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에서야 이와미 츠네오가 이 모든일의 흑막이라는 것이 서서히 밝혀진다.

키류와 함께 카무로쵸에 로우를 만나러 온 유타는 오노미치에 유서를 써놓고 키류를 따돌린 후
혼자서 로우를 만나러 가고

불을 지르고 로우와 자신이 같이 죽음으로써 하루토의 목숨을 구하려 하지만...
하루토를 아비 없는 아이로 만들 수 없다는 키류가 패서라도 데리고 나가겠다는데...

유타와의 보스전.
이전에 타가시라와 둘이 덤볐을 때와는 다르게 부쩍 강해진 유타와 상대하게 된다.
특히 후반전 오라가 펼쳐질 때 히트 무시가 있는지 처맞지도 않아서 뭔가 싶었다.

호떨 쓸 겨를도 없이 그냥 오지게 팼다.

하루토의 안전을 보장하는 로우.

하지만 경고를 하나 하는데...

이전에도 나왔던 오노미치의 비밀.
이 비밀이 알려지는 것을 쿠루스 회장은 두려워하고 있다.
그래서 로우를 어쩌지도 못하고 있었지만...

혐한새끼를 이용해서 비밀의 폭로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닥치는대로 제거해왔던 것.

혐한새끼는 쿠루스의 개로 활동하며 닥치는대로 사람을 죽여온 킬러.
하루토와 하루카를 돌봐준 것도 나중에 억지로 미화되긴 하지만 원래의 목적은 이용해먹기 위해서다.

6편의 시작부분에 나왔던 뒤통수의 주인공은 이들 셋.
현실에 안주하는 쿠루스가 못 마땅한 이와미 츠네오는 제왕회와 동성회를 이용해 카무로쵸를 손에 넣을 계획을 세웠다.

지미 로우의 술주정으로 빅 로우가 오노미치 비밀의 핵심을 모른다는 약점을 이와미 츠네오에게 말해버린 것이
제왕회가 이와미 츠네오 지시대로 도지마 다이고의 감옥행을 위해 도구로 쓰이게 된 이유였다.
이후 필요없어진 제왕회를 없애려는 이와미 츠네오에 의해 빅 로우 대신 지미 로우가 목숨을 잃게 된다.

6편은 정말 스토리 빌드업을 잘 짰다.
이와미 츠네오의 야망과 하루카의 도피와 임신, 그 이전부터 양명연합회의 손아귀에서 놀아난 빅 로우의 보험.
그리고 그 진실이 파헤쳐지는 과정들. 거기에 또 하나의 이와미 츠네오 하청인 진권파.
아무 연관 없을 것만 같은 일들이 이와미 츠네오의 야망과 오노미치 비밀 지키기라는 쿠루스의 행동들과 얽히면서
사건이 점진적으로 커져간다. 이는 제로와 7에서도 사소해보이는 사건들이 더 큰 비밀을 숨기고 거대한 사건으로 커져가는 전개를 보여주는 것과 비슷하다.
6편이 하루카 병크 등 논란거리가 많아서 그렇지 스토리 자체는 잘 짰다는 생각.
허나 전범 요소인 야마토는 찬양하는게 아니라 미친 짓으로 취급받으며 오히려 키류에 의해 깨부셔짐에도
언급된다는 자체만으로 꽤나 시끄러운 부분이고 뜬급없이 재일한국인 입에서 나온 히데요시 드립에
발매 당시에도 일본놈들의 우익화가 심해지고 있던 와중인데 우익혐한 배우새끼가 턱하니 중요인물로 등장하니
전세계 발매하는 게임으로 특히 아시아에서는 스토리 아이템으로는 부적합한 부분이 많았으니 정발취소라는 사태가..
특히 히데요시 드립은 별 시답잖은 대사 한마디인데 굳이 넣어야 했나 싶다...얘네가 한국인들이 그 원숭이 새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나 본데...이번 올림픽에서 충무공 어록 선수촌에 걸었다고 침략한 새끼들이 지랄 염병하더만
같은 시대의 히데요시 새끼가 벌인 만행을 한국인들이 별 악감정없이 생각할거라 생각한건지...
용스튜디오 제작진이나 나고시가 한국에 호의가 있다는건 알지만 히데요시나 혐한새끼 캐스팅은
용시리즈가 내수용 게임이 아니였기 때문에 조금 경솔했던것 같다.

빅 로우는 키류에게 오노미치 비밀의 힌트가 담신 SD 카드를 넘기고 유타를 부탁한다.
키류에게 맡기는 이유는 하루카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이니 사돈지간이라 봐도 되지 않겠냐는 것.
그리고 자신이 곧 제왕회 킬러에 의해 제거될거라며 이별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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