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로 예구한 엘든링을 12시 땡 하자마자 플레이해봤다.
소울류 게임은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베르세르크가 예기치 못한 완결이 되면서
갑자기 엘든링으로 벨셐을 대체해보고 싶어서 엘든링을 사버렸다.
어제 메타 평도 좋아서 매우 기대가 되는 맘으로 플레이 시작.

튜토를 마치고 처음 본 절경이 엄청났다.
그다지 좋은 그래픽은 아니지만 아트웍은 정말 대단한 게임.

바로 만날 수 있는 중간보스.
말을 타고 창을 쓰는지라 리치도 길고 창속도가 무지 빠르고 패턴이 다양했다.
5트 했다가 그냥 줄행랑. 강해져 돌아와서 죽여주마...

이쁜 언니를 만나면서 드디어 레벨업이 가능해졌다.

지도 조각을 하나 얻어서 지도를 조금이나마 개방했다.

매번 타워에 올라가 맵 밝히던 방식에서 지도 조각은 참신한 시도였다.



소울류는 유튜브나 트위치에서만 봤는데 엘든링에서 달라진건 은신해서 애들을 손쉽게 잡아낼 수 있다는 점.
폭풍의 언덕 입구에 병사들 진지같은게 있는데 여기서 은신으로 애들 잡으면서 소울 수급으로 레벨업이 원활했다.
그리고 폭풍의 언덕 거인 중간보스를 말을 얻은 다음에 만나게 됐는데
여러번 트라이를 하는데 못보던 패턴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긴장도 되니 시점 고정도 잘 못하고 총체적 난국.
그래도 결국 잡아내니 뿌듯함이 느껴졌다. 이런 맛으로 소울겜을 하는구나 싶기도...

거기다 오픈월드로 바뀌면서 병사들이 모여있는 진지의 모든 병사들을 처리하자 체력회복병을 회복시켜주는 친절함을 보여주기도 하며 진지점령의 보상으로 지하동굴에 보물상자도 주면서 탐험과 전투가 연계되서 그 보상까지 확실한 구성을 보여준다. 

허나 소울류답게 화톳불에서 쉬고나면 다시 적들은 리젠.

이렇게 게임은 전투 외에도 다양한 탐색과 보상으로 재미가 있다.

근데 문제는 플5로 데이원 패치를 했는데도 프레임이 매우 불안불안하다.
간헐적으로 프레임 저하되는게 느껴져서 눈이 피로할 정도.
야숨에서 코록숲 갔을 때 같은 그런 눈의 피곤함을 엘든링에서 심심찮게 느낄 수 있다.
내 모니터가 VRR지원이 아니라 어차피 엑시엑으로 샀어도 프레임 요동치는건 매한가지였을테니
프롬의 최적화 패치를 기대해야 하는데 얘네 기술력이 별로란 얘기를 들어서 영 불안하다.
거기다 구르기 시엔 진동이 잘 느껴지는데 그 외에는 진동이 미미하다. 이게 원래 그런건지 버그인지..
듀센 활용했다 그랬는데 이정도면 듀센기능 1도 활용이 안된 수준이라...



일단은 눈이 피로해서 장시간 붙잡지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라 패치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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