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의 핵에 도착.

 

레나의 성령이 실체화해서 등장.

지가 죽기 싫고, 쌍세계를 하나의 세계로 합치기 위해 다나의 세계를 없애려 한다니...

처음 맞붙는 성령은 꽤나 쉬운 편.

 

도망가더니 좀 더 강화된 레나의 성령. 마지막에 몰리면 블랙홀을 쓰지만 얘도 린웰만 있다면 슈팅스타 샌드백이다.

 

성령을 레나스 아르마로 소멸시키려는 찰나, 꼭두각시 등장.

레나스 아르마를 뺏어가더니 시온과 성령을 함께 죽이려 하고...

 

최종전은 볼랑과 알펜의 1대 1 대결.

 

볼랑과의 전투는 첫페이즈에서 피를 6만정도로 깎아놓으면 투페이즈는 알펜의 HP가 표시가 안되서 

마구 두들겨 패주면 된다.

 

볼랑이 죽으면서 레나스 아르마를 파괴했지만 다나의 의지를 모아 시온을 구하고 

쌍세계는 원래 있어야 할 하나의 세계로 합쳐진다.

 

솔직히 2부 스토리가 너무 급전개에 허무맹랑한거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마지막에 시온과 알펜이 아무 고통없이 껴안고, 린웰이 시온에게 안길 때 감동이...

 

최근에 했던 JRPG 중 드퀘11과 함께 가장 마음에 드는 엔딩이었다.

페르소나는 뭔가 아쉬웠고, 제노블2도 호무카리의 귀환에서 끝났고, 파판7은 이제 프롤로그니...

드퀘11의 초대 로토만큼 소름돋지는 않아도, 둘이 행복하게 결혼하는 엔딩에 마음이 따뜻.

베르세리아가 전체적인 스토리는 좋았어도 벨벳과 피의 결말이 여운을 남기다 못해 슬펐는데

이렇게 충실한 해피엔딩이 얼마만인지 아주 마음에 들었다.

 

플레이 타임은 65시간. 서브퀘는 엔딩 이후 열리는 서브퀘 제외 모두 클리어.

서브퀘나 낚시, 약간의 광석파밍 제외하면 메인퀘가 50시간 정도 되는 듯.

 

아직 수련장도 안했고, 수련장이랑 나머지 서브퀘, 레벨 100 등 뉴게임 전에 할게 많은데

일단 로스트 저지먼트 오기 전까지 하다가 로스트 저지먼트 엔딩 후 마저 해야겠다. 

 

스토리 후반부가 좀 아쉬웠지만 간만에 갓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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