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싸우고 나서 트리스와 재회하는 게롤트.
그간 록 무인의 상황과 레토가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레토를 만나러 가던 길에 아나이스와 함께 북부 놈들과 대치하는 로치를 도와주지만 이미 삐친 로치.
뭐 어차피 게롤트가 테메리아 사람도 아닌데 왜 도와야 하는건지...

또 다시 대면한 게롤트와 레토.
쉴라가 죽은 것은 레토가 다이아몬드를 금강석으로 바꿔치기 한 것이 이유였다.

북부의 왕들에 대한 암살은 닐프가드의 에미르 황제의 지시였다.
레토는 자신을 구해준 게롤트의 부탁으로 게롤트가 예니퍼 대신 와일드 헌트에게 끌려가면서 예니퍼를 레토에게 맡긴다.
예니퍼 역시 기억을 잃었지만 성격은 여전해서 깽판을 치고 다녔고 결국엔 닐프가드에서 붙잡히게 되고..
옌도 구하고 자신들의 독사 교단도 되살리기 위해 에미르의 도구가 되어 행동하게 된 것.
기억을 잃은 옌에게 어떤 기술을 통해 소서리스 지부의 계획을 알아낸 닐프가드가 레토에게 지부를 이용한 임무를 부여.
쉴라와 필리파는 자신들이 이용당하는지도 모르고 신나게 설쳐댄 것.

곧 북부는 닐프가드에 의해 아수라장이 될 것이라 경고해주는 레토.

마지막에 레토와 싸우거나 그냥 보내주거나 할 수 있는데 따지고 보면 예니퍼 때문에 레토가 닐프가드와 엮인거라..
그냥 보내줬다. 위쳐3에서 레토 살리는 루트로 설정하기도 하고..

닐프가드의 북부 침공이 시작 된 것을 보여주며 위쳐2 끝.

게롤트가 록 무인의 문을 열 때 무당벌레를 보는 장면에서 모든 기억이 전부 돌아온 듯 한 느낌을 받았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기억은 계속 돌아오고 있었고 마지막 레토와의 대화가 그 촉매제가 되었을 듯.
아마 기억이 돌아오자 트리스에게 이별을 고하고 예니퍼를 찾기 위해 케어 모헨에 가서 베스미어와 위쳐3 오프닝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3이 옌 찾기->시리 찾기가 메인이라면 2편은 북부왕국의 정치에 깊숙히 관여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게롤트는 정치에 관심이 없지만 루트 자체가 로치 아니면 이오베스니 정치가 무관할 수가...

메인만 따져도 분량은 짧고 편의성 퀘스트 구성은 11년 게임이래도 너무 별로다.
위쳐2보다 1년 전에 나온 레데리1를 보면 같은 장르는 아니지만 너무 차이가 난다.
레데리1은 지금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는데 위쳐2는 하다가 속터져 죽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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