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정도 해봤다.

초반 느낌은 좀 더 전투의 합이 잘맞는 어크 오디세이.

오디세이가 엔딩이 거지같아서 그렇지 게임은 재미있었던지라 고오쓰도 나쁘진 않을거 같다.


게임 도입부 부분.

이걸 보면서 나중에 삼국지나 중세전쟁 같은 게임 만들어도 괜찮겠다 싶었다.



레데리나 라오어도 고어적인 표현이 꽤 있지만

칼을 쓰면서 고어적인 표현이 난무하는건 위쳐3 이후 정말 오랜만이다.

썰려나가는 맛이 아주 좋다.


포토모드는 상당히 공을 들인것 같다.

엄청나게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설정하면 트로피 하나 얻는다.


구로사와 아키라 영화에서 본 장면같은 컷신들도 보인다.


전투 부분은 써는 맛은 좋은데 기본은 거의 어크 오디세이와 비슷.

대신 오디세이는 공방이라는게 없는데 고오쓰는 서로 합을 주고 받는게 느껴진다.

거기다 1대 다수의 싸움이 되면 그거대로 꽤나 재미진 상황이 발생해서 어크보다 재미지다.

문제는 락온이 없다보니 R3로 계속 카메라를 돌려줘야 한다는 점.

근데 다수와의 전투를 해보니 록온이 있었으면 그거대로 문제였을거 같다.


미션은 가독성이 좋다.

데이즈 곤처럼 난잡해서 집중이 안되는 그런 우는 범하지 않았다.


캐릭터는 매우 심심해서 겉보기엔 매력은 없어 보인다.

그래도 어크나 호제던보다 페이셜 모션은 좋아서 사람들이 대화한다는 느낌을 더 받는다.

심심한 캐릭터는 여러 커스터마이즈로 극복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스킬은 유비식 오픈월드에서 많이 본 것들.

이게 나중에 리셋해서 다시 찍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수집품은 툼레이더와 많이 유사하다.

공예품은 여러 수집품들이고 배낭은 소재들.

라오툼과 많이 닮아있다.



지도는 위쳐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물음표로 가면 물음표가 무엇인지 뜬다.


오가와 도장의 경우, 꽤 큰 지역이였다.

그래서 지휘관도 강력한 녀석이 등장. 

1대1 보스전으로 펼쳐진다.

이 지역을 해방하면 주위가 밝아지면서 안보이던 물음표가 보이게 된다.


나그네의 안식처 여관은 지역까지는 아니고 시설정도.

때문에 지휘관도 일반병들에서 조금 강력한 정도라 일반 전투로 상대한다.


그외에

말의 조작감은 위쳐3이나 유비보다는 좋다. 


말은 물 속은 못 들어간다. 레데리 하듯이 말타고 호수 건너려고 시도해봤더니 안되던...


칼싸움 모션 이외의 모션들은 굉장히 어정쩡하다. 좀 많이 부족한 모습.


AI가 띨띨하다. 방안에서 막 점프하는데도 뒤에서 자는놈이 안깬다.

시체인줄 알고 건드려봤더니 갑자기 칼로 공격;;;


다른 오픈월드에서 많이 가져와서 독창적인 맛은 없지만

동양배경과 칼부림이라는 스킨으로 조금은 다른 맛을 내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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