더니 갑자기 칼로 공격;;;


다른 오픈월드에서 많이 가져와서 독창적인 맛은 없지만

동양배경과 칼부림이라는 스킨으로 조금은 다른 맛을 내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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