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노움의 목적은 그들의 비원인 '거대한 황혼'
그것은 2장에서 비타가 말했던 '종말의 동화'
여기까지 보면 유제트 황제와 오스본 재상의 '그것'은 '거대한 황혼'이 맞는 것 같다.
근데 과연 '거대한 황혼'으로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지는...
재상과 검은 공방의 목적은 '거대한 황혼'이고 황제의 습격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
이렇게 보면 어제의 황제 피습은 황제와 재상 모두가 알고 꾸민 일이고 애쉬는 검은 공방에 의해 조종 당했다?
이런 가능성도 부정하지 못할 듯.
새롭게 해석된 검은 사서의 구절.
'제물에 의하여 옛 피가 흐를 때 검은 성배로 가는 길이 열리리라'.
제물은 애쉬, 옛 피는 황제가 흘린 피.
'부정해진 성수가 종말의 검에 꿰뚫리고 그 피가 성배를 채울 때 거대한 황혼은 시작되리라'
서서히 풀리는 수수께끼들...
그런데 암흑룡이 성수가 아닌 권속에 불과하다니...
성수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태조의 땅이 전위가 된 것이고 그 안에서 성수가 부정해졌다면
거대한 황혼의 발생조건에 부합되는 일.
종말의 검이란 지금 이 자리에 없는 밀리엄과 알티나??
이전 기갑병 훈련 때 골리앗을 타고 폭주했던 알티나를 바라보고 있던 검은 공방의 구체.
그 때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 종말의 검으로써의 기능을 확인했던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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