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장은 초반에 자유행동이 엄청 길어서 좀 처지는 느낌...

플레이 하다 멈추고 하다 멈추고를 반복하면서 집중을 하지 못했다.

 

사라졌던 멜키오르가 나타나 일곱번째 제네시스로 제네시스 타워를 만들어서 범마화를 시켜버리며 스토리가 전개.

반을 아는 사람 이외의 인간은 모두 멈춰버리게 되고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아서 타워 안으로 아크라이드 사무소 소속만

들어가게 된다.

 

죽었거나 붙잡혔던 아르마타 간부들이 전부 등장해서 다시 보스전을 펼치게 되고...

상층에선 멜키오르와 만나게 된다. 섬궤에서 등장했던 불사자와 마인이 여궤에서도 등장.

맥번과는 조금 다른 마인이라 그런가...강하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기다리고 있던건 제라르.

일부러 반에게 죽은건 불사자가 되어 마인이 되기 위함이었다.

 

교단 시절 반을 붙잡아 반 안의 마의 인자인 마핵을 추출해 자신의 것으로 삼아 힘을 발휘하고 있었던 것.

그렇다는건 제라르의 공포의 근원은 원래 반의 것이란 이야기인데...

 

마인으로 변한 제라르를 이기고 나면

 

마신으로 변한다. 이건 섬궤4에서 봤던 맥번의 그것과 굉장히 유사하다.

그야말로 인외의 힘. 교단이 원래부터 인외에 관해 알고있었다고 하니...이 힘이 등장한건 설득력이 있다.

그런데 맥번에 비빌정도는 아니란 생각인데 본래 자신의 것이 아니라 완전 섞이지 않아서 일지도...

 

반은 노랑머리 그렌델로 변하고 마신 제라르를 무찌른 후 자신의 것이었던 마핵을 되찾아 오는데...

 

이전에 잠깐 나왔던 마왕 떡밥이 드디어 전개가 되는 것인가...

반이 마왕 중 하나였다. 마왕의 매개체여던 것.근데 다섯이라면 이런게 네 명 더 나온다는건가...

이 다섯 마왕과 맥번의 관계도 궁금해지는 전개.

 

완전 소멸시키지 못하는 마왕의 존재를 수백년이라도 봉인하기 위해 무한의 틈새에 자신을 가둔 반.

그리고 그런 반을 되찾기 위해 찾아온 아크라이드 사무소 관련자들.

 

아직 반의 의식이 남아있던 상황에서 마왕의 인격이 드러나며 반을 가둬버리고...

아니에스와 동료들을 공격하는 표박의 마왕.

 

첫번째 보스전에 승리하면 반이 마왕에게서 떨어져 나오고 반과 함께 2회전이 시작.

 

마왕의 등장을 막아내면서 최종전이 끝이 난다.

하지만 마왕을 없애진 못한 상황이라 언제든 반이 다시 마왕이 될 수 있는 상황.

아무래도 시궤에서 다른 차원에서 온 린이 이야기했던 그 재앙이라는 것이 다섯 마왕에 관한 이야기인 듯.

그럼 결사의 오르페스우스 계획과 글렘하트의 우주 어쩌구 계획이 마왕 부홯과 어떻게 엮일지..

그리고 부활 떡밥을 남긴 발리마르와 린은 언제 등장해서 이 사건에 얽혀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가 된다.

 

일단 반은 동료들의 곁으로 돌아오면서 여궤 1편의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1편의 아르마타 이야기는 매듭을 지었지만 거대한 떡밥들은 덕지 덕지 남긴게 마치 영궤 느낌 나는 궤적이었다.

그리고 왜 반이 뒷세계 해결사를 하는지와 이 게임의 제목이 여궤인지를 잘 설명해준 작품이었다.

 

1편을 2회차 할지...2편을 할지는 생각 중..

일단 다른 밀린 게임들이 많아서 아직 2편은 밀봉도 안 뜯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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