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자마자 플레이를 해봤다.

설치되자마자 선수 데이터 5월 업데이트로 1기가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그래픽, 컷신, 모션 등의 발전이 보인다.

특히 스피가 리얼계 야구게임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 포수의 포구모션.

투수모션이야 저쪽동네 게임하고 차원이 다른 모션인건 익히 알려져 있지만 포수의 포구미션이 엄청 좋아서 더욱 던지는 맛이 좋다.

허나 수비의 경우엔 더쇼와 비교하면 모션도 부족한 편이고 내야 송구가 영...

그리고 내야든 외야든 움직임이 너무 굼뜨다. 이거 적응할려면 시간 좀 걸릴 듯.

바가지성 안타가 한 경기에 여러번 나오는데 이게 움직임이 굼떠서 못잡는거라...



스피를 한지 너무 오래되서 아케이드성이 너무 강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리얼계인 만큼 볼넷도 잘 나오고 파울도 넉넉하고 투수들 투구수까지 더쇼와 비슷하게 나온다.

물론 더쇼는 슬라이더 조정으로 더욱 세밀하게 가능하지만 스피는 난이도에 +-만 추가된 상황이고 슬라이더는 여전히 없다.


선수데이터는 예전 스피나 실황파워풀의 선수 데이터를 가져오지 못한다.

선수 패스워드는 실황 2018에서 이미 없어졌고...

응원가만 스피 예전작의 패스워드, 실황 2018의 이미지파일로 데이터 인계가 가능하다.

그리고 실황같이 선수를 다운받는 공간이 없다. 

다른 유저의 선수를 쓰려면 이미지 추출한 파일을 usb로 불러오는 방법뿐.


아직 더 해봐야겠지만 이 정도면 4년만에 나온 스피로는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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