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다시는 없을 엑박 연말 결산. 게임패스야 25년 12월까지라 그 때까진 쓰겠지만 마소 콘솔은 다시는 살 일 없다. 말이 연말 결산이지 1월~8월 첫주까지의 결산이다. 8월 2주차에 엑시엑 팔아버렸으니...
올해 엑박으로 게임을 참 많이 했다. 660시간이나 했다니..연초에 하이 파이 러쉬로 선방도 했고 스타필드라는 초대작에 대한 기대감에 엑박으로 플스로 샀던 게임들을 재구입해서 플레이했기 때문. 하지만 스타필드는 안한글에 개똥겜으로 발매...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이 이미 플5로 엔딩봤던 로저다. 그래도 엑박판으로 카이토 DLC는 첫 클리어. 하지만 엑박팔고 스팀으로 다시 본편과 카이토 DLC 구입하는 돈지랄을...
플탐 2위는 용과 같이 유신. 이것도 23년에 대한 기대감으로 엑박으로 샀더만...근데 게임은 용과 같이 시리즈 최악의 게임. 발매 초기에 버그와 튕김도 있었고 그지같은 전투와 편의성 제로의 시스템에 노가다 강제... 거기다 스토리는 병신도 이런 병신이 없다. 이거 나오기 전에 해본 사람들이 겁나 빨더만 개똥 그 잡채. 그나마 엑박 팔았어도 XPA라 PC로도 할 수 있는데 내가 용과 같이 시리즈 중 3과 함께 유이하게 2회차 안하는 겜이 될 듯.
공동 2위는 개병신 쓰레기 게임. 아..돈 아까워 디지겠네...생각만 해도 빡친다. 엑박 팔아서 못하지만 차라리 안하는게 낫다.
왜 엑박 플탐이 긴가 봤더니 저 게임들 외에도 페르소나 5가 작년 시작해서 올초에도 이어서 했기 때문에 한 50시간은 했을거고 와룡, 페르소나 4, 소울 해커즈 등이 플탐을 채워준 듯.
하부도시 잠긴 문 열고 다니면서 수색하던 중...갑자기 마주친 한 무리. 마귀할멈 피해자 모임이라고 한다..늪지도 아니고 이런 대도시에 마귀할멈?? 여기서 이것들이 나한테 사기치나 싶었는데...
모임 수장의 이름이 메이리나라는 소리를 듣고 일단 우리편이구나 싶었다. 그들의 말로는 그녀가 저주에 걸렸다고 한다. 2층의 메이리나에게 말을 걸면 인형을 찾아달라는데 부두 인형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인형을 부셔주면 저주가 풀린다.
동료인척 같이 있던 도마뱀이 본색을 드러내고.. 얘를 잡으면 퀘스트가 이어진다.
메이리나의 말로는 도시에서 로라라는 여성의 딸 벤라가 마귀할멈에게 납치당했다는 이야기.
이에 로라를 만나러 가보면 술집에서 선장이 목격자인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한다.
술집에 가서 선장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딸은 애당초 없었다며 자신들을 위협하는 로라를 죽여주면 3000을 준다고 한다. 여기서 의심되는게 굳이?? 협박당했다고 로라를 죽일 필요가 있을까??? 지들이 더 머릿 수도 많은데?
제안을 거절하면 에텔할망이 본색을 드러낸다. 난 다른 자매 마귀할멈이 나오는 줄 알았건만 1막에서 죽였던 에텔이 업그레이드해서 등장할 줄은...
이래놓고 부하들을 남기고 지하실로 도망친다. 술집 2층에서 한 번, 지하실에서 한 번, 에텔의 부하들과 전투를 벌인 후 에텔과 다시 맞붙게 되는데.. 버섯 3개가 체력 회복을 시켜주니 이걸 먼저 없애고 에텔이 분신을 만드는데 본체만 조지면 된다. 그러데 아이를 살리려면 막타를 비살상으로 쳐야 아이를 살릴 수 있다.
멀쩡하게 에텔의 배에서 나온 벤라. 냅다 엄마를 찾으며 뛰쳐 나가버린다.
로라의 보상은 치명타 종결무기인 결투사의 특권과 애뮬렛 하나. 아마 아이를 못 살렸으면 안줬을거 같다.
메이리나에게 찾아가 보고하면 보상으로 애뮬렛을 주는데 아쉬운건 남편은 좀비에서 돌아오지 않는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길드 회관. 자헤이라의 개인퀘스트인 민스크 찾기를 진행하기로.
절대자의 명령으로 활개치고 다니는 바위군주가 민스크라고 한다. 민스크를 잡기 위해 함정을 꾸미고 있다고 하는데.. 아래층에서 길드의 회계사에게 회계사무소에 함정을 파놓았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회게사무소 최종 보안을 뚫고 들어가주면
민스크를 만날 수 있다. 얘가 자헤이라와 함께 전작의 등장인물이라는거 같다.
민스크는 자헤이라 도플갱어의 말을 듣고 바위군주로 절대자를 돕고 있었다. 금고를 털고 사라진 민스크를 찾으러 하수도로..
하수도에 숨겨진 장소에서 도플갱어 무리와 민스크를 상대하는데 민스크를 동료로 영입하려면 막타를 비살상으로 쳐야한다. 황제의 도움으로 민스크는 제정신을 차리게 되고...
자헤이라 때문에 민스크를 살려서 영입하긴 했다만..딱히 동료로 쓸 거 같지는 않다. 자헤이라도 애매해서 이 이벤트 이후로 동료로 안쓸거라... 근데 민스크 캐릭이 뭔가 동네 바보형 같기도 하고...겈모습은 크레토슨데....
하수도에서 돌아다니다가 아라벨라를 만났다. 근데 뭔가가 뭔가다...에메랄드 숲에서 첨 봤던 그 아이가 아닌 듯한..
발더스 게이트 도시 안으로 들어가려 할 때, 강철 감시대에 의해 감옥에 갈뻔한 상황에서 도움을 준 노움들. 그들은 달오름 탑에서 구했던 윌브렌의 동료들이었다. 구해주니 300원 정도만 줘서 짜증났는데 이럴려고 그랬구나.
윌브렌은 고타쉬를 죽이고 싶어하고 그러려면 그의 도구인 강철 감시대를 무력화시켜야 한다며 자신의 폭탄으로 강철 감시대 제조소를 폭파시켜달라고 한다. 일단 이 제안은 접수하기로.
시무스 레옹까지 온 키스라크의 목적이 라파엘에게 하소연?? 아니 그리고 기스양키에게 그렇게 중요한 도구가 왜 악마새끼한테 있는거야?
망치를 줄테니 왕관을 달라는 라파엘. 망치야 너가 지금 갖고 있지만 왕관은 아직 내 손에 없는데 이걸 딜을 하자네??
왕관을 노리는 목적은 지옥을 꿀꺽하기 위함이라는데...자리엘을 밀어낼 심산인가.. 그런데 얘가 지옥에만 만족할까?? 모든 차원을 전부 지배하려들거 같은데...
라파엘의 제안을 받으면 무조건 왕관을 줘야한다. 이 악마놈에겐 기만은 통하지 않는 듯. 일단 거절은 했는데 계속 기다린다고 한다. 일단 희망의 저택이라는 곳이 라파엘의 본거지라고 하니 여길 찾아서 망치를 가져와야 할 것 같다. 그게 레이젤의 소망이니까...그런데 오르페우스가 해방되면 황제는 어떻게 되는걸지..
시무스 레옹의 방들 자물쇠 따다가 레즈 플레이를 직관하나 했더만...갑자기 마인드 플레이어로 변신. 주인공 신성한 강타로 원턴에 잡아버렸지만 꽤나 놀랐던 이벤트.
이 오징어 놈은 계속 자는데 나타나서 나보고 일리시드의 능력을 받아들이라고 부추긴다. 아니 그러면 왜 지금까지 일리시드로 변하는걸 막아준건데?? 슬슬 이 황제란 놈과 손절을 쳐야 하지 않을까 싶다.
2막에서 강철 감시대를 구원병으로 부르러 간다던 플로릭은 감옥에 갇혀서 사형을 기다리는 신세. 전투없이 데리고 나오기 위해 돌아다니는 놈의 눈을 피해 자물쇠를 딴 담에 플로릭에게 투명화를 걸어줬다.
플로릭도 발더스 게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동료 중 하나였다. 모르고 지나갈 뻔.
고타쉬를 만나러 가면 동맹 제안을 한다. 그러면서 오린에 의해 동료 중 한 명이 오린이 변한거라고 알려주기도.. 일단 고타쉬의 제안은 확답을 하지 않고 유야무야 넘겼다. 그러니 다음에 자신을 찾아올 땐 오린의 스톤을 가져오란다.
그리고는 발더스 게이트의 대공이 되는 고타쉬.
대관식이 끝나면 미조라가 대공의 소식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딜을 제안하러 야영지로 찾아온다고 하는데...
진짜 악마 맞구나. 교활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이번엔 윌의 아버지를 살리는 선택을 했다.
그러면 대공의 정보도 제공하고 구하러 갈 때 도움도 준다며 야영지에 눌러사는 미조라. 얘도 발더스 게이트에서 얻는 동료 중 하나 같다.
하부도시 하수도에 들어가면 할신이 갑자기 나타난다. 어째 야영지에서도 안보인다 싶었더만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오린한테 당한 동료가 할신인 듯. 아재 등치값도 못하시네...
고타쉬와 동맹 맺을 때 한 서약 때문에 고타쉬에게 손을 못대는 오린. 고타쉬의 스톤을 갖고 와서 자기랑 최종 맞다이를 뜨자고 한다. 아니, 그럼 난 스톤이 2개고 지는 1갠데 나만 개고생 아닌가?? 어찌됐든 붙잡힌 할신을 구해야하니..라파엘-고타쉬-오린 순으로 치러 가야하나..
야영지에서 미조라가 유혹을 해오는데 그 유혹에 한 번 넘어가봤다.
담날 아침이 되면 섀도하트에게 미조라와의 밀회를 걸리게 되는데 섀도하트가 생각보다 의외의 반응을 보인다. 욕구가 불만이었으면 자신에게 이야기 하라고 자기가 해주겠다..뭐 이런.. 섀도하트에게 너무 미안해서 다시 세이브 파일을 불러와서 미조라의 제안을 거절.
발더스 하면서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슈로대 30을 플레이. 그런데 플탐이 벌써 18시간....
초회차는 남자 주인공에 우주에서 먼저 시작하는걸로 결정. V건담 웃소가 가장 먼저 합류하던데 난 우주면 건담이라 아무로 합류가 빠를거 같아서 선택했더만... 일단 VXT와 가장 큰 변화를 느낀건 MXP를 이용해 업그레이드 하는 AOS 시스템. 이걸로 육성에 엄청 도움이 되긴 하다만..서브오더 시스템이 없어져서 격추수나 PP 수급은 무조건 전투참가뿐. 그런데 초반에 기체 출격 수가 적어서 쉽지 않다. 대신 전선 퀘스트가 무한생성 퀘라니 노가다뿐. 자동전투를 지원하지만 난 자동전투는 어떤 게임에서도 사용안하는지라..
퀘스트 선택이라는 이전 시리즈와 다른 미션방식까진 좋은데 이놈의 긴급 출격...이건 무조건 강제가 되고 기존에 있던 미션은 미션선택창에서 없어진다. 긴급출격을 클리어 후 다시 미션들이 생기는데 내가 기억하고 있던 미션 중 없어진 미션도 있는거 같다. 이게 맞다면 너무 찝찝한데..모든 서브퀘는 다 클리어하는 주의라..
내 주력기체1번,테츠야의 그레이트 마징가. V랑 X에서는 코우지 삼촌이더만 여기선 친구다. T에서는 코우지란 무슨 관계일지.. 개조도 별로 안했는데 아주 애들을 학살하고 다닌다.
내가 슈로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파일럿인 쇠돌이. 아니 근데 마징가는 어따 팔아먹고 M17타고 나온다냐...그래도 주력기체 2번. 하지만 합류가 꽤나 늦었다. 미션 조건보니 격추 수 30대 찍으면 미션이 하나 풀리던데 마징가 갈아타는걸지도..
내 주력기체 3번, 샤이닝버스터. OG기체 중 가장 좋아하는 기체고 30에서 예구특전이었는데 업뎃으로 그냥 풀어줬다고 한다. 극초반에 얻을 수 있어서 매우 애용하는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담 파일럿. 일단은 내 주력기체 4번이다. 아니 아무로 만나려고 우주쪽 골랐는데 만나는데 17시간 걸렸다... 거기다 뭔 수제 건담같은 낡은 기체를...아무로도 조건 달성하면 기체 바꾸는 미션이 나오지 않을지...
18시간만에 드디어 만났다. 진짜 길었다... 아니 그런데 무사시랑 벤케이는 첨에만 등장하고 사라지더니 료마 혼자 겟타를 타고 다니냐...
사이버스타의 미사키 제외하고 슈로대 V에서 내 베스트 5 중 4명이 모였다. 나머지 한 명인 앙쥬는 30에 안나오니...
슈로대 30 구매 전에는 호평과 악평이 반반이라 과연 어떨지 궁금했는데 호평과 악평 모두 이해가 되는 평이라는 생각. 그래도 커스텀 사운드 적용하고 게임하니 뽕맛 하나는 일품이라 일단은 만족.
그림자 드로이드를 모두 해치우고 난 이후 코가와 이야기해보면 반성도 제대로 하고 있고.. 코가를 살린게 옳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황폐한 마을 술집 지하에서 찾은 '테이의 강령술'이라는 책. 이걸 열어보려면 저 입에 맞는 보석이 필요한거 같은데... 보석 있는 곳으로 의심되는 곳은 황폐한 마을의 우물 안 같다. 우물 안에 갔다가 전투가 빡세서 여왕거미 놔두고 돌아왔는데 아무래도 거기에 뭔가 있을 듯. 다시 함 가봐야겠다.
이전에 했을 때 못봤던 섀도하트와의 러브러브. 키스까지 갔다.
이제 고블린 부락을 털어먹을지 민타라와 함께 에메랄드 숲을 털어먹을지 선택의 순간이 왔다. 티플링들을 보면 에메랄드 숲을 지켜주고 싶은데 드로이드 말 하는 싸가지가 진짜 몰살 충동 일으키던... 고블린 부락 털어먹어도 민타라 영입이 가능하다고 해서 아무래도 고블린 부락 털어먹기로 갈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