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블2 스토리 2회차 엔딩을 봤다.

한글로 스토리를 곱씹으며 즐기니 그 재미는 2배!!

인연링 노가다를 1회차 블레이드는 다해놨더니 플레이 타임이 110시간 정도...

허나 엔딩이 끝이 아니라 시작!!

챌린지 모드를 위한 노가다도 해야하고 황금의 나라 이라도 해야하고~


역시 보스전은 투페이즈가 기본이지!!


초회차에는 이게 뭔가 싶었던 장면이지만...

제노블1편을 클리어하고 나니 이 장면이 이해가 된다.

동타임인 제노블1에서 슈르크가 잔자를 물리치고 제노블 2에서도 최종전이 끝나면서

클라우스의 생명도 다하고 게이트가 닫히는 것.


정말 흔하디 흔한 클리셰인데...제노블2는 연출이 뭔가 뽕차오르고 가슴 뭉클하다.

10장의 클라우스 설명은 좀 헷갈릴 설정이 있기는 해도 전통 왕도물로 최고의 스토리기도 하다.

비슷한 왕도물로 니노쿠니2와 드퀘11이 있는데, 니노쿠니 스토리는 여기 비비기엔 너무 저급이고

드퀘11이 스토리는 제노블2보다 좀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뭐 재미는 제노블2가 압도적 우위지만....


엔딩곡엔 자막이 나와주고...




















큭...역시 해피엔딩 ㅠ.ㅠ


기립박수가 나올 정도로 감동적이였다~


이게 1회차 엔딩보면 나오는 시작화면인데...


2회차 엔딩을 보면 갑자기 누굴 부르나 했더니 니아가 달려와서 이래 바뀐다.

양손에 꽃도 모자른단 말인가...렉스...


또 다시 해봐도 최근 3년간 내가 해 본 RPG 중 최고의 RPG.

내가 해 본 모든 RPG 게임 중 위쳐3 다음으로 좋았던 RPG다.


사실 완성도 부분에선 컷신버그, 조명 버그도 있고 편의성 부분도 길찾기 개판이고 친절함이 없는 게임이라 다른이에게 쉽게 추천은 못 하겠지만 게임 본연의 재미로는 최고의 게임이다. 닌텐도가 추구하는 재미 중시의 게임이랄까...

그렇다고 스토리가 나쁜 것도 아니고 캐릭터는 뭐 주연진+악역+ 레어 블레이드로 역대급에 

음악은 니어, 페르소나 뺨다구 후려갈기는 수준이고....

전투는 시스템만 이해를 한다면 진짜 역대급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거기다 JRPG에서 요구하는 노가다를 블레이드 성장으로 돌려서 강제하지 않고 유저의 의사에 맡기지만

그 노가다마저 너무 재미있는 RPG다. 


이 갓겜을 뒤늦게나마 한글화 해줘서 고마울뿐.

이제 남은 요소들 플레이하고 이라로 넘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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