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엔딩 루트에서는 카이네가 플레이어블이 된다.

카이네의 말로는 요나는 아직 살아있는 듯...

초반 이벤트로 신화의 숲으로 향하게 된다.

 

신화의 숲에서 열쇠를 준 나무의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는데 그 안에 

2B와 9S 아동버전 같은 애들이 등장.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마더 컴퓨터? 같은 관라지 같다.

데볼과 포폴이 감시자면 그 윗선 인물들이라는 생각.

 

그들은 카이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서 흥미로워 한다.

그리고 시험하듯이 카이네에게 시련들을 주는데...

 

그 때 에밀이 등장!!

카이네를 도우러 등장하고 함께 심층부로 들어간다.

 

오토마타에서 아담전, 9S의 해킹, 마지막 E엔딩 루트에서 봤음직한 배경들이 여기서도 등장.

이게 오리지널에 없는 파트이니 아마도 오토마타를 참고해서 그려낸 듯 하다.

에밀과 카이네는 무언가를 잊고 있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소중한 장소에서 뭔가를 자꾸 기억해내려고 한다.

진짜 여기서 니어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울컥하게 만든다. 진짜 미친 연출...

 

마지막 시련은...웬디.

하지만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는 적을 공격하지 못하고 좌절하고 마는데...

 

백이 나타나서 기억을 일깨워주고 웬디와의 싸움을 도와준다.

 

원래는 레플리칸트의 전원폐기를 시행하려 했지만 카이네의 가능성을 보고 그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아...진짜 많이 울컥했다.

 

그리고 니어가 다시 돌아오면서 끝을 맺는다.

물론 니어 게슈탈트가 죽었기 때문에 게슈탈트의 붕괴화를 막을 수는 없다.

거기에 게슈탈트를 가지고 있는 레플리칸트들도 흑문병으로 곧 사망하게 될 운명이고

게슈탈트가 없고 포폴과 데볼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레플리칸트를 만들 수도 없게 되었고

남아있는 현 인류인 레플리칸트가 사라지면 인류는 멸망하고 만다.

 

주인공 일행의 전투가 요나를 되찾기는 했지만 그 병을 고칠 수 없었고 세계를 구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세계를 구할 일말의 가능성마저 없애버린 무의미한 일들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다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있게 되었다.

니어 일행들로만 본다면 해피엔딩으로도 볼 수 있을 여지가 있는 것.

모든 주인공이 세계평화와 인류의 구원자일 필요는 없지 않은가?

 

E엔딩까지 보면 메인 화면이 이렇게 바뀐다.

 

정말 최고의 스토리와 음악으로 낡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50시간동안 좋은 게임을 했다고 생각한다.

근데 여운이 너무 커서 바로 오토마타를 할 까 했지만 좀 텀을 둬야겠다.

오토마타에서 에밀을 만나면 너무 슬플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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