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와의 격전 이후..사라졌던 로브입은 청년이 여종자와 모습을 드러내는데,
로브입은 청년의 외형이 꼭 조슈아와 닮아 보인다.
 

클라이브는 몸을 회복한 질과 함께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던 곳, 피닉스 게이트로 향한다.
 

13년만에 고향 땅인 로잘리아를 방문한 클라이브.
로잘리아는 황국의 속령이 되었고 이자벨라가 통치하면서 베어러에 대한 박해는 더 심해지고 
엘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박해받고 있는 실정이다.
 

피닉스 게이트의 유적과 같은 곳에서 클라이브는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났던 로브입은 청년이 자신이었단 걸 깨닫는다.
자신이 이프리트의 도미넌트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했던 것.
 

결국 자신이 이프리트의 도미넌트라는 것을 받아들인 클라이브.
이제 이 세상의 진실을 알기 위해 살아가기로 한다.
 

시드의 은신처로 돌아오면, 시드는 이 세상을 황폐화 시키는 원흉이 마더 크리스탈이라고 지적하며
우선 상브레크 황국의 마더 크리스탈을 파괴하기 위해 황도에 잠입하자는 제안을 한다.
이에 도미넌트인 시드, 질, 클라이브는 황도 오리플람으로 향한다.

 

마더 크리스탈 입구에 다다르면 문지기인 드래곤이 마중나와 있다.
 

피통은 크지만 1페이즈만 있어서 다행이었다.

 

 

황국의 마더 크리스탈, 드레이크 헤드.
이 크리스탈을 부셔도 크리스탈 자치령을 쳐들어갈 준비를 마친 황국이라 나라의 존망에 위협을 미치진 않는 상황.
 

시드가 라무로 현현해 마더 크리스탈을 부셔버리지만 갑자기 공격을 받는다.

 

 

시드를 공격했던건 그동안 클라이브를 부르던 그 목소리.
 

클라이브는 다른 공간에서 자신을 부르던 티폰이라는 존재를 이프리트로 현현하고서 상대한다.
 

무려 3페이즈끝에 티폰을 물리치는 이프리트.

 

 

다시 원래의 공간에 본연의 모습으로 따라온 녀석을 시드의 도움으로 처리하지만...
 

앞서 라무로 현현했을 때 큰 티격을 입었던 시드는 원래도 석화가 진행되가는 좋지 않은 몸상태였기 때문에
더 이상 삶을 이어나가지 못할 것을 알고 자신의 라무의 힘을 클라이브에게 넘겨준다.
 

그리고 시드는 결국 사망한다.
 

죽은 줄 알았던 놈은 여전히 살아있고 클라이브를 그릇이라 말하며 클라이브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로브 입은 청년의 정체가 조슈아라는 것이 밝혀지고..
조슈아는 이 알테마라는 존재를 알고 있었고 형을 지키기 위해 알테마와 맞선다.
 

마법으로 어쩌지 못하자 조슈아는 알테마를 자신의 몸에 가둬버리고..
정신을 잃었던 클라이브는 얼핏 조슈아의 모습을 보고 다시 정신을 잃는다.
 
이렇게 청년시절 이야기가 마무리가 된다.
 
일단 여기까지 소감은 국가적인 스토리 줄기와 진정한 흑막의 등장 같은 부분은 흥미롭다.
전투도 재미나고 길찾는데 삽질할 필요도 없이 매우 단순한 구조라 맵때문에 짜증이 나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 게임이 파판이라는 이름을 달고있는데 과연 rpg라고 할 수 있을까??
 
뭔가 캐릭터를 성장시킨다거나 다양한 스킬루트라던가 레벨이 올라가면서 강해진다던가 뭐 이런걸 느껴보지 못한달까..
거기다 특히 탐험요소는 0에 가까운 게임이다.
그냥 베요네타, 데메크 같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같다는 생각이다. 뭔가 rpg를 기대했는데..
게임이 재미는 있는데 rpg맛이 아니다.
 
그리고 서브퀘 퀄리티에 자신있다고 요시다P가 말했었는데 지금까지 서브퀘 수준은 정말 폐급 수준이다.
스파이더맨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 위쳐3을 10으로 두면 1~2 수준의 서브퀘다. 
 
지금까진 스토리 흥미, 전투 꽤나 재미, 캐릭터 맘에 듬, 음악 끝내줌, 서브퀘 저질퀄리티, 성장요소 없는거나 마찬가지.
탐험요소 없는거나 마찬가지, 파판 시리즈가 아니라 뭔가 파판 외전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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