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 신전 위쪽 길의 부두로 가면 엘더 브레인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3막 초반까지만 해도 엘더 브레인은 삼악신들에게 선택받은 자들에 이용당하는 능력있지만 멍청한 존재??
뭐 이런걸로 생각했는데 3막 중후반으로 가면서 지성을 갖추고 있고 최종 흑막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참이다.
 

황제가 말한대로 네더스톤 3개를 모았으니 이제 엘더 브레인을 지배하냐 파괴하냐로 끝나고
삼악신들이 떡 하니 등장하는건가 싶기도 했는데...
 

엘더브레인의 진짜 모습은 거대한 오징어. 그리고 엘더 브레인에서 네더 브레인으로 진화해버렸다.
결국 결론은 고타쉬, 오린, 캐더릭도 모두 엘더 브레인이 이용당하는척 하면서 이용하고 있었고
네더스톤 3개를 모두 모아온 주인공 일행 역시 삼악신들의 신자들 대신 이용당한 것.
결국엔 왕관을 통해 엘더 브레인이 네더 브레이으로 강화되는 결말의 계획을 짜놨던 것이다.
 

네더스톤으로 정신 지배를 하려고 시도해보지만 여지없이 실패하고...
이대로 죽겠구나 싶었던 순간, 황제가 나타나 주인공 일행을 차원문으로 영계로 보내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후 네더 브레인의 군대가 발더스 게이트 침공을 시작.
 

영계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오르페우스의 망치가 없어졌다는 알림이 떠버렸다.
이전 시점에서 오르페우스를 풀어줬어야 하는거였나본데...만나러 가는 방법을 몰랐으니..
 

일단 네더 브레인을 막으려면 일리시드가 오르페우스와 동화해야 한다고 한다.
자신한테 네더 스톤을 넘기거나 우리 중 한 명이 일리시드가 되거나...
 

오르페우스가 죽는다는 말에 바로 열받은 레이젤.
하지만 통찰로 인해 나레이션이 레이젤은 설득이 가능하다고 한다.
 

더 이상 심장이 버티기 힘들다며 카를라크는 자신이 일리시드가 되겠다고 제안하고..
아무리 그래도 카를라크를 오징어로 만드는건 맘이 안좋다고나 할까..
 

결국 황제에게 네더 스톤을 건네주는 것을 선택.
 

레이젤은 설득으로 이 결정에 대해 일단은 납득을 시켰다.
 

이걸 주인공이나 동료 중 했어야 했다고 생각하니...
 

이제 네더 브레인과 최종전을 위해 출발하게 되는데 황제가 같이 참전한다.
 

드디어 발더스 게이트의 윗도시가 등장했는데 이건 도시가 지워질 위기다.
 

오르페우스가 죽은걸 알자 바로 나타난 키스라크.
 

하지만 더 거대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일단은 전투에 아군이 되어준다고는 한다.
최종전 끝나고 기스양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될지도...
 

그동안 모은 아군들. 가장 특이했던건 담몬이 업글해서 전장에 내보내 준 아울베어.
 

전투 중에 이런식으로 아군을 불러낼 수 있다.
여르기어, 밤의 성녀, 미조라, 아울베어는 직접 조작이 가능하다.
 

신이 되려는 야심의 게일에게 왕관 파괴를 설득했다.
근데 후반부에 너무 나대는게 게일은 다음회차에선 첨 만날 때 아예 죽일까도 생각 중이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진짜 바알 신전만큼 빡쳤다.
좁아 터진 길에 노틸러스호 폭격 범위가 뜨는데 이게 대미지가 20정도 터지고
더 빡치는건 오징어 소환되면서 뇌도 둘 딸려 나오는데 랩5짜리 뇌는 죽으면 부식으로 피를 갉아먹는다.
근데 다 안잡고  파티 전원이 아니라 한 명만 네더브레인 근처까지 보내면 되는거였다니...
 

목표는 황제를 이곳 근처까지 보내서 카서스의 강요를 시전해야 한다.
전투에서 바닥에는 거대 용이 문젠데 더 빡치는건 왕관 근처에 오징어 법사 4명.
그래도 아군 전부 불러서 물량 공세를 해주면 어렵지는 않았다. 
용만 내가 잡아주면 되는거라 주인공 신성한 강타랑 레이젤 6연타로 2턴에 잡았다.
5턴이 지나면 노틸러스호 폭격과 오징어 소환이 매턴 나오는데 공간이 넓어서 이전보단 널널.
 

왕관 근처에 가서 카서스의 강요를 시전하면 차원 관문이 열린다.
 

번쩍이는 구체가 폭발공격을 하기 때문에 근처에 가지 않아야 한다.
그것만 아니면 5턴 안에 깨지 못할 일은 없다.
 

죽을 때 되니까 회유를 시도하는 엘더 브레인.
 

마지막 순간에도 황제 배신의 선택을 제공하는 제작진.
팬텀 리버티 마지막에 송소미 배신하고 리드한테 넘겨주기와 같이 잔인한 제안이다.
그래도 이번 컨셉은 선성향이니 2번을 선택.
 

드디어 없어지는 머리 속 올챙이.
 

발더스 게이트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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