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보이즈 스토리를 완료하자 바로 송버드에게 전화가 오면서 도그타운에 입성.

첫 입성 미션부터 마지막 메인퀘까지 정말 최고의 퀄리티로 무장된 dlc였다.

dlc 소감만 먼저 말하자면 이전까지 dlc는 위쳐3의 피와인이 최고라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오늘로 바뀌었다. 팬텀 리버티가 dlc 중 최고라 생각한다.

 

이번 dlc의 핵심인물 3인방. 이외에도 마이어스 대통령과 미스터 핸즈도 있지만..

빌런인 가운데의 핸슨, 그리고 엔딩 루트인 왼쪽의 송버드와 오른쪽의 솔로몬 리드.

 

메인은 물론 부가 퀘스트와 핸즈의 픽서 퀘스트까지 모든 퀘스트가 선택의 연속이였다.

그리고 리드와 송버드의 선택에서 결국은 송버드를 선택했다.

의심쩍기는 했지만 진짜 나쁜건 마이어스고 리드는 너무 듣기 좋은 말만 해서 그게 진짜 해결책이란 생각이 안들었다.

송버드는 마이어스에게 이용당하는 상황이 너무 불쌍하단 생각에 이번 회차는 송버르 루트로.

 

여기서 좀 충격을 받았는데..

지금까지 내가 이리 뛰고 저리 뛴게 뻘짓이라는 것을 송버드의 고백으로 알게 된다.

송버드가 그동안 내 통수를 친거긴 한데..자기 몸도 가누지 못하는 상황에서 달로 떠나려는 와중에

그 사실을 나에게 알려 준 송버드의 행동에 마음이 더 끌렸다. 자신도 얼마나 절박했으면 그랬을까 싶고..

진짜 통수치려면 달로 뜰 때 까지 말 안해도 되는데 말해줬다는게...

뭐 내가 렐릭으로 죽을 상황이라 남 걱정하는게 우습긴 하다만..

 

송버드의 고백 이후, 리드에게 송버드를 넘길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잔인한 제작진.

하지만 리드를 죽이고 송버드를 달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조니와 노가릴 털면서 달로 이륙하는 송버드의 우주선을 바라보면 팬텀 리버티 완료.

 

아직 핸즈의 픽서 임무도 2개 남았고 핸슨의 후계자 미션도 뜬 상황.

거기다 알렉스에게 연락도 와서 dlc 엔딩 이후 후속 임무들도 기대되는 것들이 여럿 남아있다.

위쳐3에 이어 이번에도 돈이 아깝지 않은 cdpr의 dlc 였다.

바램이 있다면 이런 dlc 하나만 더 내줬음 싶다. 위쳐3도 2개 내줬는데 갯수는 맞춰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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