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의 중추에 가서야 린과 로이드 일행이 다시 만난다.

 

드디어 엘리시온이 있는 곳에 도착한 일행들.

 

그곳에는 엘리시온과 거울성에서 만났던 이슈멜가에 잠식된 린의 모습을 한 ???가 있었다.

 

그의 존재는 어쩌면 존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또 하나의 가능성의 린.

2년반전 키아가 교단에게 죽음을 당했던 로이드 일행을 다시 되살린 인과의 재구성을 했었던 일.

그 일의 경험을 토대로 로이드가 유추해낸 것.

 

노멀엔딩에서 이슈멜가에게 잠식당했던 린을 엘리시온이 읽어내 이 땅에 등장시킨 것.

이전의 아리오스, 맥번, 루퍼스 같은 가짜가 아닌 또 다른 린, 그 자체였다.

이슈멜가 린의 악의에 의해 라피스가 엘리시온에서 쫓겨나고 엘리시온의 관리권한을 이슈멜가 린이 갖게 된 것.

 

세계를 구하기 위해 전부 무력으로 무릎 꿇려서 분쟁을 없애겠다니..이게 무슨 개소리요..

 

 라피스의 촌철살인.

전 관리자 라피스와 현 관리자 이슈멜가 린의 입씨름이 계속되고...

 

무력행사 하는 놈에겐 매가 약이지.

린은 또 다른 자신과 싸우게 된다.

 

 

이슈멜가 린과의 보스전이 끝나면 이번엔 제로의 기신, 조아 길스틴을 불러낸다.

결국 섬궤4에서 최종 상극의 끝에 발리마르가 이슈멜가를 받아들였으면 변했을 거대한 하나.

그 거대한 하나가 제로의 기신, 조아 길스틴.

 

로제와 비타의 도움으로 기갑병을 바벨 내부로 전위시키는데 성공.

기갑병으로 거대한 하나와의 기신전을 벌이게 된다.

드디어 벽을 넘어선 린.

 

가면이 벗겨지고 역시 재물로서 검은 망령을 흡수한 그 린의 모습이였다.

 

자신의 정체가 린이라 말했다, 지워진 이름을 이야기하는 린?

 

이후 갑자기 공격을 하는 린?

 

그러더니 이곳에서 진실된 시작의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라 고하며

8번째 기신이자 제로의 기신인 하얀 기체, 조아 길스틴을 소환한다.

 

이곳에 있는 토르즈 7반 동료들을 모두 알아보고 노멀 엔딩 이후에 이렇게 달라졌구나를 이야기하는 ???.

마치 패러렐 월드에서 노멀엔딩 세계의 린이 진엔딩 세계로 넘어와 동료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듯 했다.

그리곤 다음엔 온 힘을 다해 죽이러 와라는 말을 남기고 제로의 기신과 함께 사라진다.

 

???가 떠난 후 거울의 성에서 올리발트의 울림의 소라고동을 발견.

슈미트 박사를 불러와 흑막들이 아티팩트를 이용해 통신장애를 일으키던 장치를 정지시킨다.

 

그러자 아큐스에 루퍼스가 제무리아 대륙을 상대로 선전포고 하는 영상이 송출.

아티팩트로 통신제어를 하는 장치를 정지시켰음에도 이런 영상 송출이 가능하다는 점에 의문을 갖는 린 일행.

 

그것으로 추론할 수 있는 결론은 아티팩트의 완전 복제.

 

나는 모르겠는데 적의 본질이 무엇이냐??

설마 패러렐 월드라 말하고 싶은건 아닐테고..

 

로이드 루트의 마지막과 같이 린이 로이드에게 통신을 연결하며 린 루트가 끝이 난다.

 

와...린 루트쪽은 진짜 챕터3에 이어 4도 충격과 공포의 결말이 아닐 수가 없다.

섬궤 노멀엔딩을 이렇게 써먹다니...팔콤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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