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했다기보단 트로피 따려고 한 느낌.

플래가 쉬워보여서 플래따려고 꾸역꾸역 달렸다.

 

시무라 배떄지에 칼을 쑤셔박아주고...

 

빼먹었던 퀘스트를 마무리하면서 플래티넘 달성.

 

플래따니 이런 멘트가...

 

고오쓰와 이키섬 트로피 모두 완료.

새게임이나 멀티는 할 생각없다. 바로 삭제.

괜히 샀다는 생각만 든다...할인에 혹해서 내 돈 34000원...

수리와 보스전을 끝으로 이키섬 완료. 이키섬에선 적들이 창들다 칼로 바꿔들다 해서 난이도가 대폭 상승.

거기다 수리는 찍기도 있고 범위도 넓고 찌르기까지...꽤 어려웠다.

왜구놈들과 편을 먹는건 별로지만 그걸 제외하면 스토리는 마무리가 잘 되었단 생각이다.

사카이의 아버지 살해와 관련되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라..텐조가 범인인 것도 의심은 갔었고...

 

이키섬에서 본 사카이 아버지란 인간은 오만방자한 인간에 시무라를 개무시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역시 이 게임은 말만 사무라이지 사무라이 까는데는 도가 튼 게임이다.

본편에서도 유나나 백성을 통해 사무라이 신나게 까고 있는지라...

 

이키섬에서 몽골 보급선 뺏으면 쓰시마로 돌아올 수는 있는데 그냥 스토리를 쭉 밀어서 완료.

 

망령모드도 얻지않고 이키섬을 갔다와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쓰시마로 와서 망령모드 얻고 드디어 댕강댕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뭐 항시 되는건 아니지만...

 

진짜...마사코 할매 설화는 여기서 칼로 배때기를 쑤셔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이러니 자매년들끼리 성격장애가 있어서 서로 칼부림을...

가족을 잃어서 미쳤다고 하기엔 그냥 미친년인 마사코 할매.

 

전형적인 일본인을 잘표현한 류조라는 캐릭터.

"왜는 간사스럽기 짝이 없어 신의를 지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크...충무공님의 촌철살인. 

류조를 죽이고 시무라의 개소리에 반항하는 사카이가 되면서 게임이 좀 재미가 붙는다.

 

플4로 했을 때, 말이 죽을 때 느낌이 택시 망가진 느낌이였는데

이키섬 하면서 마갑도 입혀주고 추가 안장바구니 달아주면서 이고생 저고생하고 

이키섬 바다에서 죽을 뻔 했던거 다시 만났던 것도 있고...

이키섬 하고 오니 좀 더 말의 죽음이 애절해졌다. 크으...

 

2장 마무리하고 이제 3장에 돌입.

이 게임이 재미가 별로 없는건 호제던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문제가 확실하다.

2장 후반부터의 사카이, 유나는 괜찮은데...

시무라는 결과적으론 악역이니 넘어가도 동료인 이시카와, 마사코, 노리오가 병신이다.

뭔가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려고 동료라고 마냥 착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한 것 같은데...

이건 입체적인게 아니라 그냥 죄다 마이카같은 사패새끼들을 만들어놨다. 

거기다 켄지 이 쥐새끼는 설화하면서 아가리 털 때마다 아주 속을 뒤집어 놓는 새끼고...

그냥 동료는 착하게 나쁜놈은 악하게 만드는게 차라리 나았을 것 같단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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