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시간 걸려서 1회차 엔딩을 봤다.
아직 젬 업그레이드, 모든 유니크 몹 토벌, 모든 클래스 랭크 20, 유니와 타이온 무기업글이 남아있고
엔딩 후 추가되는 서브퀘와 히어로 2명의 각성퀘도 남아있지만...일단은 천천히 할 생각.
dlc가 내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3개가 나올 예정이라 2회차는 모든 dlc가 나오면 달려보고
연말에 나오는 챌린지 모드나 대비해서 애들 키워놓기나 해야할 듯.

이번 3편의 최종결전장은 2편과 분위기가 꽤나 유사했다.
근데 엄청 길고 전투가 무지 많았지만 길은 복잡하지 않아서 편했다.

엔딩이 어디까지 이야기가 나올까 싶었는데 1편과 2편이 70%는 보여줬다면 이번 3편은 50%만 보여준거 같다.
아이오니온이라는 세계 자체가 1편과 2편이 다시 지구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뫼비우스가 만들어낸 가상의 세계라
최종전 이후 세계는 합쳐지기 이전의 1편과 2편의 세계로 다시 되돌아간다.
노아 일행과 멜리아의 케베스는 1편의 기신계, 미오 일행과 니아의 아그누스는 2편의 아르스로...
그러다보니 노아와 미오 일행은 각자의 세계로 돌아가게 되면서 헤어지게되고 시티 사람들은 사라지고 다시 태어나는 듯.
이후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는 암시와 함께 엔딩.
23년 마지막 DLC가 스토리 DLC인데 과연 1편처럼 후일담일지 2편처럼 프리퀄일지...
후일담이면 주인공들이 다시 만나는 이야기일테고 아직 등장하지 않은 뫼비우스 A 가 나올 수도..
프리퀄이면 혹시 슈르크와 피오른, 렉스와 호무카리 나오나??

근데 멜리아와 니아를 보면 각각 1편과 2편의 엔딩 시점에서 꽤나 시간대가 지난 모습이다.
세계가 합쳐져도 여전히 모태솔로에 슈르크와 피오른 염장질을 봐야하는 멜리아.
세계가 합쳐지면 남편과 딸내미, 뱌코와 만나게 되는 니아.

 

엔딩 보다가 멜리아가 모나드 레플리카 보면서 쓸쓸한 눈빛을 보일 때 찡했다가...
다음 장면에서 하나가 등장!!!! 에테르 동력원으로 하나가 있었던 듯. 이 장면에서 너무 반가웠다.
근데 하나를 에테르 동력원으로 쓰지말고 그냥 뫼비우스 때려 잡으라고 보냈으면 주인공 애들이 싸울 필요도 없이
하나 혼자 JS,JK,JD로 줘패고 다녔을 듯.

그리고...니아가 꺼내든 사진. 렉스 결국 해냈구나...역시 미오가 렉스와 니아의 딸이라 봐야...
이 사진을 보면서 니아가 하나한테 다시 만나러 갈 수 있어라 말하는데..
렉스 집안 꽁냥거리는거 좀 나중에 보여줬으면...

엔딩보면 메인화면이 바뀌는 건 제노블 시리즈 전통.
이번 3편도 전투 재밌고 스토리 좋고 캐릭터 매력있고 음악 역시 좋고
전작을 안했어도 진행이 가능한 스토리지만 전작을 해봤다면 감동이 배가 되는 제노블 시리즈다운 게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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