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가 일단 에어리스 퀘스트에서 체크못받고 골드컵이랑 지하던전 퀘스트까지 했기 때문. 플스로 할 때는 골드컵을 안해서 지하던전퀘는 열리지도 않았고 에어리스 호감도 80퍼 채워서 데이트였는데... 이번 스팀에선 티파 퀘스트 전부 다 하고 연계기술도 많이 써서 티파일거라 예상은 했다.
진짜 너무 힘들었다. 상급 스테이지 10개와 골드컵 3연전...1시간 넘게 초코보만 타고 달렸다. 파트3에선 더 이상 레이싱은 없어야...
티파가 웨폰과 함께 사라지자마자 머리에 통증을 느낀 클라우드는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티파가 사라진 것을 알고 망연자실.
사라진 티파는 웨폰의 뱃 속. 그러니까 휴지 마테리아 안에 들어가 있었다. 거기다 웨폰은 하나가 아닌 둘.
하얀 필러들이 웨폰과 함께 하며 마황로 깊은 곳에서 라이프 스티림을 마주하게 되고 그곳에서 티파가 어린시절 사고로 잊었던 과거의 기억을 보게 되는데 클라우드가 위험한 순간에 티파를 구해준 기억.
그렇게 예전 기억을 되새기는 와중에 지상에 만났던 검정 필러들이 티파가 있는 웨폰과 하얀필러를 공격한다.
검정 필러들 사이에서 세피로스가 나타나더니 티파가 있는 웨폰의 휴지 마테리아를 공격하기에 이른다.
세피로스는 티파에게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날리고 클라우드가 세피로스를 따라가는 모습이 티파에게 보이는데..
그렇게 클라우드와 멀어져가는데 웨폰이 마황로 위로 튀어 오른다.
이렇게 티파가 동료들에게로 되돌아오면서 곤가가 마황로에서의 사건은 마무리가 된다.
시스네의 집으로 돌아온 일행. 티파는 정신을 차리고 라이프 스트림에서 잊었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클라우드가 자신을 지켜줬다는 사실에 이전까지 클라우드에 대한 약간의 의심을 거두고 신뢰감을 보인다.
클라우드도 자신의 고민을 티파에게 이야기하며 한층 분위기가 무르익고..
드디어 로맨스로 가나 했더만 밖에서 몰래 보던 유피와 캐트시 때문에 로맨스 분위기는 다 날라가버린다.
티파는 웨폰 안에서 겪었던 일들을 동료들에게 이야기했고 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위해 다음 목적지로 레드 서틴의 고향, 코스모 캐니언으로 향하기로 한다.
바로 코스모 캐니언으로 가도 되지만 곤가가 월드 리포트 100%를 위해 맵을 돌아다니는데 진짜 곤가가 맵 만든 인간 꿀밤 한대 때려주고 싶을정도로 맵이 괴랄하다.
탐색의 기본은 초코보로 이 버섯 점프를 이용해서 가야하는데 이게 여간 헷갈리는게 아니다.
버섯 캐는거 까지 미니게임을 시키는 개짜증남과 퀘스트 안에도 미니게임 범벅이로 깔아놔서 짜증도 꽤 나던... 특히 퀘스트에서 닭을 주인한테 데려오는거 하는데 꽤나 짜증이 났다.
그나마 에이션트 매터가 미니게임이 아니라 배틀 시뮬레이션이여서 다행이였달까. 일리나와 루드가 마지막 4차전이였는데 챕터3 때 보다 더 강해지긴 했어도 미니게임 보다야... 에이션트 매터를 얻는 곳이 신라의 시설이였는데 전부 깨고 나면 시스네가 등장한다. 시설의 관리를 부탁받았다는데 여전히 턱스인건지 아님 퇴직자에게 신라가 부탁만 한건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챕터8보단 적은 미니게임으로 맵만 빼면 조금은 원활했던 곤가가 지역 월드 리포트 완료.
코스모 캐니언에 가려면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는데 드디어 등장한 파판7의 시드. 시드의 비행기를 타고 코스모 캐니언으로~
10시간 정도 달려서 챕터 8에 돌입했다. 게임은 재미있는데 역시 웹진에서 단점으로 지적했던 배경 텍스쳐가 꽤나 거슬리긴 한다. 뭐..플스의 성능 한계인가 싶은데 또 호라이즌이나 레데리 보면 그냥 스퀘닉스 능력 부족인 듯. 부족한 그래픽은 엑시엑이나 피씨 버전으로 사서 다시 하면 되고...일단 게임은 재밌다.
미니 게임인 다트... 이거 용과 같이 보다 어렵다. 특히 던지는 시간 제한이 있어서 더 어렵다.
거기다 점수 합산 게임이 아니라 정해진 점수를 깎는 방식이라 더 어렵다.
난 파판7을 해본적이 없어서 최종보스가 누군지, 누가 죽는지 정도만 아는지라... 캐릭의 성격 같은건 잘 모르는데 티파는 외형과는 다른 성격의 캐릭이라 새삼 놀라는 중이다.
굉장히 재미났던 오토바이 구간. 아스트랄 체인에서도 이런 구간이 있었는데 레이싱 게임 잼뱅이라 엄청 못했는데.. 파판은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여서 재미있었다.
허나 보스전은 나에겐 드럽게 어려웠다. 달리고 막고 때리고...손이 바빠서..제시에게 칭찬 못 받았다.
과거의 클라우드와 티파의 애기애기한 모습.
첫 소한수는 이프리트. 내 기억엔 얘가 15에선 마지막 전투에서 나왔던 애 같은데... 무엇보다 좋은건 무기에 장착해서 원하는 소환수를 불러낼 수 있다는 점. 15의 랜덤 소환수는 무슨 생각으로 만든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