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에 앞서 세이브 파일이 연계가 된다길래 플레이 해봤다.

 

내가 좋아하는 중세풍으로 돌아온 파판 16. 시작부터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초반의 소환수 대결 컷신을 보여주다 과거 회상으로 넘어가는데 평화로워 보이면서도 위태로운 상황.

그 안에서 남주와 여주의 미묘한 로맨스.

 

주인공 클라이브의 현재 상황을 보면 과거는 비극이 될 수 밖에 없는데...생각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였다.

배신으로 인한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그 귀여웠던 남동생 조슈아의 폭주.

 

이 장면에서 순간 레데리2의 챕터 6의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다.

뭐 레데리는 내가 200시간 가까이 함께 했던 말과의 이별이라 더 슬펐지만 이 장면도 충분히 가슴이 아려왔다.

 

 

소환수 전투는 아직 초반이라 전투는 단순했지만 음악, 연출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귀찮아서 헤드폰 잘 안썼는데 이번 파판은 헤드폰 쓰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본편에서 제발...내 손으로 죽여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같잖은 화해와 용서, 사실은 뒷사정 이딴거 제발 꺼지고 내 손으로 목을 따주고 싶다.

쓰레기같은 인간...

 

본편과 인계되는 데모 외에 강화된 전투 데모가 있었는데.

이거 해보니 더 본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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