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퍼러를 쓰러뜨린 이후 드디어 시작된 이안과의 대화.

대전이 끝난 후 이안에게 엘리시온이라는 존재가 통신으로 접촉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엘리시온의 방대한 지식량에 놀란 이안.

 

 

이에 이안은 엘리시온이 인간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그에게 정체를 물었더니,

자신이 기계 지성이라는 답을 건네왔다.

대륙 전체에 깔린 도력넷과 지보의 부활로 활성화된 영맥이 교차해 독자적인 사고를 가진 기계 지성이 탄생하게 된 것.

 

그런 엘리시온이 계속 진화를 하면서 갖게 된 능력이 바로 미래를 관측하는 힘.

여신이나 검은 사서급의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하지만 엘리시온에게는 악의가 없었고 다만 인간을 이해하고 싶었던 것 뿐.

이안과의 대화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게 된 엘리시온은 인간과 유사한 관리 인격을 만들어 냈는데

그것이 바로 라피스였다.

 

라피스라는 이름까지 직접 지어줬던 이안과 엘리시온의 연락이 갑자기 두절되고..

갑자기 이안을 찾아온 것은 가짜 루퍼스였다.

 

가짜 루퍼스가 엘리시온의 소행이라는 것을 눈치챈 이안은 같이 수감되있던 디터와 가르시아를 협력자로 둔갑시켜

가짜 루퍼스에 보내고 엘리시온에게 대응할 날과 라피스가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이안의 이야기를 듣고 모든 기억이 거의 다 돌아온 라피스.

그녀의 대답은 엘리시온이 누군가에게 장악당했다는 것.

 

그 사실을 깨닫고 관리 인격이던 라피스를 엘리시온에서 분리시켜 로젠베르크 공방으로 보냈고

요르그에게 관리 인격인 라피스를 담을 인형의 몸 제작을 의뢰한 후 

요르그에게 C라 칭할 루퍼스에게 자신을 배달시켜 달라 요청.

요르그는 트렁크에 라피스를 담은 인형을 넣고 스윈과 나디아에게 배달을 의뢰했고

그것을 눈치챈 엘리시온을 장악한 가짜 루퍼스가 트렁크를 빼앗으려 했던 것. 

 

미래 예지능력을 통해 루퍼스가 탈옥해서 C라 칭할 것을 알고 있었던 라피스.

 

떡밥들이 대다수 풀렸지만 진정한 흑막의 정체는 아직도 그려지지가 않는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아리오스와 뒤바리도 끝까지 동행하기로 결정.

시즈쿠와 이안은 뒤바리가 철기대에게 맡겨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기로 한다.

 

자신을 올바른 인격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준 이안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라피스.

이안은 벽궤에서 저지른 죄로 인해 자신의 결정에 두려움을 갖고 있었지만 라피스 덕분에 용기를 얻는다.

 

모든 것을 정리한 그 때, 린이 장치를 정지시켜서 크로스벨의 통신방해가 해제되며 챕터4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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