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3부를 끝내고 도저히 손이 안가던 궤적시리즈 최악의 똥겜 여궤2를 드디어 엔딩봤다.

진짜 꾸역꾸역 플레이 하느라 고역이였다.

 

최종장은 아라미스 고교의 학예제로 시작한다.

뭐 학교 행사에 반과 관련된 애들이 대거 협력을 했다는 설정.

 

반과 동행할 히로인을 선택하는건데 뭐 누굴 골라도 별 차이는 없다.

학예제에는 액티브 포인트와 커넥트 포인트를 주는데 액티브는 개노잼 미니겜을 다시하는 정도...

그나마 건질만한건 커넥트 이벤트다. 1편에선 중간중간 있던게 2편에선 최종화에 몰아넣었다.

 

커넥트 이벤트 중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건 파텔 마텔과 렌의 재회.

벽궤에서 아이온과 대결 중 파괴되면서 렌이 오열했던 그 장면이 눈에 선한데..

할로우 코어로 부활하게 되었다. 여궤2에서 건진 명장면.

 

그리고 시궤 에피부터 궁금했던 윤 카파이, 린과 시즈나의 관계.

윤 카파이가 팔엽의 창시자 이전에 이카루가의 선대 두령이었다.

 

거기다 팔엽일도류는 흑선일도류를 바탕으로 빛의 검으로 윤 카파이가 새로 창시한 검술이였다.

그래서 시즈나가 린을 사제라 불렀던 것. 계속 궁금했던 의문점이 해소되는 이벤트였다.

 

이후 4spg 남은거 하다보면 메인 퀘로 넘어간다.

계속 반에게 정보를 제공하던 c의 연락을 받고 약속장소로 향하던 반 앞에 나타난건

1편부터 뭔가 숨기는 듯 했던 니나 펜리. 무려 승병장급이시다. 그럼 거의 성배기사단 총장급이라는건가...

어쨌건 자신들이 직접 그랜델 졸가를 해치우려다 반과 대화 후 자리를 양보하고 사라진다.

 

이번 여궤2의 최종 스테이지. 옥토 제네시스를 이용한 공간이다.

가는 길에 파계랑 쌍둥이 꼬맹이 둘과 만나서 보스전을 치루고 쌍둥이 꼬맹이들은 정식으로 집행자로 임명된다.

세드릭에 이어 꼬맹이 두 명까지 집행자는 바로 바로 보충이 되는데 아리안로드 빈자리는 언제쯤...

 

그리고 C의 정체는 딩고 브래드.

뭐 죽은 딩고가 되살아난건 아니고 죽기전에 8번째 제네시스의 코어에 거두어져서 샤드로 구현된 존재라 한다.

어쩄거나 딩고가 그랜델 졸가이며 제네시스는 사람의 죄를 관측하는 도구라고 한다.

딩고는 졸가로 변한 후 자신이 이기면 3장에서 겪었던 안좋았던 일들이 모두 현실이 되버린다고 한다.

뭐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되고 결국엔 그랜델 졸가를 쓰러뜨리게 된다.

 

그 때 라피스를 통해 연결되어 등장하는 루퍼스.

루퍼스도 딩고와 인연이 있던 사이이고 라피스를 통해서 사정을 대강 알고 있었다.

 

그런 루퍼스의 도움으로 마리엘은 딩고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랜델 졸가로 있으면서 수기에 대해 알게된 딩고는 이번 사건이 수기의 마지막 구절,

세계 종말을 예고하는 사건이 아니라고 아니에스에게 알려준다.

 

그렇게 딩고를 보내주고 학에제 마지막 공연에 참가하는 주요 인물들.

그런데 어이없는건 아니 이 공연에 리샤하고 피가 참여한다.

이럴거면 1편처럼 스토리에도 좀 넣어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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