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은 아주 반갑고도 좋았던 부분이다.

나메크 성으로 가기 전 인터벌 기간에...여러 잊혀진 캐릭들을 만날 수 있었다.


피콜로 대마왕편 이후로 원작에서 사라졌던 파라후 일당...

뭐 부활의 F랑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다시 등장해서 꽤나 자주 나오곤 있다지만..

만화책 원작에선 Z부터 나오지 않는다.


토리야마가 까먹어서 없어져 버린 캐릭터, 런치....

뭐 천진반과 썸 아닌 썸 타고 있다고는 하는데...원작에선 볼 수가 없으니...


역시나 피콜로 전 이후로 사라진 학도사와 타오파이파이...

얘네들도 Z에선 볼 수가 없는 애들인데...여기서 부활~


파워 인프라로 재배맨한테 쫄아서 사기치고 다니는데..

하필이면 손오공 집....

여기 이후에도 필드에서 타오파이파이 만나면 템을 준다.



초반에 눈에 띄는 단점이...

일단 퀘스트가 플레이 타임 늘리기용 구성이 많다는 점이다.


피콜로가 배고파하는 오반에게 신 사과를 건네주는 장면.

이걸 주기 위해 피콜로로 사과를 찾는건 괜찮은 미션이지만...

문제는 조건이 아직 익지 않은 사과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건 수많은 그냥 사과를 찾는 수고로움을 거쳐야하며 자연히 플탐도 늘어난다.


서브미션 쪽에서도 숨바꼭질 미션이 보인다.

이것도 플레이타임 늘리기용 퀘스트 중 하나.


이런게 아마 나메크성이나 후반가면 더 심해질텐데 드래곤볼 찾기나 소재 찾기 같은걸로 플탐을 늘리는거 같다.

괜히 기탐지 기능이 들어간게 아니였다. 이러면 퀘스트 흐름도 별로고 퀘스트의 질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가장 짜증나는게 z오브.

맵마다 색깔별로 오브들이 있는데 이게 기술 업글을 위해서 필요한 코스트 같은거다.


필살기 트리가 굉장히 많고 키워줄 캐릭도 많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돌아다니면서 오브를 얻어야 한다. (잡몹을 잡으면 오브를 주기도 하지만...)

이건 그냥 월드를 돌아다니는 단조로움을 벗어나면서 육성에도 도움되게 해서 유저에게 오브르 얻으면서

돌아다니라는 제작진의 의도인데....

이게 문제는 이동 조작감이 개떡같다는거다. L3로만 상하좌우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편한데다가

오브쪽에 꽤 붙어야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월드를 시원스레 날라다니는데 오히려 장애가 된다.


월드가 비어있는걸 요행으로 채웠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확실히 오픈월드로써는 완성도가 많이 부족한 게임으로 보인다.

추억팔이로 구매했다. 포게임에서 디럭스 10% 해주길래 거서 샀다.

어차피 환불생각 없는 게임이라...

드래곤볼 게임은 스토리 구현만 되면 거의 구입을 한다.

이번건 Z의 모든 스토리를 다룬다니 기대가 된다.

애니 샀다는 기분으로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연출만 좋으면...

애니 원작으로 나오는 게임은 메타 75점이 팬심 더해서 90점짜리라 생각하는 편이라...

제노버스에 연출 더하고 스토리만 탄탄히 가면 대만족이다.


디럭스로 샀다. 얼티로 사기엔 난 일본쪽 드래곤볼 애니에 대한 추억이 없어서...

찾아라 드래곤볼~ 이노래 말곤 드볼 애니송은 추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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