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시간 플레이, 종반부에 돌입한거 같다.

 

제일 꼴뵈기 싫은 인간. 이걸 DLC에서 상대하려니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그래도 리들러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

 

자연스레 챌린지도 풀리는데 그지같은 드론은 제외하고 폭탄 챌린지가 그나마 쉬운편.

슈트 다 구입해도 슈트능력이랑 장비 업글하려면 아직 토큰 28개가 필요.

새게임+에서나 가능할 듯.

 

시니스터 식스가 이번 1편의 메인빌런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의 결성 빌드업을 매우 잘 짰다. 오터 연구소 보드에 이들과 피스크 기사들 붙여놓은 떡밥부터...

 

초회차 때는 잘 몰랐는데 3년만에 다시해보니 히어로물 게임 중 스토리가 굉장히 좋다.

아캄시티에 버금갈 정도로...아캄시티야 모든 빌런 총출동이지만

스파이더맨1은 메인빌런 중 그린 고블린과 베놈이 등장하지도 않으면서도 이정도라니...

거기다 그린 고블린과 베놈의 떡밥을 잔뜩 뿌려놓으면서 후속작도 기대하게 만든다.

 

마틴 리와 오토의 노먼에 대한 원한을 정말 잘 만들었다.

오토는 비윤리적인 노먼과의 갈등을

마틴 리는 그 실험체가 되어 네커티브 능력을 얻었지만 부모를 자신이 죽게 만든 노먼에 대한 원한을

노먼은 비윤리적인 실험을 하게 만들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고통을

어찌보면 배트맨과 조커의 사랑이야기인 아캄 시리즈보다 낫다는 생각도 든다.

 

거기에 이 과정에서 또 하나의 심비오트가 MJ에게 따라오면서 마일즈의 스파이더맨화까지 이어지는 전개라...

 

레데리2와 야숨 다음으로 오픈월드 게임을 오디세이로 생각했지만 다시 해보니 스파이더맨이 훨씬 낫다.

내가 스파이더맨이 별로였던 부분은 수집요소, 서브퀘, 반복되는 지역임무 같은거였는데 이건 유비도 똑같고

스토리나 페이스모셜, 전투스킬과 이동의 재미, 보스전 등 스파이더맨이 어크보다 백배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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