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살기를 호떨로 해줬음 어땠을까 싶기도 한...키류의 딜리버리.
 

7의 최종보스인 텐도는 어째 5의 아이자와가 생각이 난다. 떡대가 비스무리해서 그런가...
그 강함도 아이자와 정도 되는거 같다. 그래도 아이자와 같은 뜬금포 최종보스는 아니였다.
머리도 상당히 좋은게 오사카에선 키류, 마지마, 사에지마가 있으니 그쪽편에 붙었다가 나중에 통수치는게...
키류나 마지마, 사에지마에게 처맞지 않기 위해 수작부린거 같기도 하고...그걸 안들키게 재밌는 싸움드립도 치고...
 

처음 7을 했을 때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좋다 생각했는데 그 중 최고였던게 이 장면에서의 이치반 연기였다.
니시키 역을 맡았을 때부터 연기력이야 뭐 엄청나셨던 분이라..
3회차 해 본 결과 스토리만 따지면 제로>>>7>>6>1>>>>>>4>5>>>>>>>>>극2>>>>3
제로는 키류와 마지마빨이 아니라 그냥 스토리가 좋은거였다. 

7편을 제로보다 낮게보는 이유는 이야기 전개의 억지스러움이 좀 과하다는 생각.
전체적인 스토리는 좋지만 그 억지스러움을 느꼈던 상황은 단순히 자신과 동료만 배신한게 아닌,
이진삼방을 와해시키고 이진쵸의 모든 혼란을 가져오고 그 나비효과로 이후 성룡회 호시노 회장까지 죽게만든
난바의 배신을 생명의 은인이란 말 한마디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부분. 그 감정선을 도저히 공감할 수 없었다.
자신에겐 생명의 은인이지만 자신들의 조직원들과 가족들의 목숨이 위협받게 된 이진삼방이 그 용서를납득할 수 있을까?

아직 이치반이 요코하마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엔딩 때의 이치반도 아닌데 이치반이 용서했으니 알았다 하고 난바를 건들지도 않는 이진삼방 보스들도 이해는 되지 않을뿐.

이런 부분들이 좋게 말하면 이치반의 대범한 캐릭터성이고 다르게 보면 스토리를 억지로 넘기는 눈속임이다.
제작진도 그 상황을 납득시킬 수 있는 서사를 만들지 못하니 핑계도구로 이치반을 이용한 것 뿐이다.
 

3회차 엔딩으로 플4에서 230시간 플5로 90시간, 무려 320시간이나 즐겼다.
7편은 새로운 시작이라기엔 이전 용 시리즈의 소재를 많이 써먹었다고 볼 수 있다.
동성회와 오미연합, 키류와 마지마, 사에지마의 중간보스 등장 등...
이 모든 것들이 7편에서 마무리가 된 상황에서 진짜 새로운 시작은 8편이 아닐까 싶다.
과연 8작품에 저지 아이즈까지 9작품을 동성회로 우려먹었던 시리즈라...
동성회가 사라진 8편에선 어떤 작품이 될지 기대가 된다.
내년쯤 나올거 같은데 빨리 소식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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