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으로 언제 나오나 했었더만 3월달에 이미 나와있었다..

본게임 샀던 사람 만원 내면 업글이라 해야겠다 생각 중이었는데

오늘 보니 세일 중...6천원 내고 업글했다.

 

아직은 뭐가 추가된건지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2회차 하게 될 듯.

50시간으로 엔딩을 봤다.

챕터8부터 스토리가 쭉쭉 진행되기 때문에 몰입하고 엔딩을 볼 수 있었다.

13챕터가 그지 같았지만 아주 훌륭한 게임이였다.


그래픽은 매우 훌륭한 편이다. 특히 인물은 현세대 최고 수준이고

타임폴에 의해 실시간으로 녹슬어가는 화물과 차량들을 표현한다던가 

폭우, 화이트 아웃 등의 날씨 표현과 초원, 눈덮힌 산, 바위지형 등 다양한 배경은 눈이 호강했다.


스토리는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매우 훌륭하다. 

또 한 아멜리와 샘, 클리프의 진실 등은 게임 내내 궁금증을 유발했고 진실 역시 흥미로웠던 부분.

문제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 어처구니 없는 13챕터와 굳이 쓸 필요없는 쓸모없는 용어들,

거기다 제작진이 너무 과한 설정탓에 그걸 설명하기 위해 인터뷰나 메일 등으로 떼운 부분 등...

자신의 능력에 비해 일을 너무 크게 벌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는 아주 훌륭하다. 세세한 설정들이 끝날 때까지 이해가 되진 않지만

큰 줄기만 봐도 스토리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캐릭터는 실제 배우들을 써서 몰입감을 높였고 모델링도 훌륭하고 성우들의 연기도 좋아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

거기다 복잡한 설정의 스토리와는 달리 캐릭터들의 통칭은 그 캐릭터들을 매우 간단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단, 등장하는 캐릭터들 이외에 언급되는 캐릭터들이 그냥 문서나 인터뷰 등에서 언급되는 부분으 아쉽다.

이 때문에 스토리에서의 설명 부족이 생긴다고 보인다.


게임 플레이는 배달이 뭐가 잼있을까 싶었지만 정말 재밌다. 상상 이상으로 배달이 재밌다. 보람도 있고...

거기다 같은 세션에서 유저들과의 연결. 내가 만든 국도를 다른 유저가 이어준다던가 다리, 차량, 집라인 등

진행하는데 있어서 유용한 것들을 타유저를 위해 만들거나 

타유저가 만들어 놓은 걸 사용하면서 좋아요를 주고받는 뿌듯함.

지금같은 전염병 시대에 더 가속화되어가는 사람과의 단절됨을 

게임에선 사람은 혼자 살 수는 없다는 것을 플레이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오히려 19년이 아니라 20년에 나왔으면 더 평가가 좋지 않았을까 싶다.


그 외에 음악은 너무 좋은데 인게임에서 자주들을 수 없다는게 아쉬울 정도고 

전투는 인간을 죽이면 BT가 되니 타르에 던지던가 소각해야한다는 점이나

보이지 않는 BT와의 전투, 거대 보스전과 클리프와의 총격전 등 메기솔 제작진답게 다양하게 잘 짜여져있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게임이고 80점 중반대로 최다 고티를 받은 게임이라 궁금했던 게임인데

나에겐 극호인 게임이였다. 올해 나온 어떤 거지같은 게임이 예술이라고 꼴값떨며 가르치려 드는데 

오히려 데스 스트랜딩이 그 게임보단 훨씬 에술적이고 사람들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2회차를 하고 싶진 않고 프리모드에서 남은 배송이랑 숨겨진 요소들이나 해 볼 생각.

최근 3년간 플레이 해 본 오픈월드 게임 중 야숨.레데리보단 아래고 

어크 오디세이와는 재미면에선 비슷한데 스토리가 더 뛰어나서

100점 만점에 88점 주고 싶다.

결국 UCA의 대통령은 다이하드맨이 취임을 한다.


샘에게 자신이 클리프를 쏜 과거를 모두 고백하는 다이하드맨.

이 캐릭터도 나쁜놈인가 싶었지만 사실은 아니였다라는 전형적인 클리셰.

그나저나 페이셜 모션은 정말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훌륭하다.

감정이 복받쳐 올라오면서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고여가는걸 보며 감정에 몰입이 서서히 되버렸다.

같은 데시마 엔진의 호라이즌 제로던의 형편없는 페이셜 모션을 보면 참...

물론 데스 스트랜딩은 호라이즌 보다 오브젝트도 적고 구현할게 적으니 그래픽을 인물에 쏟아 부은거겠지만...

그래도 아주 훌륭하다. 유비가 좀 배웠으면 싶을 정도...


샘이 유일하게 완전한 동료로 인식하는 존재가 바로 데드맨이다.

데드맨 역시 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고...

수갑형 단말기의 접속을 해제해놔서 샘을 정부가 찾지 못하도록 떠날 수 있게 해줬다.

이 장면에선 둘의 첫 만남이 떠오르며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프레자일은 정부 공인 민간 배송업체가 되었다.

샘에게 동업을 제안하지만 제안을 거절한다.

프레자일과 헤어지고 먹던 벌레를 안먹는걸 보면 그녀에겐 마음을 모두 연 것은 아닌가 보다.


루의 소각을 위해 소각장으로 향하는 샘.

정말 루를 소각해야 하는건가 심정이 복잡했다.

잠깐 헤어졌을 때 빼곤 줄곧 함께 한 동료였는데...


루의 테마가 흐르고...

루의 미래가 불투명 하다보니 싱숭생숭하게 마지막 배송을 향해 떠났다.

조각났던 클리프의 회상씬들이 조각이 맞춰지듯 제대로 정렬이 되면서 서서히 그 날의 진실이 밝혀진다.

브리짓에게 이용당할 BB의 아버지인 클리프, 그 진실을 아는 다이하드맨은 자신을 전장에서 여러번 구해 준 은혜를 갚고자

클리프에게 BB를 데리고 떠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클리프는 뇌사 상태인 아내를 자신의 손으로 편하게 해주고 BB를 데리고 탈출을 감행한다.


다시 현재의 시간.

루를 단말기와 함께 소각하려다 다시 집어들고 포드를 여는 것을 선택하려는 샘.

포드를 열어도 루가 생존할 확률은 30%


다시 회상으로 돌아와서

BB를 데리고 탈출하려던 계획은 실패하고 총까지 맞은 클리프, 다시 아내 리사의 병실에 숨어 들어온다.


다이하드맨이 겨눈 총을 브리짓이 쏴버리고 클리프와 BB가 함께 총에 맞으면서 사망하게 된다.


순간 시간이 멈추고 클리프가 챕터 11에서 했던 이야기를 하는데...

그간 샘이 데리고 있던 BB-28이 클리프의 아들이 아니라 샘이 바로 클리프의 아들인 BB-1이였다.

죽어서 해변에 갔던 샘을 아멜리가 살려서 귀환자로 돌려보내고 브리짓이 양아들로 키운 것.

클리프는 바로 샘을 찾아 해변에 있던 것이다.


이로써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이 장면에서 너무 감동적이였다.

왜들 코지마 코지마 하는지 느낄 수 있던 장면. 복선과 이야기의 결말. 연출 모두 훌륭했다.


그리고 샘에겐 자유를, 루에겐 새 삶을 주는 것을 선택.


꺠어나지 못하던 루는 아멜리의 키푸를 안고 꺠어난다.

이는 아멜리가 해변에서 루를 살려서 귀환자로 샘에게 돌려보내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곤 하늘에선 더 이상 타임폴이 내리지 않는다.

그리고 정상적인 무지개도 뜬다.

이는 아멜리가 루를 귀환자로 살려보내는 것을 마지막으로 해변을 닫았다는 의미.

이제 더 이상 BT들이 아멜리의 해변을 통해 세상으로 나오지 못할 것이다.

멸망은 막을 수는 없지만 한참 뒤로 늦춰질 것이고 멸망에 대항하다보면 인류는 좀 더 강해질 것을 암시하며 게임은 끝이 난다.






이 모든 흑막은 아멜리....그녀는 멸종자였다.

아멜리가 네트워크 연결이나 힉스에게 힘을 준건 종말을 가속화 하기 위함이다.

어차피 멸망할거 빨리 멸망시키려는 방법이였는데 현실의 시간과 해변의 시간의 흐름이 다르기 때문에

느리게 흘러가는 해변의 시간에서 아멜리의 정신이 버티지 못하고 멸망을 가속화 하려고 했던 것.

순간 지금까지 네트워크 연결하러 다닌게 이용당한건가 빡쳤지만....


아멜리는 샘을 통해서 선택의 기회를 주기로 했고 

멸망을 늦추는 대신 아멜리와의 완전한 이별을 택하게 된다.

여기까진 굉장히 좋았다. 궁금했던 점도 해소가 되고 뭔가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였는데....


대체 이 부분은 용서가 안된다.

도대체 누가 기획한건지....

설명충 컨셉에 유저가 하는건 듣고 달리기 하는거 뿐.

스토리텔링이 정말 꽝이다. 12챕터까지 재미나게 하다가 여기서 진짜 짜증이 나서...

이전까진 좀 애매모호한 부분과 용어들 속에서도 게임이 주는 메세지와 배달과 연결로 재미나게 했는데...

여기서 정말 욕이 나왔다. 그지같으니라고...


근데 더 짜증이 난건 13챕터 끝나고 14챕터로 넘어갈 때 무한로딩으로 안넘어가는 버그...

세 번이나 안되서 지우고 재설치 했는데 그래도 안된다.

검색해보니 흔한 버그 -_-;;; 그래픽 옵션 버그로 설정변경을 해주니 다행히 진행이 된다.

이 그지같은 13챕터의 마지막을 네 번이나 플레이한 것도 짜증.

다시 동쪽으로 가게 되었는데 

여러 사정으로 끝에서 끝으로 직접 이동을 해야한다.


최대한 BT를 피하기 위해 우회하는 방법을 선택.

다른 유저가 만든 집라인도 열심히 타며 산을 빙둘러 가는 중.


피자 배달 은근히 열받았었는데....

이 놈의 정체가 힉스였다니....ㅂㄷㅂㄷㅂㄷ


피자 배달하던 장소로 가보면 메모리칩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힉스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또 한 번의 슈퍼셀로 클리프와 세번째 조우.

클리프가 지금 샘이 데리고 있는 BB의 아빠라는건 시간대가 좀 안맞는다.

회상에서 보이는 시간대가 영 안맞는데....


뭔지 모를 뭉클함이 있었다.

클리프에겐 아직 더 숨겨진 무언가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적인가 싶었는데 이걸 계기로 적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BB의 아빠라면 이건 브리짓이 나쁜거지 클리프는 정당한걸 요구하는거라 더 클리프에게 공감이 가기도...


동부로 넘어와서 거대 BT와 세 번 조우한다.

먼저 만나는 2번의 BT는 도망칠 수 있는데 마지막 BT는 잡아야 한다.

엄청 빡셌지만 거인형보단 쉬웠다.


진정한 흑막이 누군지 알게되고 그 흑막을 만나러 ...




굉장한 비쥬얼의 보스전.

진격의 거인인가 싶었다...


2차 보스전은 3페이즈로 나뉘는데...

마지막 3페이즈의 연출은 너무 유치하다.

예전 360으로 했던 파나 챔피언 시리즈가 생각나기도....


프레자일이 골프채를 들고 있었어야....

트로이 베이커는 이 게임 이후 20년 6월애 나온 게임에서 골프공을 연기하셨으니...

근데 최종보스라 생각했던 힉스였는데 중간보스 정도였다.

BT를 소환하는 능력자라 뭔가 엄청난 놈인가 싶었더만....

그런 진짜 최종보스는 누구???


아멜리와 드디어 조우!!

근데 아직까지도 아멜리가 살아있는 존재인지...뭔지 헷갈린다.

해변에서 만나는게 이상하기도 하고...


갑자기 또 쌈마이 연출이....


이 게임은 굉장한 연출과 유치한 연출이 공존하는 괴랄한 게임이다;;;;

눈 덮힌 배경이 나오면서 배송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날씨가 추우니 체력도 빨리 줄고 가파른 경사도 나오고...


중간에 서브퀘들을 하러 돌아다녔다.

가입시키기 힘들었던 엘마 할아버지.



우호도를 다 채우면 별을 준다.

이거 다채우면 뭔가 줄 거 같기도 한데...

나중에 산 속 오지와 숨겨져 있는 곳도 있어서 그냥 포기..


산은 길도 험하지만...화이트 아웃이 생기면 시야가 완전 꽝이다.

그래서 마커를 잘 찍어서 내비로 써서 꾸역꾸역 가는 중.


대체 이 아자씨 정체가 뭘까???

단순히 BB 아빠?? 뭔가 있는거 같은데...


6장 후반부터 그래픽 깨짐 버그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건물과 사람의 일 부분이 안보이는 버그가 매우 빈번히 일어난다.

재시작하면 돌아오긴 하지만...



이제 마지막 카이랄 네트워크 연결을 위해 서쪽으로....

갈수록 도구가 추가된다~

대신 배송도 힘든 구역들이 대거 발생.


엄청 고생했던 고물상 퀘스트....

해피엔딩인가 싶었더니 나중에 메일온거 보면...


제작할 수 있는 트럭이 생겼다.

뮬트럭보다 더 많이 실을 수 있고 샘이 타임폴도 견딜 수 있고

내구도가 떨어져도 수리가 가능해서 좋다.


마마의 이야기는 가슴찡했다.

허나 배송하는데 진짜 고생했다;;;


드디어 열린 집라인!!


와...비쥬얼에 압도 당했다.

공격이 가능한게 아니라 무조건 피해서 높이 올라가야 한다.


하...어느정도 진행을 했으니 이제 장비 좀 업글하러 돌아다녀야겠다.

에피소드2가 끝난지 알았더만 배 탈려고 나왔더니 이게 뭔 일....


애비한테 골프당하신 분이 갑자기 튀어나오더니...

갑자기 보스 전.

도망다니면서 블러드 그레네이드 던져주면서 잡으면 되는데...

감동적이던게 주변에서 템들을 막 던져준다...

진짜 다른 게임들하곤 뭔가 다른 뿌듯함.


이게 아직도 헷갈리는 스토리 라인.

시간대도 헷갈리고 뭔가 아직은 알 수 없다.

에피3 와서 그나마 명확히 이해한건...

에피 3 지역이 프레자일 애들 배송구역이였는데 힉스 놈이 깽판 부렸고 프레자일은 복수하고 싶어한다는거.

아멜리 관련된건 아직도 헷갈린다.


갑자기 데스 스트랜딩이 재밌어진건 스켈레톤이 등장해서다.

이걸 착용하니 배송이 너무 원활해져서 게임이 쾌적해졌다.

나중에 오토바이 같은 탈 거 나오면 아주 신세계일 듯.


근데 또 지역 바뀌면서 뮬의 출몰이 많아졌고 힉스가 매우 빡치게 할 거 같은 느낌이라..

또 재미 없어지긴 하겠지만 일단 지금은 재밌어졌다.

플레이 타임은 12시간.

모든 서브퀘를 한 건 아니고 적당히 하다가 스토리 진행을 위해 

에피소드 마지막 미션인 14번 미션을 끝냈다.


풍력 발전소를 능가하는 그지같은 오르막길 배송을 해야하는데서 벌써부터 짜증이...


와...지금까지 했던 미션 중 가장 짜증나는 미션이였다.

길은 길대로...거기다 BT를 때려잡아야 하는 상황인데 짐이 많다보니 시야는 확보가 안되고...

처음으로 게임 접을 생각도 했었다. 그래도 클리어하고 나니 뭔지 모를 뿌듯함.

밀당을 잘하는 게임이다.


이제 겨우 이정도라니....엔딩 언제볼지....



이 게임은 진행할수록 손이 가지는 않는 게임이다. 게임의 재미란게 부족한 이유때문이기도 하고...

일단 반복미션이 굉장히 많은데 왔다갔다 짐 나르면 지루하고 BT나 뮬 나오면 귀찮고..

근데 또 배달을 완료하면 뿌듯하다. 다른 사람이 도와줄려고 만들어놓은 시설물들 봐도 그렇고...

잘 만든 게임은 절대 아닌데 그렇다고 못 만든 게임도 아니다.

게임의 그래픽, 음악, 조작감, UI 같은 부분에선 높은 점수를 받겠지만 

갈수록 뭔소린지 모르겠는 용어들과 문서들로 때운 스토리,  게임의 재미라는 측면에선 0에 가까운 게임이라...

나는 여기까지 플레이한 결과 70점 주고 싶다. 너무 애매한 게임이라...

구입한 게임이니 엔딩까진 꾸역꾸역 달려보겠지만 

두 번 플레이할 생각은 들지 않는다.

제노블2 하다가 좀 쉴 때 데스 스트랜딩을 해주고 있다.

4시간 정도 플레이. 아직까진 설정이나 엄청 다양한 기능들이 이해가 잘 가지는 않는다.

BT들 피하는 것도 못해서 잡히기도 하고...


음악이 엄청 좋은데....특정 이벤트씬 같을 때만 나온다.

평상시에 배달 할 때 못 듣는게 아쉽다. 평상시에 배경음이 나오면 몰입을 깨긴 하지만...그건 다른 게임 이야기고...

배달 할 때도 마음껏 들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걸 싶다. 음악도 엄청 좋든데...


레데리 할 때 엄청나게 찾아다녔던 드림캐쳐.

레데리에선 괴기스러웠는데 이렇게 보니 그냥 흔한 부적이네...


이제 네트워크 2개 연결했다. 

연결하러 가는 길이 생각보다 재밌다. 

BT 나올 때 짜증나긴 하지만 그거 빼면 중심잡아서 길 걸어다니고 물 건너고...생각보다 괜찮은 듯.


포토모드도 상당히 좋은 수준.


아쉬운건 설정들도 많고 용어들도 많은데 그걸 게임내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내는게 아니라...

대부분 이런 문서로 대체하는게 아쉽다.

문서 안읽는 사람들도 많고 글로 보는거보다 게임상에서 이벤트같은걸로 이해시키는게 집중도 잘되는데...


아직까지 손에 익지는 않았지만 괜찮은 게임같다.

남한테 추천은 못하겠지만 나한텐 재미가 없는 게임은 아닌거 같다.

PS4 발매 때부터 예구를 할까말까 고민하다 접고...

매번 세일마다 살까말까 고민하던 게임.

그래도 해보긴 해야할꺼 같아서 이번에 세일하길래 스팀으로 구입했다.

그냥 전투 별로 없고 짐 나르고 컷신 길다고만 알고 있는 게임인데...

일단 컷신 긴건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괜찮을거 같다.

헌데 코지마 게임이 처음이라 취향에 맞을지는....


첫인상은 와...배경 그래픽과 인물 그래픽 디테일 보소!!!


처음부터 뭔가 알 수 없는 용어들이 튀어나오는데...

파판13같이 추정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 대충 뭔지는 감이 온다.


배우 모델링이라고 하지만 인물 묘사가 그냥...

지금까지 해 본 게임 중에서 최고인듯.

주인공이 DOOM? 뭐 이런거라 배달하러 돌아다닐 수 있는 체질이란다.


벌레같은걸 맛깔나게 잡수시는 모습.

이게 HP를 올려주는거라 돌아다니다가 잡아 먹게 되있다.


이것도 젤다 야숨과인가....그냥 걷는걸로도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게임 같다.

내가 길을 정하고 바위를 오르고 짐을 줍고...

특히 물 건너갈 때 느낌이 와...무슨 워킹 시뮬레이션 게임인줄...

진동 역시 엄청 좋다.


BB?

얘가 BT라는 애들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모양.


순간 공포게임인가 싶었다.

아직까진 알 수 없는 이야기들만 나열되는데...

죽은자와 산자가 같이 산다는거 같고 타임폴 때문에 사람들이 안돌아다녀서 배달부가 대접받는 세상.

죽으면 바로 소각하지 않으면 네크로화 되서 죽은자쪽으로 가는 모양.

배달부들은 DOOM인가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고..

주인공 샘은 귀환자라 죽어도 다시 살아 돌아온다 정도...


타이틀이 몇 번이나 나옵니까??

거기다 코지마 히데오 이름 엄청 띄우던데..


프롤로그 끝내고 보니...

그래픽 엄청 좋음.

프레임 완전 안정.

음악 엄청나게 좋음.

조작감 매우 우수.

성우 연기나 페이싱 모셜 엄청남.

스토리는 흥미로울거 같음.


난 총질을 못해서 레데리 같은 난이도 아니면 전투 많은거 별로 안좋아하고

스토리 좋고 컷신 많은거 좋아하니..취향에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단, 짐 나르는데서 얼마나 재미를 느낄지는 모르겠다.

야숨에서 걸어다니고 등산만 해도 재미를 느꼈었는데 이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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