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 무쌍을 마지막으로 2020년 게임 구매는 끝.

리스트 외에 용과 같이 0, 1이랑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레데리1, 2(엑박판)을 샀지만 

이건 재구매한 게임이기에 제외했다.

2020년에 구입해서 처음 플레이해본 게임 소감을 적어 본다.

 

1. 용과 같이 7 (PS4)

2020년 첫 게임은 용과 같이7.

원랜 삼국지14 살려다가 똥인걸 알고 이걸 충동구매식으로 구입했는데 너무 재미나게 했다.

턴제 RPG로 바뀐게 이렇게 재밌을줄이야...

전투 방식도 지루하지 않은 턴제였고 스토리도 제로 이후 가장 훌륭했다.

키류에서 이치반으로 바톤 터치한 주인공도 괜찮았고...8편이 기대된다.

 

2. 드래곤볼 카카로트 (PC)

추억팔이에 빠져 구입을 했는데 굉장히 실망한 게임이다.

반남의 캐릭터 게임이 다 그런건데 드래곤볼에 혹해서...

스토리 재현도 엉망이고 미션 방식도 엉망이다. 간간히 원작 초월 이벤트씬이 그나마 건질만...

 

3. 원피스 해적무쌍 4 (PS4)

1~3편 전부 구매했었고 3편을 특히 재미있게 해서 매우 기대했는데...

액션에서 발전은 있었지만 스토리 재현은 엉망에 컨텐츠 부족에 DLC 구성은 형편없고 플레이어블 캐릭도 엉망이다.

컨텐츠가 너무 성의가 없어서 스토리 엔딩보면 딱히 할게 없다. 드럽게 돈 아까운 게임.

이걸 DL 디럭스로 산 내가 미친놈.

 

4. 모여봐요 동물의 숲 (스위치)

올해 최고의 갓겜.

630시간 플레이했다. 귀여운 동물 주민들과 힐링하는척 노가다하는 게임.

이 게임의 가장 힘든점은 어떤 주민을 우리 섬 주민으로 고르느냐의 문제.

 

5.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 (스위치)

2편을 이미 영문으로 엔딩을 본 상태였는데 1편이 워낙 명작이라길래 바로 구입했다.

나쁘지 않지만 2편 보다는 재밌다는 생각은 안들더란...

2편이 전투가 진보했고 육성의 재미가 뛰어나며 그래픽이나 모션도 좋으니 1편을 지금 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다.

 

6. 라스트 오브 어스 2 (PS4)

개병신 쓰레기 게임.

내가 올해 게임 구입 중 가장 잘한건 이 병신같은 게임을 DL로 예구했다가 취소하고

패키지로 사서 엔딩만 보고 가격떨어지기 전에 그나마 4만 5천원이라도 건진 일.

 

7. 페르소나5 스크램블 (PS4)

본편의 완벽한 후일담.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모든 괴도단을 잘 살린 스토리.

유치하거나 어색했던 부분도 개선된 좋은 작품이였다.

 

8. 페르소나 4 골든 (PC)

스팀으로 나왔길래 사서 했는데 30시간 정도 하다가 엔딩도 안보고 안하는 중.

아이돌 출신 동료 영입까지 했는데 5보다 편의성도 떨어지고 더 어렵기도 하고...

나중에 첨부터 다시 하든가 해야지...

 

9. 고스트 오브 쓰시마 (PS4)

액션은 훌륭, 스토리는 허접, 오픈월드는 흔하디 흔한 시스템.

다른건 동양 배경이라는 점인데 그냥 저냥한 게임이였다. 

완성도도 부족하고....일단 스토리가 너무 허접해서 몰입이 안되던...

엔딩보자마자 바로 팔아치웠다.

 

10. 페르소나 5 로얄 (PS4)

세일 기다리다 중고로 싸게 구입해서 재미나게 즐겼다.

편의성 좋아지고 신캐릭 잘뽑고...근데도 여전한 마무리 스토리 완성도 부족.

잘 만든 캐릭터 개판으로 쓰는 제작진.

본편 포함해서 세 번 엔딩 봤고 나중에 한 번 더 할 생각이지만 이게 메타 90이 넘는다고??

그건 좀...

 

 

11.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20 (PS4)

이번엔 안살려다가 샀는데 석세스랑 만화 선수만들면서 150시간 정도 했다 

페넌트 해볼까 하고 조금 진행했는데 그 이후엔 손이 안간다. 내가 야구에 관심이 없어진게 가장 큰 이유인 듯.

미트 타격을 개사기급으로 만들어서 밸런스 똥으로 만든 콦낪밊놈들이 제일 문제지만...

 

 

12. 데스 스트랜딩 (PC)

작년부터 살까 말까 했던 게임인데 세일에 굴복해서 구입.

50시간으로 엔딩을 봤는데 나에겐 수작이였던 게임이다.

스토리 꽤 훌륭, 게임 플레이 기발, 그래픽과 음악 훌륭.

거지같은 챕터 13 포함 스토리 텔링이 좋았다면 대작이였을 것을...

 

13. 몬스터 헌터: 아이스 본 (PC)

몬헌 라이즈 발매에 뽕맞고서 구입을 한 118시간 초보 훈타인데...

야...이거 너무 잼있다. 몬스터 한 마리에 30여분 이상 써가면서 구르고 때리고 쫓고 하는데...

이게 너무 재밌다. 원래는 쉽고 스토리 위주의 게임만 선호해서 몬헌이 나랑 안맞을까봐 구매 안했었는데...

왜 이제서야 이걸 했는지... 끝물이라 온라인에 사람이 별로 없는게 너무 아쉽다.

 

14. 진 여신전생 3 녹턴 리마스터 (스위치)

라오어2에 이은 또 하나의 쓰레기. 아틀라스 이것들이 검수도 안하고 발매를 하나...

내가 올해 지들 게임만 3개에 IP로 따지면 4개를 구입했건만 이런 통수를...

게임이 메뉴 열 때 잔로딩에 특정구간 튕김까지...

매니악스 DLC까지 구입했는데 거지같은 최적화 때문에 긴자 돌입이후 게임 접었다.

패치 안뜨면 이 게임 안할 듯. 벌써부터 한정판 덤핑뜨고 난리남.

 

15. 젤다 무쌍 대재앙의 시대 (스위치)

9시간 정도 했는데 지금까진 매우 재미나다.

해적무쌍같은 허접한 게임보다 재밌고 스크램블보다도 재미난 듯.

내가 페르소나 5 보단 야숨을 더 좋아하는 것도 있고...

캐릭 액션을 스크램블보다 더 잘만들었다. 시커스톤 액션도 기발하고...일단 재밌다.

 

<2020 결산>

나의 2020 GOTY: 모여봐요 동물의 숲

나의 2020 KOTY: 좆같은 라스트 오브 어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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