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마스터에선 중도포기한 DLC도 해보자 하고 플레이 해봤는데...
엔딩 소감은 정말 그지같다. 돈주고 살 퀄리티가 아니다라는 생각.

이번 빌런은 조폭빌런인 해머헤드.
근데 이 세계관에서 조폭은 약하디 약한 존재라 강화시키기 위해서 해머헤드 조직원에게 세이블 장비를 쥐어준다.

거기다 해머헤드는 무슨 사이보그로 만들어놓고 이걸 스토리 3개로 잘게 쪼갰다.
이거보다 차라리 본편의 툼스톤 부가임무가 더 낫다는 생각이다.
스토리를 잘게 썰어놓고 범죄, 기지, 좆같은 스크류볼을 던져놓고 100% 완료로 슈트를 미끼로 걸어놨다.
슈트 언락 때문에 하는 수 없이 100%를 해야하는데 조직원들이 세이블 장비쓰고 제트팩 대거 출연에
개틀링건 들고 있는 부르트까지...스토리가 별 거 없으니 난이도만 잔뜩 올려놨다.

블랙캣으로 시작해서 결국 마지막엔 세이블과의 공동 플레이로 해머헤드 물리치고 끝.
뭔가 특색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개노잼.

이 개 쓰레기 같은 스크류볼은 마지막에 도망가는데 무슨 플래시맨인줄 알았다.
일반인이 특수능력으로 건물위를 날라다는게 말이 되나?? 개그지같은...
그렇다고 두들겨 패는 것도 아니고 그냥 경찰에 연행되는걸로 끝나다니..

수집요소가 이 녹음기록과 선대 블랙캣의 도난품 찾기가 있는데
유리가 레이스가 되는 과정을 보여줘서 후속작엔 동료는 아니게 되었다.

그나마 건진건 목소리와 얼굴만 나왔던 블랙캣이 등장했다는 것.
인섬니악...이 자식들 여캐만드는 능력이 아주 훌륭하다.
일본에 스퀘어 에닉스가 있다면 서양엔 인섬니악이 있다!!

본편 쿠키영상에서 스파이더 능력이 생긴걸 알린 마일즈는
DLC 내내 전화로 스파이더맨 활동을 하고싶다고 보채더니 DLC 쿠키영상에서 드디어 복면쓰고 등장.
마일즈 모랄레스 발매의 예고를 하는듯하면서 끝.

이딴 DLC는 돈받고 팔 생각하지 말길...
그냥 본편안에 서브퀘스트 수준밖에 안되는걸 따로 빼서 돈 받고 팔아먹는 양심은 무엇인지??
본편 잘만들어놓고 개삽질 잘봤다.
이런건지 모르고 플4때 디럭스로 예구해준 내가 등신이지...

26시간 걸려서 스토리 엔딩과 플래티넘 완료.

 

고전했던 마틴리를 가볍게 날려버리고 스파이더맨까지 가볍게 제압하며 최종보스 포스를 보여준 옥터.

나중에 나올 그린 고블린과 베놈도 엄청 기대가 된다.

 

마일즈 모랄레스의 스파이더맨 탄생의 빌드업은 정말 잘 짜여졌다.

이 빌드업에 베놈떡밥까지 같이 보여줬으니...

 

닥터 옥타퍼스 상대용 오리지널 슈트.

 

최종보스전이라 그런지 연출에 엄청 힘줬다는게 느껴졌다.

연출뿐 아니라 이번작의 스토리 빌드업의 결과물도 완벽 그 자체.

 

후속작에서 메이가 안나온다는건 아쉽다.

별 활약은 없어도 피터로 있을 때 마음의 안식처라 할 수 있는데...

근데 스토리 흐름상 안죽을 수가 없어서 살렸으면 그건 그거대로 억지스러웠을 듯.

 

이러면 후속작에서도 그웬 스테이시는 등장하기 어렵지 않나...

그럼 스파이더맨이 NTR 당할 일도 없어지겠군.

 

강력한 후속작 떡밥.

시장자리에서 사임했으니 그린 고블린 되는 상황은 만들어졌다.

해리를 살리기 위해 연구하다가 빌런화 될듯.

문제는 해리인데 아무래도 심비오트를 연구하고 있던 것과 해리의 병 등으로 보아 해리가 베놈이 될 수도...

 

스토리 완료~

 

플4 세이브파일을 날려먹어서 다시 한 탓에 플래티넘도 새로이 따버렸다.

 

비밀사진도 완료해서 슈트 겟~

25시간 플레이, 종반부에 돌입한거 같다.

 

제일 꼴뵈기 싫은 인간. 이걸 DLC에서 상대하려니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그래도 리들러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

 

자연스레 챌린지도 풀리는데 그지같은 드론은 제외하고 폭탄 챌린지가 그나마 쉬운편.

슈트 다 구입해도 슈트능력이랑 장비 업글하려면 아직 토큰 28개가 필요.

새게임+에서나 가능할 듯.

 

시니스터 식스가 이번 1편의 메인빌런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의 결성 빌드업을 매우 잘 짰다. 오터 연구소 보드에 이들과 피스크 기사들 붙여놓은 떡밥부터...

 

초회차 때는 잘 몰랐는데 3년만에 다시해보니 히어로물 게임 중 스토리가 굉장히 좋다.

아캄시티에 버금갈 정도로...아캄시티야 모든 빌런 총출동이지만

스파이더맨1은 메인빌런 중 그린 고블린과 베놈이 등장하지도 않으면서도 이정도라니...

거기다 그린 고블린과 베놈의 떡밥을 잔뜩 뿌려놓으면서 후속작도 기대하게 만든다.

 

마틴 리와 오토의 노먼에 대한 원한을 정말 잘 만들었다.

오토는 비윤리적인 노먼과의 갈등을

마틴 리는 그 실험체가 되어 네커티브 능력을 얻었지만 부모를 자신이 죽게 만든 노먼에 대한 원한을

노먼은 비윤리적인 실험을 하게 만들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고통을

어찌보면 배트맨과 조커의 사랑이야기인 아캄 시리즈보다 낫다는 생각도 든다.

 

거기에 이 과정에서 또 하나의 심비오트가 MJ에게 따라오면서 마일즈의 스파이더맨화까지 이어지는 전개라...

 

레데리2와 야숨 다음으로 오픈월드 게임을 오디세이로 생각했지만 다시 해보니 스파이더맨이 훨씬 낫다.

내가 스파이더맨이 별로였던 부분은 수집요소, 서브퀘, 반복되는 지역임무 같은거였는데 이건 유비도 똑같고

스토리나 페이스모셜, 전투스킬과 이동의 재미, 보스전 등 스파이더맨이 어크보다 백배는 낫다.

스토리 진행도 간간히 하면서 일단 귀찮은 수집요소들을 완료했다.

랜드마크부터 완료해놓고서

 

배낭찾기도 동시에 완료를 했다. 

이건 너무 유비틱한 수집 요소라 귀찮..그래도 수집물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그나마 낫다.

 

겁나 귀찮은 비둘기 잡기. 어려운건 아닌데 고저차를 맞춰야 잡을 수 있어서 귀찮...

 

연구시설은 아마 제일 귀찮은 요소가 아닌가 싶다. 

다양한 퀘스트는 좋은데 시간제한도 많고해서...

 

이건 DLC를 염두해두고 만들어 놓은 수집요소.

DLC 안사는 사람한텐 이게 뭐 이렇게 끝나나 싶을 듯.

마일스 모랄레스 하기 전에 오리지널부터 하기로 했다.

 

오리지널은 발매일에 구입해서 40시간만에 플래티넘 딸 정도로 열심히 하긴 했는데

DLC가 핵노잼이라 2회차도 안하고 DLC도 중도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엔 DLC도 다시 해보기로 하고 2년 10개월 만에 2회차 시작.

 

이것이 레이트레이싱인가...바닥이 삐까뻔쩍하다. 

근데 나한텐 있으면 좋고 없어도 별 상관없는 그런 그래픽 효과 같다.

바닥이다 창문에 비치는거 게임 할 때 1도 신경 안쓰인다.

 

스파이더맨 처음 했을 때 가장 놀랐던게 피스크 모델링.

피스크 모델링이 내가 첨으로 느꼈던 실사 모델링이였다. 지금봐도 정말 잘 만들었다.

 

다른건 몰라도 포토모드는 스파이더맨이 모든 게임 중 최고가 아닐지...

 

이게 피터 파커의 바뀐 얼굴이다.

플4 버전은 영화 트릴로지의 파커라면 이번 모델링은 홈커밍의 파커와 비슷하다.

난 트릴로지를 재미나게 봐서 파커의 이미지가 박혀있고 파커가 너드였다가 스파이더맨 되는걸로 인식이 박혀있어서

여간 어색한게 아니다. 파커가 너무 잘생겨서 생소하달까...

그래도 맨얼굴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스파이더맨은 이 얼굴이니 적응해야 할 부분.

 

아주 많은 부분에서 아캄 시리즈와 닮아있다. 전투나 게임 방식 이외에도 사소한 부분까지 닮아있다.

통신탑 파장 맞추기도 배트맨이 통신 낚아채는 것과 동일.

 

인섬니악이 이런걸 좋아하는거 같다.

라쳇도 퍼즐같은게 있었는데...

그래도 어려운건 아니고 가볍게 클리어 가능한거라 괜찮은 듯.

이런 장르에 너무 어려운 퍼즐을 넣으면 짜증만 유발하니(갓 오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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