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한패가 나오고 좀 진행하다보니 고유명사들이 제법 차이가 난다.

그래서 75시간 진행하던 세이브 파일을 가볍게 날리고 그냥 새로 시작하기로.

잠깐만 해보자 했다가 10시간 지났다.

 

외형모드와 파티원 늘려주는 모드만 설치하고 진행했었지만 이번엔 편의성 모드를 설치하고 진행하기로...

 

가장 필요했던건 bags bags bags와 무게제한해제. 이 모드를 설치하고 플레이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여기에 상인 죽으면 돈 제외 모든 템 떨구기, 상인들 돈 많이 갖고 다니기도 유용해서 설치.

 

이전에는 영원불길 검만 얻고 배에서 탈출했지만 이번엔 사령관 잘크도 잡았다.

'우리'를 동료로 데리고 갈 수 있어서 쉽게 잡은 듯.

초반부터 레벨2로 시작하니 게임이 이렇게 수월할 수가 없다.

 

위더스도 쉽고 빠르게 만났다.

이전엔 아스타리온 없이 갔다가 옆방 묘지에서 불놀이 하느라 난리였는데

이번에는 함정해제 전부해서 가볍게 다녀왔다.

 

에메랄드 숲에 가서는 이전에 놓쳤던 퀘스트들을 여럿 만나고 있다.

이 음악 듣는 이벤트나 해안가에서 하피한테 아이 구해주고 몰 만나기 등...

내가 놓쳤던 퀘스트나 이벤트들이 굉장히 많았구나 싶다.

 

놓친 것 중 가장 치명적이였던건 코가(카그하) 퀘스트.

나중에 할신 구해왔을 때도 아주 뻔뻔스러운 태도를 보여서 짜증났었는데...배신자였다.

넌 이제 뒤져씀...

 

한창 진행하다가 드디어 손을 댄 동료 외형변경 모드.

 

눈매가 순해지고 코가 생긴 레이젤. 언뜻 귀여워 보이기도...원본이 너무 엉망이라 이정도면 선녀.

헤어도 바꿔봤다. 음...다시 원상태로 돌릴까, 다른거로 바꿀까...

 

카를라크는 좀 더 잘생겨졌다. 좀 순둥하게 해주고 싶은데..

 

어째 원본이 더 낫단 생각도 드는데...얼굴을 원본으로 돌리고 헤어만 바꿔볼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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