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토리우스를 물리치고 폭주한 카노누시.

 

벨벳은 카노누시가 죽어버리면 자신만이 아니라 카노누시의 일부인 피와 다른 식마들도 죽기 때문에

봉인하기로 한다.

 

자신도 죽는건 상관없다는 피에게 마지막 부탁을 하는 벨벳.

 

피는 카노누시 대신 새로운 성주, 마오테라스가 되며 세상을 정화시킨다.

 

아..진짜 가슴먹먹한 엔딩 스크롤의 그림들...

벨벳의 최후가 행복하진 않을거란건 짐작했지만 그래도 너무 박복하다.

그래도 아주 훌륭한 스토리였던 jrpg였다.

베스페리아가 중후반에 개막장 스토리로 가고 제스타리아는 초반에 개막장이라 전부 엔딩못보고 포기했는데

내가 처음으로 엔딩을 본 테일즈 시리즈가 되었다.

재미는 있는데 스토리가 황금의 나라 이라만큼은 아니지만 먹먹해서 2회차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테일즈는 어라이즈를 기다려봐야겠다.

남동생한테 이상하리만큼 애정을 보이는데 테레사.

벨벳이 라피에게 보여준 모성같은 감정이 아니라 남동생한테 연인같은 감정을 보여준다;;;

 

배를 훔쳐 탈출하려는데 질질 짜고있던 대마사도 합세. 

금발 테레사는 빌런으로 보이는데 빨강머리 대마사는 빌런같지는 않다.

 

테레사가 사역하던 2호를 얼떨결에 데리고 와버렸다.

라이피세트와 매우 닮은 모습. 근데 대마사놈들 성례를 도구취급하지 않나..이것들이 영웅들이 맞나 싶다.

 

성례들도 인간처럼 원래부터 자아가 있었는데 대마사 놈들이 이용해먹으려고 도구화 시킨거.

이거 갈수록 대마사들이 쓰레기라는 생각만 든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명분으로 빌런짓 하고 다니는 듯.

 

아르토리우스가 라피를 제물로 바쳐서 얻은 힘이 바로 이것.

부인과 뱃 속의 아이를 죽여 성례를 얻고 처남을 죽여 성례 도구화를 만들었다.

근데 현재 민중들이 칭송하는 영웅이라..

현실에서도 온갖 구린짓 하면서 겉으로 영웅대접 받는 인간들이 한 둘이 아니라 상당히 와닿는 설정이다.

'RPG&SRPG > 테일즈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오베, 스토리 엔딩  (0) 2021.07.05
테오베, 30시간 플레이  (0) 2021.07.03
테오베, 12시간 플레이  (0) 2021.06.24
테오베, 플레이 시작  (0) 2021.06.22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 구입  (0) 2021.06.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