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페르소나3 리로드의 엔딩을 봤다.
사실상 최종보스였던 닉스 아바타.
디자인이 뭐 이따구인가;;싶었는데 기믹도 별로였다.
커뮤들한테 응원받는건 5랑 같은데 연출력이...
5는 컷인이 나왔었는데 리로드면 좀 더 연출에 노력을 해줬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그래도 이고르와의 작별은 5보다 더 멋졌었다.
그리고 나타난 닉스 본체. 이건 보스전이 아니라 연출이 가미된 이벤트전.
최종전 이후 마지막 날, 이번작에도 커뮤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워진다.
예상은 하고있던 Y양의 정체. 토리우마의 반응이 엄청 웃겼다.
이 커뮤를 기반으로 더 발전시켜서 5의 카와카미가 나오게 된 거 같다.
Y양만큼 웃겼던 마이코의 아버지 ㅋㅋ
그리고 가슴 찡했던 카미키의 어머니와의 만남.
약속의 날, 졸업식.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동료들은 싸움의 기억들을 잊고있던 가운데..
아이기스가 가장 먼저 기억을 해내고 주인공과 함께 약속의 장소인 학교 옥상에서 동료들을 기다리는데..
뭔가 이상했다. 주인공으로 말을 걸면 보는 사람마다 안색이 안좋다하고 주인공도 무척 피곤해하고..
졸업식 하던 중 기억을 되찾고 약속을 기억해낸 동료들이 옥상에 도착.
하지만 주인공은 아이기스의 무릎 위에서 눈을 감는다.
엔딩 이후 바뀐 메인배경화면.
엔딩 보고 나오는 노래도 뭔가 싸하고 해서 주인공이 죽은건가?? 싶었는데..
아이기스 에피소드 바로 켜보니 주인공이 죽은게 맞았다.
이 무슨 진여신보다 매콤한 엔딩인지..아직 진여신의 물이 덜 빠지기 전의 작품이라 그런가..
5편의 해피엔딩 생각하다 뒤통수 한 대 세게 맞은 느낌.
여운이야 남지만 난 주인공 죽는 게임은 레데리1, 2 말고는 2회차 이상을 해본 적이 없다.
거기다 다른 배경도 아니고 학원물이 배경인 게임에서 주인공 사망이라니...
일단 에피소드 아이기스 엔딩보고 결정하겠지만 3 리로드는 2회차를 안할지도..
어쨌건 76시간으로 본편 엔딩 완료.
'RPG&SRPG > 페르소나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르소나 3 리로드, 70시간 플레이 중 (1) | 2024.09.11 |
---|---|
페르소나5로얄, 엑박판 엔딩 (0) | 2022.12.07 |
페르소나 5 로얄, 엑박으로 달리는 중 (0) | 2022.11.17 |
페르소나5 로얄, 팰리스 어워드 100% 달성 (0) | 2021.09.09 |
페르소나5 로얄, 페르소나 다시 만드는 중 (0) | 2021.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