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시간 플레이로 새로운 세계 엔딩을 봤다. 스토리 분량은 길지 않은데 탐색하느라 시간이 꽤나 들었다.
린카의 지크에 대한 언급. 1이나 2의 인물들은 클라우스와 잔자를 제외하면 실명이 언급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3편만 한 유저들을 위한 배려인건가 싶은데 이 dlc 1,2편 안했으면 반도 이해 못할텐데, 굳이...
리쿠는 역시 리키의 아들인게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엄마인 카르나가 참 사람들을 잘 보살펴줬었지...
리쿠가 왜 3 본편에서 케베스 진영에 있었는지에 대한 해답.
이걸로 보면 1과 2의 동료들은 오리진에 동화, 즉 dna가 백업되었다는거 같다. 그리고 기억을 가지고 있는 슈르크, 렉스, 린카 , 파나세아, 리쿠, 멜리아, 니아, 하나 정도만 멈춰진 이 세계에서 있는 듯. 3 엔딩에서 왜 니아가 다시 만날 수 있어라 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애초에 동료들의 수명같은건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멈춰진 세계 = 분리된 세계가 아이오니온이니까... 니콜과 카키로이도 슈르크와 렉스의 아들과 딸의 레플리카 같은 존재라 할 수 있을 듯. 그래서 케베스와 아그누스의 병사로 아이오니온에서 살아가게된 듯.
다짜고짜 지 아들 찔러 죽이길래 이거이거 dlc에서도 미친짓 했다 싶었는데 사실 오해였다;;;; 뭐 그렇다 해도 알파에 동화된 증손녀를 알파와 함께 베어버리려 했으니 그게 그건가...
전투는 어째 본편보다 더 재미지다. 체인어택 피니쉬로 블로-버스트-스매쉬를 날리는 맛이 아주 좋다.
다만 노가다 하기엔 이 시스템은 좀 불리하긴 하다.
역시나 최종보스는 알파.
에이가 1에서 슈르크를 도왔던 알비스에서 선한 마음을 가진 존재만 따로 분리된거라...
알파는 제노2에서 치고박고 싸우느라 파괴된 메츠와 제기능 못하는 호무카리 때문에 홀로 폭주하는 프로세서.
2페이즈에선 2편에서 메츠와 프네우마가 타던 디바이스 같은 형태로 변신. 무기도 본인 그 자체인 모나드를 들고 싸운다.
아니 갑자기 매슈 장갑에서 프네우마의 코어 크리스탈이!!
그뿐 아니라 앤의 검에는 메츠의 검은 아우라가 담긴 듯한 모습도 보인다.
프네우마 코어 크리스탈을 렉스한테 줬으면 훨씬 잘 싸웠을텐데...뜬금없이 매슈한테...
알파가 사라진 후 니콜과 카키로이에게 자신들의 생명을 주는 아버지들.
그리고 셋은 이 세계를 지탱하기 위해 알파가 사라지고 메츠는 소멸하고 프네우마는 제기능 못하는 이 상황에서 오리진을 유지시키기 위해 이들 프로세서를 대신하고자 아이오니온 세계에서 사라진다. 다시 이 세계가 합쳐지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말을 남기고... 이후 알파와 에이, 슈르크와 렉스가 사라진 아이오니온에서 제트의 힘이 방대해져서 3의 최종보스로 등극하게 된다.
마지막은 3 본편에서 제트를 물리치고 아이오니온은 소멸되고 다시 두 개의 세계로 나뉘어졌지만 마침내 하나의 세계로 합쳐지는데 성공. 3의 그 종소리에 대한 해답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어떤 빛나는 무언가가 다시 하나로 합쳐진 세계로 향하며 끝. 아무래도 4편의 떡밥 같은데 클라우스 사가는 이걸로 마무리 한다 했으니 아마 1~3편 인물들이 등장하는 일은 없을 듯. 이건 좀 아쉬운데...1~3 애들로 4편 만들어주면 안되나...
130시간 걸려서 1회차 엔딩을 봤다. 아직 젬 업그레이드, 모든 유니크 몹 토벌, 모든 클래스 랭크 20, 유니와 타이온 무기업글이 남아있고 엔딩 후 추가되는 서브퀘와 히어로 2명의 각성퀘도 남아있지만...일단은 천천히 할 생각. dlc가 내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3개가 나올 예정이라 2회차는 모든 dlc가 나오면 달려보고 연말에 나오는 챌린지 모드나 대비해서 애들 키워놓기나 해야할 듯.
이번 3편의 최종결전장은 2편과 분위기가 꽤나 유사했다. 근데 엄청 길고 전투가 무지 많았지만 길은 복잡하지 않아서 편했다.
엔딩이 어디까지 이야기가 나올까 싶었는데 1편과 2편이 70%는 보여줬다면 이번 3편은 50%만 보여준거 같다. 아이오니온이라는 세계 자체가 1편과 2편이 다시 지구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뫼비우스가 만들어낸 가상의 세계라 최종전 이후 세계는 합쳐지기 이전의 1편과 2편의 세계로 다시 되돌아간다. 노아 일행과 멜리아의 케베스는 1편의 기신계, 미오 일행과 니아의 아그누스는 2편의 아르스로... 그러다보니 노아와 미오 일행은 각자의 세계로 돌아가게 되면서 헤어지게되고 시티 사람들은 사라지고 다시 태어나는 듯. 이후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는 암시와 함께 엔딩. 23년 마지막 DLC가 스토리 DLC인데 과연 1편처럼 후일담일지 2편처럼 프리퀄일지... 후일담이면 주인공들이 다시 만나는 이야기일테고 아직 등장하지 않은 뫼비우스 A 가 나올 수도.. 프리퀄이면 혹시 슈르크와 피오른, 렉스와 호무카리 나오나??
근데 멜리아와 니아를 보면 각각 1편과 2편의 엔딩 시점에서 꽤나 시간대가 지난 모습이다. 세계가 합쳐져도 여전히 모태솔로에 슈르크와 피오른 염장질을 봐야하는 멜리아. 세계가 합쳐지면 남편과 딸내미, 뱌코와 만나게 되는 니아.
엔딩 보다가 멜리아가 모나드 레플리카 보면서 쓸쓸한 눈빛을 보일 때 찡했다가... 다음 장면에서 하나가 등장!!!! 에테르 동력원으로 하나가 있었던 듯. 이 장면에서 너무 반가웠다. 근데 하나를 에테르 동력원으로 쓰지말고 그냥 뫼비우스 때려 잡으라고 보냈으면 주인공 애들이 싸울 필요도 없이 하나 혼자 JS,JK,JD로 줘패고 다녔을 듯.
그리고...니아가 꺼내든 사진. 렉스 결국 해냈구나...역시 미오가 렉스와 니아의 딸이라 봐야... 이 사진을 보면서 니아가 하나한테 다시 만나러 갈 수 있어라 말하는데.. 렉스 집안 꽁냥거리는거 좀 나중에 보여줬으면...
엔딩보면 메인화면이 바뀌는 건 제노블 시리즈 전통. 이번 3편도 전투 재밌고 스토리 좋고 캐릭터 매력있고 음악 역시 좋고 전작을 안했어도 진행이 가능한 스토리지만 전작을 해봤다면 감동이 배가 되는 제노블 시리즈다운 게임이였다.
모든 블레이드 신뢰도 SS작업을 끝내고 타키온칩 15개째 모으다... 이라를 시작해버렸다.
이라의 주인공은 신의 드라이버인 라우라.
500년 전의 사타히코는 꼬맹이. 왜 2에서 신이 그 라우라를 사타에게 맡긴지 이해가 됐다.
둘의 첫 만남. 사타는 첨엔 신을 무서워했다.
아케디아 놈들은 500년 전이나 2시점이나 쓰레기 집단들이다.
이라의 부주인공격인 영웅 아델. 2편에선 후드로 가리고 있어서 첫 얼굴 공개.
이 장면을 다시 보고있자니 만감이 교차한다.
첨부터 가슴을 울리는 전개...
500년전의 수페르비아 황제인 유고. 유전자의 힘이란 무섭다. 500년 후의 후손과 똑같다니... 이라에선 와다츠미랑 카구츠지 모두 유고의 블레이드다. 2에선 황제의 조카인 멜레프가 후계를 잇기위해 남자로 키워져서 카구츠지와 동조했다가 후에 황제에게 네펠이 태어나서 블레이드를 나눠가진걸로 보인다.
모든 악의 근원. 아르스트의 클라우스 같은 놈도 역시 등장. 음모를 꾸미는게 지 몸에 크리스탈 박아넣는 실험을 이 때 시작하는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