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 입성을 압두고 야영지에서 갑자기 벌어지는 전투.

제한 턴 안에 차원이동을 못하면 마인드 플레이어로 변하면서 게임오버...

 

이전에도 느꼈지만 이쁜 꿈속의 방문자 누나가 갑자기 오징어 마인드 플레이어로 변하는 충격을..

 

블라키스에게 훔쳤다는 힘의 정체는 오르페우스의 힘.

여러모로 기스양키가 스토리의 중심에 서있다.

 

그동안은 내가 오징어가 되지 않게 도와주는가 싶더니만..

지 자신은 오징어로 변한게 마음에 든다며 엘더 브레인을 처리하기 위해 나보고 반오징어가 되라는데..

이거 뭔가 앞뒤가 너무 다르지 않나??? 뭔가 황제라는 놈이 완전 우리편인가 하는 의구심도 조금은 든다.

 

이번에도 역시 반오징어 되는 것을 거부.

일부러 일리시드 능력도 업글 안하고 있구만...

 

도시 외곽에 다다르면 섀도하트의 머리색이 하얗게 변하는 이벤트가 발생.

 

일단 야영지에 받아들이긴 했다만..뭔가 의심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캐릭터.

 

샤천지 신도가 지들을 배신했다며 섀도하트에게 선전포고를 하러 등장.

역시 버섯을 먹여놨더니 레널드에 대해 물어보는 대화도 발생했다.

내 손으로 샤천지 다 죽일 수 있는건가?? 기대가 된다.

 

스크래치 주인이 소속되어있던 우체국. 대뜸 스크래치를 내놓으라고 난리치는 동물학대범을 쫓아내줬다.

스크래치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는걸로~

 

우체국에 간김에 퀘스트도 하나 받았다.

2층에 비둘기 한 마리 있는데 동물대화를 해보면 서쪽 건물에 동료들을 해치는 녀석이 있다는 정보를 얻는다.

그걸 토대로 사원 지붕에 가면 날개달린 고양이 트레심을 만나고 설득을 해서 편지를 되찾았다.

여기서 편지를 열어볼 수도 있는 선택지가 있는데 선성향 플레이 컨셉이라 그냥 편지를 주고 보상만 받았다.

 

1막 언더다크에서 아다만틴 대장간의 용암 근처에서 발견한 아뮬렛으로 발생한 퀘스트.

이게 참...지 손녀 시체에 빙의하더니 지 저주를 나보고 가져가라며 말같지 않은 소리를 지껄인다.

싫다고 하면 갑자기 시체들과 덤벼들고..전투가 끝나면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영혼은 사라져버린다.

뭔가 퀘스트를 완료하고도 뒷맛이 찝찝하달까...이런 결말이라니...

 

섀도하트의 샤천지에 꿇리지 않는 블라키스 빠순이 시절의 레이젤은 온대 간대 없고..

블라키스와 맞짱 뜨겠다고 맞받아치는 레이젤이라니...

발더스에선 광신도들의 개심이 지금까지는 만족스럽다. 그 끝도 통쾌한 결말이었으면 좋겠다.

 

3막 들어와서 첫 긴휴식에 바로 섀도하트와의 러브신에 돌입.

성기 포함 올누드를 평상시에도 볼 수 있는고 치고는 기대보다 수위가 높지는 않았다.

섀도하트와의 러브신은 위쳐3보다 못하고 사펑과 비스무리한 수위. 

민타라가 그렇게 야하다던데 다음엔 악성향을 해볼까 싶기도...

 

전날 거사를 치루자마자 서커스장에 가서 사랑을 확인하는 주인공과 섀도하트 커플.

동료들 다 보고있는데 달달하다~~

공식한패가 나오고 좀 진행하다보니 고유명사들이 제법 차이가 난다.

그래서 75시간 진행하던 세이브 파일을 가볍게 날리고 그냥 새로 시작하기로.

잠깐만 해보자 했다가 10시간 지났다.

 

외형모드와 파티원 늘려주는 모드만 설치하고 진행했었지만 이번엔 편의성 모드를 설치하고 진행하기로...

 

가장 필요했던건 bags bags bags와 무게제한해제. 이 모드를 설치하고 플레이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여기에 상인 죽으면 돈 제외 모든 템 떨구기, 상인들 돈 많이 갖고 다니기도 유용해서 설치.

 

이전에는 영원불길 검만 얻고 배에서 탈출했지만 이번엔 사령관 잘크도 잡았다.

'우리'를 동료로 데리고 갈 수 있어서 쉽게 잡은 듯.

초반부터 레벨2로 시작하니 게임이 이렇게 수월할 수가 없다.

 

위더스도 쉽고 빠르게 만났다.

이전엔 아스타리온 없이 갔다가 옆방 묘지에서 불놀이 하느라 난리였는데

이번에는 함정해제 전부해서 가볍게 다녀왔다.

 

에메랄드 숲에 가서는 이전에 놓쳤던 퀘스트들을 여럿 만나고 있다.

이 음악 듣는 이벤트나 해안가에서 하피한테 아이 구해주고 몰 만나기 등...

내가 놓쳤던 퀘스트나 이벤트들이 굉장히 많았구나 싶다.

 

놓친 것 중 가장 치명적이였던건 코가(카그하) 퀘스트.

나중에 할신 구해왔을 때도 아주 뻔뻔스러운 태도를 보여서 짜증났었는데...배신자였다.

넌 이제 뒤져씀...

 

한창 진행하다가 드디어 손을 댄 동료 외형변경 모드.

 

눈매가 순해지고 코가 생긴 레이젤. 언뜻 귀여워 보이기도...원본이 너무 엉망이라 이정도면 선녀.

헤어도 바꿔봤다. 음...다시 원상태로 돌릴까, 다른거로 바꿀까...

 

카를라크는 좀 더 잘생겨졌다. 좀 순둥하게 해주고 싶은데..

 

어째 원본이 더 낫단 생각도 드는데...얼굴을 원본으로 돌리고 헤어만 바꿔볼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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