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졸리지만 잠깐만 돌려보자고 했다가 2시간 정도 해봤다.

독모드로 해봤는데 이정도 규모의 게임으로 스위치에서 가능한 그래픽인가??? 싶을 정도로 그래픽이 좋다.

그렇다고 프레임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초반에 거대 기계가 나오고 전쟁터가 나오는데도 안정적.

뭐 리뷰보니 나중에 이펙트 터지고 동료 다 모이고는 약간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지만 대체로 30 고정이라는데

정말 2편에서 그 그래픽과 프레임을 겪어봤던 입장에서는 이라를 해보고 어느정도 발전의 예상은 했지만

이라보다도 더 업그레이드 된 결과물을 이번 3편이 보여주고 있었다.

 

제노블3 해보니 야숨2에 그래픽과 프레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올라가버렸다.

 

극초반인데도 느끼는게 모노리스 얘네들은 배경을 정말 너무 잘만든다.

유비가 실사 배경에 미친 장인이라면 모노리스는 판타지 배경 제작의 달인이란 느낌.

거기다 이번작 역시 음악이 좋다. 새음악들도 있고 전작에 있던 음악을 어레인지 한 음악도 있는 것 같다.

극초반 지역 필드에서 전작에서 들어봤던 친숙한 음악이 나오는게 내가 잘못들은게 아니면 맞는 것 같다.

 

정말 멜리아인가?? PV에서 밝혀진 성우로는 빼박 멜리아인데...

뭔가 세계관이 마치 노아 일행이 전작의 블레이드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수명이 긴 블레이드와 다르게 수명은 10년이지만 10년동안 살아남으면 생명을 줬던 여왕에게 돌아가는 성인식을 치룬다.

마치 블레이드가 동조했던 드라이버가 죽으면 아르스로 돌아가는 뭐 그런 순환구조와 유사하다는 생각.

생명의 불씨라는 것도 나오고 이것저것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들이 극초반인데도 쏟아져서 매우 기대가 된다.

근데 얘네 남자랑 여자라는 구분이 없는건지 성에 대한 개념이 옅은건지 남자랑 여자가 혼욕을 아무렇지 않게;;;

 

인벤토리는 정말 깔끔하게 변했다.

그리고 좀 더 직관적으로 변해서 전작의 글씨만 많았던 화면보다 보기 좋다.

 

거기다 맵의 내비게이션은 전작의 짜증요소였는데 확실히 개선이 되었고

 

맵에서는 컨테이너같은 보물상자나 템 수집 이외에도 세력간 다툼이 벌어져서 거기에 가세하여 보수를 받기도 하는 돌발 이벤트 등이 새로 생겼다.

 

서브퀘나 템조달 해주는 것도 굉장히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바뀌었다. 

유저 편의성을 정말 많이 신경썼다는 느낌.

 

전투역시 전작은 5장까지 튜토수준에 제대로 된 튜토가 없다보니 길찾기에 지친 유저들이 전투에 재미가 붙기 전에 

포기하는 일들이 많았는데 이번 작은 알찬 튜토리얼 설명과 훈련장, 팁 메뉴로 유저들에게 더 친화적으로 대하고 있다.

 

극초반의 느낌으론 전작의 단점들을 개선 + 스토리 떡밥 + 향상된 그래픽과 프레임이란 느낌.

나야 1, 2편을 너무 재미나게 한 입장이라 이 정도면 이미 대만족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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