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에서 가장 거지같은 서브퀘스트.

문서 6개를 모아 그 끝에 붙어있는 문자를 암호로 입력해야 클리어가 가능하다.

 

마지막은 하이퍼 튜브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서 찾으면 된다.

이렇게 6개의 문서를 모두 모으면 제목에 각기 다른 문자들이 달려있다.

 

해당 장소로 가서 제목에 달려있던 문자들을 암호로 입력하면 컨테이너 문이 열린다.

 

마지막 구원의 장을 발견하고

 

이 퀘스트의 보상인 나노 슈트, 라비앙 로즈 겟.

드디어 주말에 스텔라 블레이드 엔딩을 봤다.

종반부에 갑자기 난이도가 급상승해서 좀 고생은 했지만 아주 재미났었다.

 

서브퀘야 전부 클리어했지만 문서는 빼먹은게 많은데 어쩌다보니 릴리 게이지를 전부 채워서

에이도스 9에 가게 되었다. 여기 숨겨진 요소 찾기가 꽤나 빡세서 고생을...

에이도스 9의 하이라이트, 롤러 코스터. 이 구간은 정말 재미있었다. 

 

에이도스 이후 이동에 토나오는 스파이어 4 지역의 궤도 엘리베이터 구간.

여기서 마지막 캔을 수집하여 블랙 펄 나노 의상도 얻었다.

다른 게임이면 유료 DLC 수준의 보상이라니 아주 만족스럽다.

 

오프닝을 봤을 때 이런 구도를 예상했었고 이 상대가 타키일거라 생각했는데...

게임 진행하면서 레이븐이라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예상이 빗나가버렸다.

그런데 레이븐이 왜 엘더 네이티브쪽으로 전향한건지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는다.

레이븐을 주인공으로 DLC로 풀어줬으면 싶은 대목.

 

자이온에서 아무 이야기도 없고 NPC들도 언급이 없었다는 점.

이름이 아담과 이브라는 점.

게임을 진행하면서 구인류인 듯한 대사들이 나왔다는 점.

어느 정도 다른 정체가 있을거라 생각은 했는데 엘더 네이티브 본인일거라곤 예상을 못했다.

릴리 게이지 100에 마지막 선택에서 아담의 제안을 받아들여 신인류가 되는 것을 선택. 

 

나도 모르게 진엔딩을 봐버렸다. 

원래는 초회차에 배드엔딩이나 노말엔딩을 보려고 했는데...

 

이 이야기의 진정한 흑막이자 최종보스라 할 수 있는 마더 스피어 등장.

정작 마더 스피어와 싸우지를 않으니 이거 무조건 2편이 필요하다.

 

마지막 연출도 좋았고..

 

자이온은 다시 재건되고 신인류가 된 이브가 자이온에 도착.

그들의 여정은 이어진다며 스텔라 블레이드 끝.

 

 

전체적인 소감을 써보자면

메타 리뷰에서 단점을 지적하던 스토리와 캐릭터 매력.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다. 니어 레플리칸트와 비슷한 설정에서 마지막에 방향이 달라지면서 좀 더 희망적인 내용이었다.

캐릭터 매력은 이브가 뚜비만큼의 임팩트는 없다 느껴지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꽤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캐릭이었다.

 

액션은 뭐 흠잡을 곳이 없다. 소울류가 아닌 비슷한 난이도의 제다이, 와룡 등과 비교해봐도 스텔라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그래픽도 플스5에서는 중상타는 치는 정도였고 음악은 탑티어급이라 평할 수 있다.

 

수집이나 성장 요소도 보상과 흥미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플2 때의 게임과 같은 만족감을 준다.

 

그렇다고 단점이 없는 게임은 아닌데..

일단 상호작용 조작감. R2키로 상호작용을 하는데 이게 위치가 너무 좁다고 해야하나. 

특히 물 속에서 조금만 낮아도 상호작용 키가 사라져버리는데 아주 빡친다.

그리고 이동. 벽을 타거나 점프해서 건너는 조작은 정말 별로다. 거기다 길같지 않는 난간을 올라가는걸 요구하기도 하고..

스파이어4에서 감시포탑 같은거 피해가는건 아주 많이 짜증이 난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굉장히 재미나게 플레이 한 게임이었다.

디럭스 89800원이 아깝지 않았을 정도로 올해 구입한 게임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게임이었다.

이제 남은 수집요소들과 나노 슈트들, 트로피를 얻기 위해 회차 플레이에 들어가야 할 듯.

 

 

스토리는 어비스 레보아까지 완료.

이번에도 레보아는 어두침침한 장소에서 총질로만 전투를 하는 파트였는데

알테스 레보아보다 짧고 길도 딱히 어렵진 않았다.

어비스 레보아에서 얻은 레거시를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의 스토리가 니어 레플리칸트와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안드로 에이도스 = 레플리칸트

네이티브 = 게슈탈트

뭐 이런 느낌과 비슷하달까 .. 큰 틀에서 기존의 인류와 신인류의 대립이라는 점이 비슷해보였다.

스토리도 크게 나쁘진 않은데 이걸 문서 데이터 보단 텔링을 강화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타키 보스전 이후 개방된 타키 모드. 시원시원해서 플레이하는 맛이 더 난다. 

적에게 피격만 당하지 않는다면 시간도 넉넉해서 시원스럽게 플레이 가능하다.

 

스토리 진행보다 많은 시간을 들인게 서브퀘와 캔 찾기 등의 부가요소.

특히 엔야 서브퀘는 이야기가 아주 좋았다. 꽤 수준급의 서브퀘가 여럿 보이는 것도 이 게임의 장점.

 

 

드디어 열린 낚시!!! 25종의 물고기를 모두 잡느라 시간을 많이 썼다.

중간 중간 열리는 낚시 관련 서브퀘를 모두 해줘야 25종의 물고기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낚시는 듀센도 잘 활용했고 시스템 자체도 훌륭한 편이고 보상도 훌륭한 부가요소였다.

단점이라면 미끼를 클라이드만 팔기 때문에 미끼 사러 대사막 왔다 갔다 하는게 좀 불편.

 

낚시 보상인 나노 슈트, 오션 메이드.

25종 물고기를 모두 잡은 보람이 느껴지는 보상이다!!

 

지금까지 얻은 슈트 중 제일 야리꾸리한 슈트가 아닐까 싶은 프로토 타입 플래닛 다이브 슈트도 제작.

이 의상은 자켓 있는 버전도 있는데 그것도 이쁘다. 꼬리와 신발이 에러긴 하지만..

서브퀘들 전부 끝내고 두번째 알파 네이티브를 만나러 가는 길.

맵도 길고 중간 보스들도 나오면서 재미난 액션이 가득했던 차.

드디어 두번째 알파 네이티브를 만났다.

 

알파 네이티브의 정체는 타키. 

난 타키가 최종보스 앞쯤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꽤 빨리 등장을 했다,

 

장검에 날개도 달렸고 속도도 빠르고 범위도 넓어서 꽤나 재미난 보스전이었다.

 

바닥이 무너지면서 2페이즈 시작.

 

 

이쯤되니 스토리도 조금은 흥미로워지고 이것저것 의심되는 부분도 생기고..

타키 스킬도 생기면서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다.

이브가 급귀여워지는 캔 수집. 빠밤~하며 깜찍한 포즈로 캔을 수집해서 빵 터졌다.
 

처음으로 만난 알파 네이티브, 기가스.
드디어 등장한 보스다운 보스인데 이게 소울류였음 뉴비분쇄기가 아니었을지...
 

그리고 등장한 마지막 동료, 릴리. 아마 여기까지가 튜토리얼이었다 싶다.
이후 거대 도시인 자이온으로 이동하며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
 

스토리도 전개되고 도시의 서브퀘도 열리는데 서브퀘는 해결하자마자 보고하는게 좋다.
그 이유는 보고이후 새로운 퀘스트가 열리기 때문.
서브퀘는 맵에 장소를 찍어주기 때문에 클리어하는데 수월한 편.
 
서브퀘를 해결해나가면서 황무지까지 진입을 했는데 지금 하고 있는건
 

바로 의상 모으기. 이쁜 옷들의 디자인들은 맵 구석구석을 탐험하면 얻을 수 있다.
다만 소재가 부족해서 아직 세벌은 못 만드는 중.
 
 

아직 파판 7 리버스 엔딩도 못봤고 유니콘 오버로드는 스칼렛 구하고 멈춰있는 상황.
데모 플레이 해보고 마음에 들어서 예구했던 스텔라 블레이드를 하기위해 정말 오랜만에 플스를 켰다.
 

처음 발표되었을 땐 구매 생각도 없던 게임인데 데모가 너무 재밌어서 디럭스로 예구를 했다.
근데 이 게임도 파판16처럼 데모만 재밌고 본편은 별로면 어쩌나 싶은 불안감도 있었다.
 

그래픽이나 최적화도 꽤나 훌륭하고 음악도 좋고 배경도 마음에 든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건 액션.
 

액션고자인 내가 해도 스토리모드면 적당한 난이도다.
패링 판정도 관대하고 회피도 쉬워서 꽤나 재미나게 플레이 중.
데모에서 느꼈던 딜레이가 수정이 되서 조작감은 더 좋아졌다. 
문제는 내 적응력인데 다른 게임은 패링을 하면 경직이 되는데 얘는 쉴드가 다 안까이면 패링 당해도 바로 공격이 들어와서
패링하다가 쳐맞고 자체적으로 난이도를 올리는 중. 나중에 회피위주로 했더니 좀 더 쉽게 플레이가 가능했다.
 

마지막 연출까지~
 
데모 세이브 데이터 이어서 플레이로 커럽터까지 잡으니 대략 2시간 정도 플레이 타임이 나왔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엉덩이 보려고 게임했다가 음악에 취하고 액션에 취해서 빠져드는 게임같다.
모티브가 됐다는 니어 오토마타도 엉덩이 보려고 게임했다가 음악과 스토리에 취한 게임이었으니..
 
니어랑 비교를 해보자면 음악은 수준급, 캐릭터 매력이나 성우 연기는 초반이지만 뚜비에는 못미친다.
스토리는 극초반이라 알 수가 없어서 모르겠고...단 니어보다 압도적으로 훌륭한 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근접 액션 및 보스전. 이건 니어랑 비교불가할 정도.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매우 재밌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휴식하면 적이 리젠되지만 소울류 보단 제다이 정도의 난이도인데
제다이나 와룡 같은 게임보다 액션은 더 재미나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포토모드가 없다.
스샷 찍고 싶은 장면들이 수두룩한데 포토모드가 없는게 아쉽.
차후 업데이트 해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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