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르카나를 잡고 나서 용결정에서 만난건 홍련의 어쩌구 바젤기우스.

월드시절부터 짜증나던 바젤기우스였다. 하늘을 날면서 뿌리는 폭탄때문에...

특수개체가 되서 더 짜증이 났지만 어째 육질이 연해진거 같고 이제 익숙해진 벽꿍으로 냅다 패줬다.

 

그리고 이어진 고룡 찾기에서 만난건...

또 하나의 특수개체 고룡인 죽음을 두른 발하자크.

얘는 월드에서도 3고룡 시절에 가장 고생했던 애였다.

수비대라 장식주가 없어서 독기에 당하면서도 지움열매의 용도도 몰라서 체력바가 줄어들어 고생했었다.

이번에는 내장주도 챙겨갔고 고대수의 숲이라 독기가 안깔려 있으니 독기에 대해선 괜찮겠다 싶었다.

 

독기를 제외하면 온 몸이 샌드백 수준이긴한데...

마지막에 해골뜨고서 밀폐된 공간으로 들어가는게 양아치..

그래도 고대수의 숲이라 벽꿍이 쉬우니 수월했다.

 

공격력 위주로 세팅을 해서 딜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아직 간파에 익숙하지 못한 몬린이라...

무격주 박아주고 무조건 빨간코팅되면 기인찌르기로 벽꿍때 오지게 팼다.

다른 몹들과 달리 넉다운이 아닌 상황에서도 기인찌르기가 잘 맞는 놈이기도 했고....

 

드디어 마랭 20....118시간만에 겨우 마랭 20이다.

대체 마랭 999들은 모넌을 얼마나 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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