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찾아온 해리에 의해 심비오트를 주입받은 MJ.

 

뭔가 적성에 맞았던건지..크레이븐보다 더 쎄더라...

 

연인들의 싸움은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고 다시 해리를 찾으러.

 

그러던 중 코너스 박사의 통신으로 아직 피터의 심비오트가 몸에 남아있단 사실을 알게되고 

다시 심비오트가 재발하고 만다. 그리고 그런 피터를 구하기 위해 마틴 리가 등장.

네거티브 능력으로 마일스와 함께 피터의 내면으로 들어온다.

 

아버지를 죽인 일에 대해서 용서하지 못하겠지만 더 이상 마틴 리를 원망하지 않는다며 악수를 청하는 마일스.

너무 마틴 리 세탁기 돌리는 내용이기는 했어도 꽤나 감동적이였다.

 

역시 피터의 내면의 어둠은 메이 숙모의 죽음.

그리고 그 죽음의 원인은 마틴 리.

결국 마틴 리는 자신의 네거티브 능력을 써서 피터를 구하기로 한다.

 

심비오트에서 마틴 리의 네거티브 능력이 더해져 안티 심비오트로 변한 피터.

다시 피터로 하는 플레이가 꿀잼이 되는 순간!!

 

상황이 일단락 되자 스파이더맨들에게 조언의 한 마디를 남기고 마틴 리는 경찰에 자수를 한다.

 

남은 운석을 찾기 위해 오스코프 연구소로 찾아간 베놈은 오스본에게 자신을 받아들이라 말하며

남은 운석을 가지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코너스는 숙주인 해리를 죽여야 심비오트를 없앨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하지만 오스본은 아들 해리를 구해달라고 스파이더맨에게 부탁을 하는데...

 

합쳐진 운석으로 인해 뉴욕에 헬게이트가 열려버렸다.

 

이 와중에 1년 짝사랑을 견디지 못하고 고백하는 마일스...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제정신이냐??

 

피터가 베놈을 유인하고 마일스가 심비오트들과 싸우는 동안 MJ가 운석을 훔쳐오기로 하는데..

여기서 또 MJ 파트가 시작된다. 

 

여기까지는 MJ 파트 치고는 꽤 재미가 있었다.

인섬니악이 라쳇 만들던 가락이 있어서 그런가 자신들의 TPS 제작 능력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싶은데..

 

갑자기 분위기 바이오 하자드로 들어가더니 보스전까지 떠억.

통쪽으로 유인해서 통을 쏴 피를 깎는게 방법이긴 하다. 물론 MJ가 2대 맞으면 죽는다.

 

추격전을 벌이던 피터와 베놈은 모교인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최종전을 시작한다.

 

피를 2번 깎으면 피터를 데리고 어디론가 날아가는 날개돋은 베놈.

 

날라간 곳은 재단이였고 거기서 운석을 뺏어내면서 마일스와 싸운다.

MJ의 노력도 모두 물거품...

마일스로 베놈을 상대하는게 피터로 상대하는거보다 더 쉬웠다.

피터 때는 피통 쉴드가 생기지만 마일스 때는 그런거 없어서 그랬나보다.

 

피터로 2번, 마일스로 2번 피통을 깎으면 이후에는 버튼 액션으로 베놈의 마지막을 연출로 즐기면 된다.

 

여기서 싸한게..설마 해리 죽이나 싶었다.

1편에선 피터의 소중한 사람인 메이 숙모를 죽게 만들고 오토에게 배신당하게 만들었고

MM에서는 핀을 죽게만득 전적이 있는 인섬니악이라...

이번에 해리까지 죽이면 사실 인섬니악은 피터 안티라 봐야...

 

하지만 마일스의 전기로 심장 마사지를 받고 살아나는 해리.

살아난거까진 좋았는데 이후 운석이 폭발하면서 그 충격을 고스란히 다 받았다.

 

여기서 벙찐건..힘들게 해리의 목숨을 구래서 구급차로 옮겼는데..

그 때 등장한 노먼이 고맙다고 할 줄 알았다.

그런데 내 아들한테 무슨 짓을 했냐며 역정을 내더니 구급차를 같이 타고 떠나버리는...

죽을 놈 살려 놨더니 적반하장이 아닌가?!

 

어쨌든 최종전이 이렇게 끝이 났다.

확실히 보스전은 전작보다 강화가 되었고 이번에도 소중한 사람이 다치는 결과가 찾아온 피터만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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