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7시간 30분을 달려 DLC 엔딩을 봤다.
서브없이 메인만 있어서 플탐이 길지는 않다.
엑박으로 세일 때 디럭스로 구매해서 가격면에선 만족.


사건의 시작은 16년 전 카이토의 여친이던 미키코로 인해 시작된다.
2년 전에 자살했단 미키코가 카무로쵸에서 목격되었다며 아내를 찾아달라는 남편의 의뢰.
카이토가 부인의 전남친인걸 알고 일부러 찾아왔지만 카이토는 거절한다.


하지만 미키코의 아들 준의 부탁으로 미키코를 찾아나서는 카이토.
결국 미키코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용스튜디오 답게 미키코의 생존여부에서 15년전 미키코 가족의 방화살인 사건으로 사건이 이어지며 확장된다.


16년 전의 잘못된 선택으로 사랑하는 여인과헤어지고
이후엔 조직에서 누명쓰고 쫓겨나고...
이렇게 뽑기운이 꽝인데 도박을 좋아하니 돈이 없는 카이토.


미키코는 기억을 되찾고 부모님과 여동생 사건의 진범들이 홍련회란걸 알게되어 15년 전의 홍련회 멤버들에게 복수를 하러 다니지만 한발 앞서 복수의 대상들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상황.


그 범인은 바로 미키코를 찾던 남편, 사다모토 쿄야.
그리고 미키코의 가족을 죽인 진짜 교사범 이었다.
첫 등장부터 모델링이 좀 꺼림직했다가 아들 준이 날붙이 공포증이 생긴게 이놈이란 사실이 나오면서 진범확정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아마 용 스튜디오 빌런 중 최악의 인간쓰레기가 아닐지...연쇄살인에 대량살인, 살인 및 방화 교사에 가스라이팅까지..돈에 환장한 악마새끼다.
홍련회 애들을 죽인 것도 자신과 유착관계란 증거를 없애기 위함이었으니


결국 카이토에게 개쳐맞고 장깃말로 쓰던 홍련회 두목 겐모치에게 목이 부러져 죽는다.
감옥보단 죽어야 될 놈인데 미키코가 죽이게 되면 사에지마 여동생엔딩에 준이 불쌍해지니...


준에게 아버지가 쓰레기여도 자신이 올바르게 살면 된다는 위로를 해주는 카이토.


그리고 진정한 최종보스전.
이 의사놈이 카이토에게 도전장을 보냈다.
미키코에게 프로포즈하며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겠다나..
아니 그럼 이진쵸에 와서 사다모토랑 맞짱뜨던가..
외형은 용6 보스 이와이 같은게...


용 시리즈 겜을 하면서 해피엔딩이 없어가지고서리
싸움엔 이겨놓고 미키코를 의사에게 양보하나 싶었더만 카이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3편이 나온다면 미키코와 준 출연확정!!

로스트 저지먼트가 스토리나 빌런이 너무 별로라 DLC가 걱정이 됐는데 꽤나 만족스러운 DLC였다.
스토리도 깔끔하고 빌런도 잘 만들었고 신캐릭들 매력도 좋았으며 해피엔딩까지.

나고시가 나갔어도 용7외전이나 용8을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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